안녕하세요!
언제나 질문과 장비욕만 가득한 초초초초보진사 입니다.^^
이번 달 말에 장인어른 환갑잔치를 친인척분들과 함께 하게 되었는데요!
대략 인원은 30-35명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ㅎㅎ
식사 자리 준비 외에 친인척 초청(?) 가족행사인만큼 사진을 남기는게 중요할 듯 싶으나 작가님 섭외는 조금 과할 것 같고 하여 제가 가지고 있는 장비로 단체 사진 정도만 촬영을 해볼까 합니다~
(적지 않은 인원에, 가족 행사인만큼 폰카보단 그래도 DSLR이 나을 것 같다는 근자감이! ㅋㅋ)
제가 보유한 장비는,
바디 - 육두막
렌즈 - 16-35mm F4 / 신쩜팔 / 손만두
삼각대 - 레오토포 LX-254 CT
입니다!
(다행히 아직 스트로보에 대한 뽐은 없네용ㅎㅎ)
실내라는 한정적인 공간에서 다수의 단체 촬영이니 1635 렌즈를 써야 할 것 같고, 기회가 된다면 식사하는 모습 등을 자연스럽게 찍어보고자 손만두로 찍어볼까 생각하구 있습니다.
(신쩜팔 보다 손만두로 조금 거리를 두고 찍는게 더 자연스럽고 좋겠죠??)
아직 현장(뷔페 레스토랑)의 조명 상태? 밝기가 어떨지 모르겠지만 1635 렌즈로 단체 사진 촬영에 지장은 없을까요?
단렌즈들은 매번 최대 개방으로만 찍다 보니 1635 렌즈의 F4가 실내에서 혹여 어둡진 않을까 싶어서ㅠㅠ
(장비만 출중하고 이 정도로 무지합니다 제가 흑흑)
실력이 미천하여 조금이라도 장비 활용에 제약이 있다 싶으면 과감히 포기할까 합니다~
장인어른께 이쁨받는 사위가 되기 위한 고견 부탁드리겠습니다.^^
https://cohabe.com/sisa/1152983
환갑 잔치 단체 사진, 제 장비로 셀카 촬영이 가능할까요?
- a7r2 28-70 vs a6400 ,18-105 현 시점에서 어떤게 더 좋을까요 [4]
- 마포구꿀주먹 | 2019/09/04 14:29 | 2194
- 다른 평행우주의 워머신 [21]
- Gato_Gordo | 2019/09/04 14:27 | 3742
- 오늘의 사진 기준이 뭔가요? [11]
- 방교리사진관 | 2019/09/04 14:27 | 2299
- 스압)현업자가 알려주는 SNS광고템의 실체 [17]
- 초록밤★ | 2019/09/04 14:22 | 4113
- 환갑 잔치 단체 사진, 제 장비로 셀카 촬영이 가능할까요? [15]
- 하호_킴 | 2019/09/04 14:21 | 4967
- 삼양 45.8 af시 일렁거림 현상. [5]
- 갑바도기아 | 2019/09/04 14:19 | 4942
- 씨앙년 공업용 미싱으로 주댕이를 오바로크 치고 싶네 [18]
- 나원경개발씨년 | 2019/09/04 14:19 | 7660
- @재벌집 딸의 서민체험.jpg [71]
- 가나쵸코 | 2019/09/04 14:17 | 3791
- 조국 관련 가짜뉴스 정리. 고일석기자 페이스북내용 기준 [4]
- 프로리치 | 2019/09/04 14:17 | 3072
- 민주당이 개병신인 이유 [5]
- 컬럼버스 | 2019/09/04 14:17 | 7775
- "나경원, 일베 끊어라" [10]
- 감자팡 | 2019/09/04 14:17 | 3256
- 조국 관련 가짜뉴스 정리 [6]
- 울지않는새 | 2019/09/04 14:17 | 4538
1. 스트로보 없이 준망원 단렌즈 쓰실거면 가급적 한 컷에 사람 여럿 담기보단 한명 한명에 집중하세요. 여럿담아봤자 다른 사람들은 아웃포커싱되버려요.
2. 단체사진은 16-35의 35로만 담으세요. 좁다고 16쓰시면 나중에 보정 못하거나 엄청 신경써서 해야합니다.
3. 노이즈 감수하고 셔터속도 벌고 찍으시되 교류조명에 주의하세요. 노이즈 싫다고 개방조리개에 느린셔속고집하시면 깔끔하게 망하실거 보장합니다. 차라리 노이즈가 있더라도 블러없게 담으세요.
4. 장인어른 환갑때 사위가 할 일은 사진찍는 일이 아닙니다 사실. 농담아니라 진짜요. 사진찍고 오히려 나중에 뒷말듣기 딱좋습니다.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언이예요.
안녕하세요 마루토스님!
요즘 마루토스님 블로그 게시글 취합본 정독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습니다~ㅎㅎ
1. 네네~ 단렌즈로 스냅 사진은 거의 제 또래 친구들만 찍지 않을까 싶어요!ㅎㅎㅎ
2. 35mm로도 전 인원이 담기지 않는다면 화각을 넓힐게 아니라 제가 뒤로 물러나는게 좋겠군요!
