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왜 사는걸까...
인생을 사는것 자체가 고통이라 생각하는 저에게 삶은 큰 의미가 없다는 생각 밖에 없는데
살아 있음에 고통이면 왜 살아야 하지...
죽을 용기가 없으니 그렇게 고통스럽게 계속 살아야 하는걸까...
아니면 진짜 그냥 용기를 내고 죽어볼까...
이런 생각 가끔 합니다 -_-;;
돈? 사랑? 도 좋지만 지금 현재 저에겐 그런것들을 전혀 가질 수도 없고
자고 일어나면 앞으로 뭘해서 먹고 살아야 할까... 생각하면 진짜 스트레스만 받는 세상
제가 뭐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것도 아니고, 먹여 살릴 자식이 있는 것도 아니고
돈이 있는것도 아니고, 진짜 하고 싶은 일이 있는것도 아니고
제가 지금 숨을 쉬는건 오직 하나
스스로 죽지 못해서인데... 그러기엔 사는게 하나도 행복하지가 않네요
가끔 보면 저보다 더 힘들고 몸도 성하지 않는 사람들이 저보다 더 열심히 사는것도 보이는데
그런걸 보면 잠깐은 아... 그래 나도 한 번 열심히 노력해보자 하지만 결국 작심 하루
사람은 결국 자기 모습대로 되돌아 오기 마련이죠
뭐 모르겠어요
왜 살아야 하는지...
https://cohabe.com/sisa/115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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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열정,노력... 이런것들도 타고나는 것이라더군요
하지만
그렇다고 죽기에는 너무 아깝지 않나요?ㅠㅠ
지금 직장은 있으신가요??
저는 솔직히 지금 죽기에 딱히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건 아닌데 그냥 스스로 고통 없이 죽을 수 있는
방법이 없는거 같아서 그게 더 무섭더라구요 -_-;;
해외 여행도 20대 초반에 일본 한 번 밖에 못나가보았고 돈으로 하지 못한것도 많지만
그런걸 해도 별로 행복할거 같다는 생각이 별로 안들더라구요
해봐도 결국 하고 나면 공허함 밖에 없는거 같더군요
안락사가 허용됬으면 하는데. 그렇게 되면
죽으려드는사람 엄청 많을듯.
영화 루시 추천
세상에 볼거 참 믾더라고요.
그냥 구경하는 재미로 삽니다
테어났으니 사는거죠.
그 속에서 무엇이 되었던 사는 즐거움을 찾으면 됩니다.
전 그렇게 생각 합니다.
그리고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을 생각하면 죽겠다는 생각은
한번도 해본적 없습니다.
지금은 딸자식 하나 낳고 와이프랑 같이 아둥바둥하며 살고 있지만,
전 매일 집 가게 집 가게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도
딸자식의 미소
와이프랑 투닥투닥 거리는거
어머니께 좀더 잘해드려야지
하나밖에 없는 동생놈 좀더 챙겨줘야지
그리고 간간히 즐기는 취미활동
이런 소소한 재미로 살아갑니다
글쓴이분도 꼭 삶의 한켠에서 즐거움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인생이란 원래 그런것인데 그냥 다들 잊고 사는거죠.
생각할수록 염세적이 되거든요. 니힐리즘..
저도 요즘 같은 생각으로 하루 하루 살아 갑니다
재미난 것을 찾아보려고 해도 스스로 포기 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잘 살아 왔는데도 과거는 기억되지 않고
자꾸만 사는 재미가,아니 무엇때문에 사는지 왜 살아야만 하는지도 망각하고 지냅니다
이게 중년의 우울증인가 싶기도 하구요
병원 가서 치료를 받아볼까 생각했는데
그 자체도 저한테는 귀찮고 두려움이 드네요
이런 생각을 하면 할수록 자꾸 뭔가를 포기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만 하네요 그렇다고 삶을 포기할 용기도 없네요
저로인해 아내도 힘들어 하는걸 볼때 미안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잘해주지도 못하는 비겁한 남자중 한명 이구요
이런저런 생각에 잠못이루고 이 시간에 이런글을 써봅니다
http://youtu.be/OuueAn051eE
한 20년전 저랑 비슷하군요.
돌이켜보면 희망이 없어서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