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초딩조카가 다닌 태권도 도장도 그런식이였음. 일반적인 태권도를 가르치긴 하는데 애들 모아놓고 만화영화 상영한다던가 소풍가고 견학가고 떡볶이파티 무슨파티 아주그냥 탁아소 대행같은 느낌이였음. 근데 그렇게 해야 애들도 좋아하고 꾸준히 다닌다고 하더라.
손오공2019/08/22 17:49
나도 태권도장에서 친구들이랑 놀고 나와서 문방구에서 피카츄돈가스 먹던 때가 있었지
시온자일2019/08/22 17:49
요즘은......학부모가 바라는게정말 많음. 나 어릴때만해도 그냥 도장나가서 1시간내내 품새하고 겨루기하고 기본동작하고 형들이랑 투닥거리면서 가끔 축구만해도재밌었는데 이제 내가 커서 사범이 되어보니 태권도 도장에서 태권도를 가르치는건 이제 기본옵션이되어버림.........정말 힘든게 뭐냐면 사범을 태권도 사범이아닌 그냥 내아이 맡아주는 가정부 정도로 생각하는 학부모들이 가끔있는게 정말 스트레스 받았었음....
식신시츄2019/08/22 17:49
태권도장도 예전 방식 고수했다간 살아남을 수 없으니 틈새 시장을 공략한거지
아무것도안했는데벌써이시간2019/08/22 17:51
최고의 키즈카페 아닌가 진짜 주말에도 영화 보여 준다고 데려 가더라
감사 압도적 감사 ㅠㅠ
매지컬키위2019/08/22 17:52
우리동네 태권도장은 낮에는 저렇게 탁아소같이 애들봐주는 느낌이고 밤에는 직장인이나 대학생 대상으로 태권도 하더라고 요즘에 먹고살려면뭐 어쩔수없지
misterbin2019/08/22 17:53
태권 축구...?
그 철권 케릭터 무단 도용해서 만든 파이트볼이라는 만화가 생각나네;;;
백두산 같은 애 키우려는 건가;;
Bumble Bee2019/08/22 17:53
주말행사시 돈 더주면 동생까지 데려감
부부 개꿀
Brakio2019/08/22 17:5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치겠네 증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둠과설탕2019/08/22 17:53
태권바둑도 있을법 한데
요후이2019/08/22 17:56
나도 어렸을때 태권도장 다녀본 기억이 있는데
아이를 태권도장에 맞기는건 좋은거 같음
일단 운동이 돼서 저녁 밥먹고 골아 떨어지는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대부분 관장이라는 양반들이 싸가지 없는 애들 인격 조지는거에 열을 올려서
사람으로 만들어지기도 함 ㅋㅋ
이의아리!2019/08/22 17:56
난 태권도장은 의외로 재밌었어. 피아노 보단 훨 맞더라
루리웹-19222659142019/08/22 17:57
아 벌써 20년전이네 그때 태권도 도장 다닐때 태권무라고 춤이랑 섞은게 있었는데
수요일에는 피구하고
루리웹-19222659142019/08/22 17:58
요즘에는 태권도 도장에서 애들 다 데려와서 수영장도 다니더라
해적왕자2019/08/22 17:57
관장님 노랑띠는 언제 주나요?
쁘로막씨아2019/08/22 17:58
나 태권도장 있을때는 주말인가?에 태권도장에서 부모랑 같이 와서 도장에서 놀다가 하룻밤 자고가는 프로그램도 있었는데 ㅋㅋ
가오리님2019/08/22 17:59
대학다닐때 태권도 부여서 방학때 태권도좀더배워보겠다고
동네 태권도장 갔었거든
근데 교육커리큘럼이 도저히 못하겠더라구ㅜ
주 2회정도 발차기 진지하게하긴하는데
나머지는 풋살하고 격파하고 이래서 가는둥마는둥 하다가 한달채우고 안갔었음
그랬더니 관장님이 전화해서 돈안내도 되니 걍 나오라고..
관장님들도 최소 태권도4단까지 딴사람들이니
가르치면서 조금 심심? 아쉽? 그런게 있는거 같더라
사실상 현대판 탁아소라더니 ㅋㅋㅋ
정말로 태권도 가르치려고 보내는거보다는 방과후에 시간 붕 뜨고 집에서 케어하기 힘드니까 많이들 보낸다고 하더라 ㅋㅋ 가면 친구들도있지
보통 남자 사범?들이 애들 잡으니 나름 훈육도 된다고...
