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알 곰팡이 ,,제거 가능 한거 였군요,

실오라기 같은 넘 유리에 뭍어있는 수준이야 분해해서 제거하면 되겠지만 코팅을 갉아먹은 넘들은 회생불능이던데요
렌즈 분해해서 곰팡이 제거해본적도 있고(다행이 코팅에는 문제없었음), 장기보관한 필터중에 곰팡이 테러로 코팅손상된 필터도 있었습니다

과산화수소로 대충 되는 게 있고 안 되는 게 있고..
알 갈아내기 전에는 안되는 게 많죠.
기술 장비만 있으면 차라리 발삼이 완벽제거 가능하지만 곰팡이는 안되는 게 많아요.ㅎ

코팅 침식하지 않은 곰팡이는 제거하면 문제없지만 코팅 침식된건 방법이 없어요.손상된 코팅은 어찌할 수가 없으니까요.

곰팡이가 있다고 하면 그 곰팡이가 문제가 아니라 곰팡이 때문에 코팅이 손상된 게 문제인 겁니다..
코팅은 다시 살릴 방법이 없으니 사실 상 곰팡이 한번 핀 렌즈는 끝이나 마찬가지..

초기 곰팡이는 제거 가능하구요.
곰팡이가 오래되서 렌즈 표면에 영향을 준건
복구 불가능한 문제니 불가능한겁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렌즈 표면에 묻어있는 곰팡이는 제거하고 사용 가능합니다.
그런데 렌즈알과 렌즈사이 (붙어있는 유리들 사이)에 있는건 분해해도 답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