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양악글 한번 남겨요...ㅎㅎ 쓸샐각이없었는데 베스트 글보고 생각이 바뀌어씁니당 ㅜㅜ
저는 부정교합(교합이1도 안멎았어요),주걱턱 으오인해 양악 수술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주걱턱이 심하진 않았는데 옆에서 보면 약간 나와있는 정도였지만 몇몇친구들에게서 턱이나왔다,턱순이,턱돌이 이런소리듣고 살아왔지요 ㅎㅎ...; 그리고 현재는 그 몇몇친구가 돈이최고다, 성괴같다 소리 들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두절미 하구 쓸게요ㅠㅠ
1일차
저는 살면서 수술이 처음인데 수술실은 무척 춥고..마취 하자마자 잠들어버렸습니다...! 첫날은 입안(양볼언쪽)호스,코 안쪽(기도) 호스 가 꽂혀있고, 입안호스는 피주머니가 달려 있어요 그리고 그 호스를 잡아당겨 피를 빼는데 겁나게 아픕니다.. 사실 입안은 너무 부어 감각이없어요.. 첫날은 마취기운덕에 몽롱하고 끝없이 졸립니다 그러다가 깨면 어떻게 아프다 라는 표현보다는 괴로워서 미친듯이 무통주사를 눌렀던것 같아요 ㅠㅠ( 눌러야 링겔로 같이 나와요) 그리고 거의 앉듯이 자야합니다 무척 불편해요.. 첫날은 무조건 안정이여서 움직이지 않아요 오줌도 호스가 꽂혀있어 그저 앉아만 계시면 되요ㅜㅜ 그리고 밤이 제일 고비입니다 피와가래 저는 비염이원래있어서 코가막혀 입으로 숨을 쉬는데 자다깨다를 반목해요 피가래가 목을 막아서 힘들어요.. 그럼 너스콜을 눌러서 간호사언니를 불릅니다 ㅜㅜ 그럼 빨아들이는거로 가래를 빼줘요 이걸 계속 반복합니다..
2일차
2일차부터물을 조금 마실수 있어요 근데 저는 전혀 넘어가질 읺도라구요(삼키기를 못하겟어요) 그리고 이날 모든 호스를 제거합니다! 그나마 숨쉬기 편하구요
이날 가글을 배우는데 소독용액으로 하는방법을 배우는데 정말 하기 힘들어요 입안은 온동 실밥투성이 잇몸엔 나사가 박혀있고 입술은 팅팅 부어 잘 안닫히고 입도 정말 잘 안벌어집니다... 물도 수저로 떠먹었죠 ㅠㅠ
저는 이날 입안에있던 피가래가 나왔는데 참 징그러웠어요...그리고 이날부터 얼굴에 두르던 붕대(밴드) 를끼었다 뺏다 하개 됩니다.. 정말 몸자체가 힘이없고 밴드를 벌리믄거 자체가 힘들고 아팟어요 ㅠㅠ 정신도 몽롱 하구요 이날저녁은 첫날보단 수월하지만 가래가 끓어 힘들고 얼음팩을 자주자주 갈아줘야 통증이 덜 했어요
둘쨔날부턴 진통제를 달라하면 놓아줍니다
저는 노타이로 수술했지만 (보통2일째 옹알이처럼 말할수있다더군요) 저는 말을 못했어요 ㅠㅠ
3일차
퇴원합니다.. 입술에 감각이없어 침이 옆으로 질질 새요 ㅠㅠ 티슈 하루에 한갑씩 사용햇어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걷기도 힘이 없고 가글을 2시간에 한번 해줘야 합니다 ㅠㅠ 그리고 약을 받게 되는데 저는 초반엔 입이 거의 물만 흘려보낼정도로 벌어져서 약을 가루내서 먹었어요.. 죽겟더라구요 잘 삼켜지지도 않는데 ㅜㅜ 삼키면 사레 걸리고 저는 유난히 잘 먹질 못했었습니다. 여전히 잘때도 거의 앉아서 잤어요 !!
여기까지가 저의 첫 양악 후기 입니다 ㅜㅜ 더 궁금하시고나 필요하시면 더 적을게요!! 저도 어렵게 결정했고 어렵고 힘든수술인걸 알기에 도움이 되고 싶어서요 ㅎㅎㅎ 그럼 다들 굿밤
https://cohabe.com/sisa/115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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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정상적인 생활 가능한가요?
수술 6개월 후에도 턱은 많이 조심해야하나요?
총드는 비용 알수있을까요??ㅠㅠ!7
성괴라고 하는 것은 친구가 아닙니다.
흐어......ㅜㅜ 9월달에 수술예정인데 벌써 무섭네요 ....
사람들이 참, 뚱뚱하면 살쪘다 뭐라하고 살빼면 말랐다 뭐라하고. 힘든사람마음은 생각도 안하고 턱돌이라니.. 외모 오지랖이 심하네요ㅠ
부정교합때문에 식사도 힘들었을 것 같은 데
2달됐으면 식사 어느정도 가능해요?
식사할때 느낌 어떠신가여?
붓기는 얼마나 가나요? 10일휴가후 회사 복귀면 택도없나요?
으ㅏㅇㄴ미ㅏ어ㅣ나머 ㅣㅏㅓㅇㄴㄴ미ㅏㅓㄴ이 ㅏㅓㅁ니아ㅓㄴ 미ㅏㅓ ㅣㅏ너미ㅏㅓㅇ
간접체험 ㅠㅠ...
그 고통을 감내하시다니.....제 친구중에도 양악 수술한 사람이 있는데
정말 엄청난 인내심을 가졌다는게 느껴지네요 ...
제목은 2달차인데
본문은 3일차까지....
저도 주걱턱이라 관심있어서 글봤어요.
가격은 얼마정도하나요?
저도 주걱턱이긴한데 웃으면 턱이 휘어져서?앞쪽으로? 약간 그렇게나와잇어요ㅠ
양악하면 그런것도 정상인처럼 수술하는건가요?
양악한 친구들 이뻐지는게 다 못 먹고 힘들어서 살이 3달에 10kg씩 빠져서 그렇다는 이야기가 생각나네요ㅠ고생 많으셨어요!!!!
수술 전엔 막연한 공포인데 수술 후에는 실감이 나서 더 무서울듯ㅠㅜ 저정도로 기운없고 힘들정도면 이러다 죽는거아닐까 생각들고 겁나진 않았을지ㅠㅜ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