태권 잉글리시 존나 궁금하다
어디서 보니까 사격도 가르치던데 ㅋㅋㅋㅋ
태권도장이 아니라 탁아소지 뭐
사실상 현대판 탁아소라더니 ㅋㅋㅋ
어디서 보니까 사격도 가르치던데 ㅋㅋㅋㅋ
태틱권
시벌 진짜였어 ㅋㅋ
이거 도복입고 엎드려쏴 정자세로 쏘는 사진도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권도장이 아니라 탁아소지 뭐
태권 잉글리시 존나 궁금하다
ㄹㅇ 태권도에 영어 섞을게 있나? 옆차기 대신 사이드 킥 외치고 그런건가?
자녀돌보미라는 본래 기능에 교육과 신체발달이라니! 정말 대단하군!
단증 따는학원은 비싼대 다녀야됨
난 어릴때 일반 태권도장 다녀서 단증 땄는데
ㄹㅇ요즘은 탁아소더라 그냥 체력증진 or 애돌보기
시설 개쩌네 라떼는 나무바닥이라 매트만 깔려도 개쩐다 였는데
정말로 태권도 가르치려고 보내는거보다는 방과후에 시간 붕 뜨고 집에서 케어하기 힘드니까 많이들 보낸다고 하더라 ㅋㅋ 가면 친구들도있지
보통 남자 사범?들이 애들 잡으니 나름 훈육도 된다고...
태권유치원장이네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저러냐면 유아 예체능시장 태권도가 독점수준이었다가 요몇년 축구교실이 치고 올라오면서 파이 많이 잠식당해서 저럼
그래서 풋살이니 뭐니 만들고 그러는거ㅋㅋㅋ
선배가 태권도 관장으로 먹고 사는데
도장에서 애들 가르치는 시간보다 봉고차 끌고 차타는 시간이 더 많아
솔직히 합기도랑 검도 했었는대
지금은 어따 쓰나 싶더라.
왜인지 모르겠지만 프로그래머일하고 있고;
정신수양
솔직히 태권도랑 합기도 했었는데
태권도는 1단까지 따서 군대에서 써먹고
공인 1단 이상 있는 사람은 단증 따느랴 일과후에 존나 연습하는거 안해도 되었거든
그리곤 왜인지 모르겠지만 프로그래머일 하고 있음
.....
으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님 저랑 똑같네요. 저도 초등학생때 딴 단증으로 군대에서 휴가받아서 써먹고, 일과후에 연습안해도되서 개꿀
그와중에 떨어진사람들은 쌍욕먹고 시무룩......한명은 중대장 무서워서 억지로 벽돌 격파하는데, 벽돌이 조작된게아니라
진짜 쌩 리얼벽돌 가따놔서 그거 부신다고 으아아아 하다가 오른손 부러지고, 그와중에 중대장생각나니 겁먹어서 왼손으로
격파하다가 왼손도 부러져서 양손에 깁스하고 별명이 질럿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거 구경하면서 전역하고 지금 왜인지 프로그래머일 하고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어릴때 그런 태권도 시스템은 아닌가 보다...
요즘 태권도장은 예전 태권도장아님
여러 과목 가르치면서 운동삼아 태권도 가르침 ㅋㅋㅋㅋ
저긴 태권도도 안가르치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
우락부락한 관장, 사범 아저씨들이 있어서 함부로 못깝침. 프로그램도 다양함. 밥도 주는곳도 있음. 정서교육도 시켜줌. 운동도 시켜줌. 친구들도 많음
완벽하지 뭐
정권 지르기 하면서 에이! 비! 씨! 무!슨!태!권!도! 이러나 ㅋㅋㅋㅋㅋㅋㅋ
이런건 순기능이다..
그래도 태권도 쬐끔은 갈쳐야하는거아님? ㅋㅋㅋㅋ
한국식 탁아소에 가까운 것 같음.
태권도장이나 검도도장이나 그것만 가르치는 걸로는 생계가 어렵나봐...
엌ㅋㅋㅋ뭐야 신기한거 많이 생겼네
그냥 운동 좀 더 하는 유치원같은곳이더라
나도 어릴적에 그랬거든
배워도 의미가 없으니
사실 운동이 가장 큰 의미아닌가 싶어.
아파트 단지 하나생기면 거기 상가에 태권도장 하나 차려놓으면 굶을일은 없겠네?
