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인트 마지막에 유정이 봄이었어 완전 개소름 ㅜㅜㅜㅜ
이제서야 유정이란 사람의 진짜 모습이, 설이에 대한 애정이 보이는거같아요 ㅜㅜㅜ
유정이 어느정도 선천적으로 공감능력이 떨어지고 계산적인 면모가 있긴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아버지의 잘못된 양육방식이 넘나 원인인 것 ㅜㅜㅜㅜ
그래서 모든 인간관계에 서툴어지고
그와중에 사람들은 유정이 잘났으니 뜯어갈게 많아서 이용해먹으려고 하니 시너지효과로
점점 더 가면을 쓴거같은데
설이가 유일하게 그 모습을 꿰뚫어보고,
게다가 설이는 유정과 비슷하게 이용해먹으려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반대로, 언제나 진심으로 정면돌파했던 점에
끌렸단게 이제야 느껴지네요
처음엔 유정 저거 미친새끼 아니냐 소름끼쳐 -_-이랬는데
이제서야 안쓰럽고 이해할 수 있네요
봄이었어 라고 하는데 그제서야 유정이 실제 작중나이는 저보다 어린 서툴디서툰 청년이란게 느껴집니다
뭔가 많은 걸 보상받은 기분이네요
끝이라고 생각하니 시원섭섭하네요.
아니 저렇게 애잔하고 이쁜 남주를
치인트 드라마에선 사이코패스로 만들고 서브남주 몰빵으로 가니 내용이 산으로 가지....
그거에 분개한 독자들을 치어머니로 매도하고 아옼.....
저도 결말보고 단행본 지르러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