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으로 올림 E-M1 Mark II에 12-40mm F2.8 PRO, 서브로 라이카 V-Lux 5,
서서브로 극히 드문 초광각 용도에 대비해 소니 a7R2와 12-24mm를 가지고 있는데
사실상 맛집가서 실내사진 찍을때 말고는 초광각을 안쓰는데다
맛집에서 사진 찍자고 카메라를 2~3대 가져가기는 어깨에 가해지는 무게 부담이 커서
소니를 정리하고 마이크로포서드에 광각을 추가할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원래 노트10 초광각이 쓸만하면 내부사진 정도는 폰카로 찍으려고 했는데 초광각은 RAW촬영이 안되네요;;)
나름 마이크로포서드 광각렌즈 중 대강 기준에 맞는 화각 제품들을 정리해 보았는데요,
1) 파나소닉 10-25mm F1.7
사용중인 12-40mm F2.8보다 광각이 약간 넓고 망원이 짧으나 최대 망원에서의 심도 표현은 동일한 수준
조리개가 밝아 실내 촬영에서 광량 확보에 유리
최단촬영거리가 멀어(28cm) 간이접사 배율은 낮음 (1240이 환산 0.6배, 이 렌즈가 0.28배)
기존 12-40 렌즈를 대체해 아예 원렌즈로 사용하면 실내와 음식사진까지 커버할 수 있겠지만 실내 초광각 촬영은 불가하고 음식 간이접사도 어려움
가격이 비쌈
2) 파나소닉 7-14mm F4
환산 14mm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선택지 중 올림 7-14와 함께 가장 넓은 렌즈
조리개 값이 F4로 어두운 편이나 손떨방으로 커버 가능
무게가 나쁘지 않은 편(300g)
필터 장착 불가
3) 파나소닉 8-18mm F2.8-4
주 목적인 초광각에서 밝은 조리개
적당히 가벼운 무게(315g)
라이카DG렌즈로 높은 퀄리티 예상
67mm 필터 사용가능하여 기존 보유한 필터 장착 가능
4) 올림푸스 7-14mm F2.8
환산 14mm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선택지 중 파나 7-14와 함께 가장 넓은 렌즈
2.8 고정조리개로 실내 광량확보에 유리
플레어에 취약
무겁고 부피가 크며 필터 장착 불가
5) 라오와 7.5mm F2
환산 15mm에 F2로 넓고 밝은 촬영 가능
극도로 가벼운 무게(170g, 라이트웨이트버전은 150g)
but 수동초점 전용
환산 12mm급을 마이크로포서드에서 찾기는 불가능한 것 같지만,
광각이 약간 줄어드는걸 감수하고서라도 맛집 마실 다닐 가방이 가벼워지는게 제 입장에선 더 나을 것 같습니다.
일단 보이는 정보를 토대로는 이 정도 특징이 있을 것 같은데..
혹시 놓친 점이 있을까요? 이 렌즈는 치명적인 결함이 있다 뭐 이런거..
헝그리맨으로써.. 저라면..
1250 물번들에다가 차라리 지속광 가능한 미니플래쉬가 있는게 어떨까요??
물번들이 매크로같은 간이매크로기능도 있는데다가 광량은 얼마전에 체리파파님이 사용기로 올려주신 지속광 가능한 제품이 있으면 휴대성이나 여러모로 엄청나게 도움이 될거같단 생각이 듭니다
아, 35mm환산 12~16mm급의 광각렌즈를 찾고있었습니다 ㅠㅠ (MFT기준 6~8mm..)
메인으로 쓰는 올림에 12-40 PRO렌즈는 화질과 간이접사 때문에 유지하되 광각을 추가해볼까 해서요 +_+ 광각 잠깐 찍자고 a7R2+1224G를 같이 갖고다니자니 무거워서..ㅠ
말씀하신 목적에 1,4는 너무 무거울 것 같아요.
나머지 렌즈중에 고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3이나 5 추천합니다
파나소닉 쓰는 지인도 8-18을 추천하네요
신형렌즈라 퀄리티가 꽤 좋은가봅니다 +_+
화각은 라오와가 아주 약간 넓고 무게도 훨씬 가볍긴 하지만 수동이라.. 일단 8-18 보고 돈 모아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