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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밥값이라도 내가 계산해줄 애인도 없음
일단 대학교에서 수학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영어로 된 문제를 해석해야 어떤 내용인지 알 수 있거든. 근데 영어를 번역했다 하더라도 국어를 못하면 문제를 이해할 수 없거든.
수학을 위해서는 영어와 국어 능력이 필요한... 그래서 옛날부터 국영수 국영수 그런건가...
기계공학과 : 역학은 ㅂㄷㅂㄷ
1. 문제에 한글이 거의 없는 경우가 대부분임
2. 뭐를 찾으시오, 구하시오가 더 짧아짐
X = ? , 증명!
웃긴 건 시간을 많이 줘도 못 품 ㅋㅋㅋㅋ
일단 아는 문제 몇 개만 기억나는대로 끄적이는데도 시간이 모자라..
오픈북 시험 = 책을 아무리 봐바라 풀 수 있나..
이런 의미입니다
오픈테스트의 정의는 찾아 볼테면 찾아봐라 입니다
제가 대학 다닐때 어떤 교수님은
친절하게도 오픈북 받고 공학계산기 받고
정답까지 알려주는 분도 계셨죠
풀이과정만 풀이과정만 채우면 되는데....
교수님이 친절하게 정답까지 가르쳐 주셨는데
왜 교수님이 미워졌을까요?
간혹 시험문제를 미리 알려주기도 함
근데 답이 8절지 시험지 앞뒤로 두장임.
외웠거나, 정확히 이해한 사람만 쓸수있음
수업시간에 무슨 문제가 나왔는데
아무도 못품
이거 시험으로 낸다 함
아무도 못품
대학교 1학년 때, 물리학 교수가
600 페이지 가량 되는 교재를
목차나 페이지 순서에 관계 없이
앞으로 갔다 뒤로 갔다 중간으로 갔다
널뛰듯이 강의하더니 중간고사에서 오픈북을 선언함.
시험범위는 1페이지 부터 600 페이지 까지...
대학에서 시험볼때 딱 두가지 유형임. 뭘 쓰는 사람과 아무것도 못쓰는 사람... 후자가 되어보면 나같은 사람이 몇명인지 알 수 있음 다 멀거니 멍때리며 퇴실시간 재고있기 때문이지...
그 유명한 대학원생을 부리는 교수들인데, 문제를 쉽게 내줄리 없지.
1학년1학기 추운 겨울 강의실에서 회로이론 시험,,,,,,,시간제한이 없다는 말을 듣고 풀기 시작, 뭐...이런...xx...
5시간만에 풀 수 있는데 다 못하고 ,밑에 문제는 위에 처럼 풀면됨이라고 쓰고 나옴.마지막 나온사람은 7시간 채워
문제 다 품. 중간에 화장실 갈때는 조교 따라감
공대수업은 신기하지..
정신차리고 수업을 듣고
교수님이 설명해주시는거 오 이해 잘되네
나 좀 하네
오늘도 열심히 수업 들었네
과제를 해볼까
하고 책을 피묜
아까 배운건데 낯설어..
책이랑 매우 어색해져서 공뷰를 할 수가 없움..
내가 참 많이 내성적인듯..
물리학, 전자공학 복수전공자입니다.
압도적 원탑은 양자물리였습니다.
교수님도 이해하려하지말고 받아들여라 라고 하셨....
법대 나왔는데
2학년 2학기 정도부턴 교수님들이 사시2차 식으로 사례 문제를 내십니다.
인터넷만 금지고 법전이랑 교재 볼 수 있어도 감도 안옵니다....
쟁점 꼬아놓으면 현직검사도 헷갈린다고 자신할수있음
그래도 책이 있으니까 썰은 8절지를 앞뒤로 채워가며 한 3장씩 쓰는데
방향이 틀리면 F임 ㅋㅋㅋ
매년 똑같은 시험문제를 내는 교수님도 계셨음.
그런데도 못품.
족보로 10문제중 2개만 정답이 나왔는데
나때 대학원 선배가 한문제 더 풀어서
우리 이후로는 3개까지 풀어냄.
학사과정 수업임.
그래도 공대는 구하라가 문제지만....
수학과는 증명하라...
계산기를 쓸수 있는데 문제에 숫자가 없어요... (물리학과)
1단계는 오픈 컨닝페이퍼(A4 용지 1장 빼곡히)이고, 2단계가 오픈북, 3단계가 오픈 노트북이죠.
수능처럼 2시간 정도에 끝나는 시험이라면 혜자 그 자체입니다. 시험시간이 5+시간으로 잡히는 것은 약과고 무제한이 제일 무섭죠. 최후의 2인이 남을 때까지 시험을 치른다거나..
철학관대요.. 오픈북을 넘어 오픈 클래스입니다..
쓰고싶은데서 쓰고 몇시까지 과사로 제출..
시험문제 "오늘 중간고사를 치고 있다는 것을 존재론적으로 설명하시오.." 철학과는 인터넷 검색도 무용지물..
문과생이 공대생 계산기를 줏었다 얏호 비싼 거 득템 근데 켜는 건 되는 데 끄는 법을 모름
다들 시험에 대한 경험을 이야기하는 거 보니, 영혼이 남아있구나.
의학과는 사체 앞에서 oral test 함
저희때는 A3지 한장씩 주고 위에 1cm 접어 학번, 이름 쓰고
나머지는 한해동안 자신이 배운것에 대해 스스로 문제를 내고 답을 적으라고 하더군요..
뒷장까지 써도 된다고..
그 와중에 "교수님 종이가 부족합니다."도 한 명 있었고,
애국가 4절까지 적고 나간 애들도 꽤 되고.
시험 시간은 3시간이었나 그랬을겁니다.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계공학 진짜 ㅋㅋㅋ
동역학 하는데
F=ma 하나 가르쳐줘놓고 연습문제 200개 있는데 푸는 방법이 다 다름....
시험공부하다 사람이 아무리해도 모를 수가 있구나라는 걸 느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