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본의 흡혈귀 "혈족"

 

블러드본이라는 게임은 옛날 드라큘라 이야기를 충실하게 따르는 게임이야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드라큘라와, 늑대인간이 나오지.

 

늑대인간은 게임상의 짐승이고

 

 

흡혈귀는 게임상의 혈족이지.

 

 

 

 

그중에서도 오늘 짤막하게 이야기 해볼것은 이 혈족이야.

 

혈족은 블러드본세계관의 흡혈귀의 포지션을 가지고 있지만

 

세세하게 보면 포지션만 흡혈귀라는것을 알 수 있어.

 

 

 

혈족의 시작은 옛 문명을 연구하던 합자집단을

 

배신한 어느 학자가 고대의 피를 훔쳐서 카인허스트라는 고성으로 가지고 왔다고 해.

 

이 피를 가지고 사람에게 인체실험을 해서 탄생한것이 지금의 혈족이야.

 

 

 

이들의 염원은 "위대한 자" 의 아이를 잉태하여 그들의 총애를 얻는것.

 

하지만 혈족의 여왕은 단 하나의 규칙만 지키면 완전 자유방임주의였고

 

혈족은 자신의 피의 힘에 취해서 각종 향락에 빠졌고

 

결국 학자집단에게 들켜 멸망직전까지 가고말지.

 

 

흡혈귀와 가장 다른것은 이들은 피를 빨지 않아

 

피를 모우지.

 

혈족의 목적이 위대하 자의 아이를 잉태하는 것이라고 말했었지?

 

이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피 속에 있는 어떠한 물질이 필요했어 그것도 아주 많이.

 

그리고 그건 아주 희귀해서 찾기도 힘들었지.

 

옛날 이야기속 흡혈귀들이 피를 마시기위해 사람을 사냥하지만

 

혈족은 피 속의 어떤 물질을 얻기 위해 사람을 사냥했다는게 차이점이야.

 

 

 

 

그런데 그러면 흡혈귀랑 전혀 관련 없는거 아닌가? 싶을수도 있는데

 

혈족도 피를 빨기는 빨아 자신이 빨지 않을 뿐이지.

 

이 혈족들은 피의 힘을 사용하는데 그만큼 그들이 사용하는 무기도 특별했어.

 

바로 무기가 사람의 피를 빠는거야.

 

 

 

 

 

 

 

카인허스트 피의 여왕 애나리스를 호위하는 근위병이 사용한 이방의 무기.

가볍게 휜 도신에는 복잡한 파문이 새겨져있으며 피가 스며들면, 칼날이 붉게 빛나지만 이는 사용자의 의식을 좀먹는 불길한 것이다.

 

 

 

치유 교단의 암살자, 브라도르가 사용하던 괴이한 "장치 무기"

출혈검은 누군가의 심신에 박혀들어 피에 물들었을 때, 그 진정하고도 공포스러운 형체를 드러낸다.

이것은 살아있는 자에게서 악을 축출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적어도 독방에 갇힌 브라도르는 이제껏 그렇게 믿고 있다.

 

 

 

 

혈족의 무기는 피를 먹으면 형태가 변하는 특이한 성질을 가지고있어.

 

 블러드본 게임에 나오는 다른 장치무기들처럼 기계적인 구조를 가진게 아니라

 

말그대로 피를 먹으면 이상한 형태로 변해.

 

그런데 웃긴건 설정을 보면 적의 피, 혹은 상대의 피를 머금으면 그 형태를 바꾼다고 되어있는데

 

인게임에서 사용하면 적의 피를 쓰는게 아니라 자기 몸에 찔러넣거나

 

주인의 피를 먹고 변하는 식으로만 표현해.

 

아마도 광기에 물들어 사방이 미쳐버린 야남의 상황을 표현하는 장치가 아닐까 싶어.

 

미친 사람을 표현할때 가장 흔히 쓰이는 장치는 자해니까말야.

 

 

 

그리고 레이디 마리아가 3페이즈에서 피와 동시에 불을 다루는데

 

이는 혈족이 훔쳐 사용한 피의 기원이 투메르인들의 피로

 

투메르인들은 특별한 의식을 통해 불을 다루고 불사를 획득한 파수꾼들을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어.

 

투메르인과 아주 유사한 종족인 혈족인 레이디 마리아가 불을 다룰수 있는 이유는 그것때문인것으로 보여.

 

 

 

그렇다면 혈족이 훔친 피가 투메르인의 피라는 것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그건 투메르의 여왕 야남을 보면 확인할 수 있어.

 

투메르의 여왕 야남도 피를 이용한 주술을 사용해.

 

그리고 이런식으로 피를 이용한 주술과 마술을 쓰는 자들은 오직 혈족과 투메르인 뿐이야.

 

 

 

그리고 결정적인것으로 투메르의 여왕인 야남 또한

 

혈족들의 무기처럼 자신의 무기를 피를 매개체로 변화시키지.

 

 

 

예전에 블러드본에 야수가 날뛰는 이유 1,2,3편 썼었는데 기억할라나 모르겠네.

 

이건 이번에 쓸 4편 일부분인데 그냥 적당히 흥미 위주로만 정리해서 올려봤에.

 

블러드본 많이 사랑해줘 흑흑 ㅠㅠ

 

요즘 유저들 없어서 혼자 놀기 힘들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