사실상 짧은 시간 맡아주는 탁아소 맞음
예전에 친구가 총신대인가 등록한다고 가길래 따라간적 있는데,
과 이름 앞에 죄다 교회가 붙어있는거보고 신기해하던 경험이 생각나네
어린이집 연장판이지
애들 그나마 안전하게 뛰놀수있게 봐주는곳이 없으니..
태권잉글리시 ㅋㅋㅋ
윗사람 말맞다나 친구만나고 공부하고 운동하는 탁아소지 뭐 ㅋㅋㅋㅋ
태권도가 아니잖아 ㅋㅋㅋㅋㅋㅋ 왜 태권도라고 이름을 붙인거야 ㅋㅋㅋㅋㅋ
오래다닌 도장에서 5단까지 땄는데 관장님께 인사드리러 가니까 도장 문 닫으셨더라...
근데 대한태권도협회 간부가 되셨음
태권만 붙이면 태권도지 뭐
하앗 타이권도우
내 초딩조카가 다닌 태권도 도장도 그런식이였음. 일반적인 태권도를 가르치긴 하는데 애들 모아놓고 만화영화 상영한다던가 소풍가고 견학가고 떡볶이파티 무슨파티 아주그냥 탁아소 대행같은 느낌이였음. 근데 그렇게 해야 애들도 좋아하고 꾸준히 다닌다고 하더라.
나도 태권도장에서 친구들이랑 놀고 나와서 문방구에서 피카츄돈가스 먹던 때가 있었지
요즘은......학부모가 바라는게정말 많음. 나 어릴때만해도 그냥 도장나가서 1시간내내 품새하고 겨루기하고 기본동작하고 형들이랑 투닥거리면서 가끔 축구만해도재밌었는데 이제 내가 커서 사범이 되어보니 태권도 도장에서 태권도를 가르치는건 이제 기본옵션이되어버림.........정말 힘든게 뭐냐면 사범을 태권도 사범이아닌 그냥 내아이 맡아주는 가정부 정도로 생각하는 학부모들이 가끔있는게 정말 스트레스 받았었음....
태권도장도 예전 방식 고수했다간 살아남을 수 없으니 틈새 시장을 공략한거지
최고의 키즈카페 아닌가 진짜 주말에도 영화 보여 준다고 데려 가더라
감사 압도적 감사 ㅠㅠ
우리동네 태권도장은 낮에는 저렇게 탁아소같이 애들봐주는 느낌이고 밤에는 직장인이나 대학생 대상으로 태권도 하더라고 요즘에 먹고살려면뭐 어쩔수없지
태권 축구...?
그 철권 케릭터 무단 도용해서 만든 파이트볼이라는 만화가 생각나네;;;
백두산 같은 애 키우려는 건가;;
주말행사시 돈 더주면 동생까지 데려감
부부 개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치겠네 증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권바둑도 있을법 한데
나도 어렸을때 태권도장 다녀본 기억이 있는데
아이를 태권도장에 맞기는건 좋은거 같음
일단 운동이 돼서 저녁 밥먹고 골아 떨어지는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대부분 관장이라는 양반들이 싸가지 없는 애들 인격 조지는거에 열을 올려서
사람으로 만들어지기도 함 ㅋㅋ
난 태권도장은 의외로 재밌었어. 피아노 보단 훨 맞더라
아 벌써 20년전이네 그때 태권도 도장 다닐때 태권무라고 춤이랑 섞은게 있었는데
수요일에는 피구하고
요즘에는 태권도 도장에서 애들 다 데려와서 수영장도 다니더라
관장님 노랑띠는 언제 주나요?
나 태권도장 있을때는 주말인가?에 태권도장에서 부모랑 같이 와서 도장에서 놀다가 하룻밤 자고가는 프로그램도 있었는데 ㅋㅋ
대학다닐때 태권도 부여서 방학때 태권도좀더배워보겠다고
동네 태권도장 갔었거든
근데 교육커리큘럼이 도저히 못하겠더라구ㅜ
주 2회정도 발차기 진지하게하긴하는데
나머지는 풋살하고 격파하고 이래서 가는둥마는둥 하다가 한달채우고 안갔었음
그랬더니 관장님이 전화해서 돈안내도 되니 걍 나오라고..
관장님들도 최소 태권도4단까지 딴사람들이니
가르치면서 조금 심심? 아쉽? 그런게 있는거 같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