3. 그럼 조리개는 대략 어느 정도로 조이면 될까요? ISO는 오토로 놓고 찍을까 하는데 말씀해주신 부분 제가 제대로 이해한게 맞는지...ㅠㅠ
4. 아! 이 부분은 제가 가족사진 찍어서 액자로 뽑아드리면 장인어른이 좋아하시지 않을까 싶어서 드린 말씀이었습니다.ㅎㅎㅎ
솔직히 당일에 제가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흑흑ㅠㅠ
상세한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
3. 단체 한줄이면 5.6 두줄이면 8 세줄이상이면 11 생각하시되 스트로보 없이는 절대 원하시는 퀄리티의 단체사진 죽었다 깨나도 못찍는다 보시면 됩니다. ISO 오토 하실거면 셔속 최대한 빠르게 설정하세요.
4. 액자로 뽑을 퀄리티...제기준으로 논플래시로는 기준미달입니다. 드리고 욕먹기 딱 좋은...
마루토스님 답변 보니 아무래도 저..과감히 포기해야 할 것 같아요!
정말 용쓰고 욕먹는 상황 초래하지 않으려면 말이에요....ㅋㅋㅋㅋ
빠르고 시원한 답변 감사합니다.^^
그 장비로 촬영을 할 순 있습니다. 하지만 마루토스님이 말씀하신 것과 같이 사위와 가족이 사진을 찍는건 아닙니다. 업으로 하는 저도 사촌누나의 간곡한 부탁에 본식촬영을 메인으로 잡아주었지만, 좋은 경험은 아니었습니다.
후 네네ㅠㅠ
제가 아직 간과하지 못한 부분이 생각 외로 많은가 보네요~ㅎㅎ
집 한 켠 제습함에 있는 카메라 한번 제대로 써보고 싶은 생각에, 단체 사진을 직접 찍어
장인어른께 드리면 좋아하실 모습만 생각한...ㅠㅠ
포럼에서도 지인 촬영 부탁에 관한 댓글들 많이 봤었는데 이것도 그러한 경우와 비슷한거겠죵?ㅎㅎ
답변 감사합니다.^^
설령 이보다 훨씬 더 좋은 장비에 프로페셔널 뺨치는 실력을 가지고 계셔도
잔치 후 친척들 사이에서 뒷말나오고 궁시렁대고 사진 왜 이모냥이냐 혹은 원본 내놔라
앨범 왜 안나눠주냐 카톡으로 보내라 나 이렇게 안생겼는데 보정 제대로 해라
주름살지워달라 점빼달라...꿈은 사랑받는 사위인데 현실은 시궁창되기 딱 좋아요.
나서지 마시던가, 프로작가 섭외하시던가...둘중 하나 하시는게 나을겁니다. 진짜루요.
ㄹㅇ 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보정법으로 보정을해도 얼굴이 밀가루떡같다느니 좋은소리 못듣습니다
휴 네네ㅠㅠ
염려하시는 부분 장비 써 볼 생각에 미처 고려하지 못 한 것 같습니다. ㅠㅠ
"이참에 장비 한번 써봐!" 라는 와이프의 꼬심에 원대한 꿈을 가졌던게 아닌가 싶어요~ㅎㅎㅎ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답변 감사합니다!
네에..그래야겠어요...ㅎㅎㅎㅎ
아무래도 어르신들이 많은 자리일만큼 얌전하게 있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오늘 부로 제 장비는 와이프 촬영 전용 장비인 걸로!ㅋㅋㅋ
답변 감사합니다.^^
저는 가끔 그렇게 사진 찍는데요, 그 세팅이 보통 세팅과는 달라서, 찍었는데 실패하실수도 있습니다. 분위기에 따라 다르니 무조건 찍지 마라 할건 아닌것 같습니다.
질문하신걸 보면, 그런 류의 세팅에서 촬영 경험이 없으신것 같은데, 그러면 비추입니다. 이게 장비로 되는게 아니라 요령과 기술로 되는거라서요. 인화 목적이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런 종류의 사진 경험을 쌓는것도 가족사진에서 재미인것 같습니다. 사람 적을때부터 시작해보세요 ㅎㅎ 일단 가족(처자식)만 데리고 식당가서 사진 찍어서 인화해 보시면 감이 오실듯 하네요 ㅎㅎ
네네!
일단 부담이 적은 소수 가족 또는 친구들 모임 같은 때 도전을 해보는 걸로 해야겠어요~ㅎㅎㅎ
인화도 그냥 쪼매나게 뽑아서 지갑에 넣어 보실 수 있을 정도? 를 생각해서 말씀드렸었던건데 제가
너무 쉽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ㅠㅠ
앞으로 얼른 카메라 or 사진 관련해서 열심히 공부하고, 찍고 그래야겠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
장인어른 환갑이시면 사위는 술따르고 시중들며 옆에 계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래야 오시는 하객분들한테 "우리사위야"하면서 자랑도 하고 그러시죠.
그냥 돈10만원짜리 알바진사님이라도 부르세요.
저라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굳이 님께서 사진을 직접 찍어야 하는 이유가 없을텐데요...
음..제가 글을 조금 장황하게 남겨서 그런 것 같은데..^^;;
막 엄청 사진을 작가님들처럼 진지하게 찍겠다는 것 보단 가족들 모인만큼 단체 사진 정도는 찍어 보면 어떨까 싶어서 여쭙게 된 거였습니다.ㅠㅠ
당연히 말씀해주신 부분을 제가 고려하지 못 한건 제 과오이지만요! ^^;;
조언해주신대로 그 날은 잔치날이니 가족들 곁에 있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
진심어린 마루토스님의 조언에 박수칩니다.
저는 형의 결혼식에서 카메라 들고 다니다가 어머니한테 등짝 스메싱 맞았지요.ㅋㅋㅋㅋ
주변 손님 챙기고 해야지 카메라 들고 다니냐고.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