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막포+만투)
필름카메라를 쓰다가 DSLR을 사용하다보면 필름카메라가 땡기고
DSLR 사용하다가 미러리스를 사용하다보면 미러리스가 땡깁니다..
수동카메라를 쓰다가 AF 카메라를 써도 가끔 수동카메라가 땡기는 것보면
인간은 반드시 좋은 것을 쫒는 것 같지는 않아요.
물론 '좋다' 라는 것은 매우 절대적인 기준입니다.
개인적인 느낌만을 쫒으면 신형이 나올 이유가 없기에..'좋다'와 '취향'은 구분되어 져야하죠.
스펙 깡패인 신형 카메라나 렌즈들은 더 '좋은 것'입니다.
올해 모든 렌즈를 전부 신형으로 바꿨는데...
구형 렌즈들이 땡기네요..
알오이를 쓰면 오이만두가 땡기고..
알만두를 쓰면 만투가 땡겨요..
EOSR 로 넘어오면서 모든 EF 렌즈를 매각했지만
가장 후회되는건.. 만투의 매각입니다.
최근 핫하다는 인물렌즈 다써봤는데..
(캐논 RF 85mm f1.2, 탐론 85mm f1.8, 시그마 105mmf 1.4, 소니 135mm f1.8 GM, 소니 85mm f1.4 GM 등등)
종합적으로 제일 좋은 렌즈는 소니 135mm f1.8
그러나 '저 개인적으로 최고 점수를 주고 싶은 렌즈'는 만투네요.
만투는 정말 저에게 있어 최고의 렌즈가 아닌가 싶습니다.
다른 요즘의 렌즈들로 만투의 느낌을 내기가 매우 어려운 것 같아요.ㅠㅠ
가끔 중학교때 여친이 기억나고
대학때 그녀도 생각 나는거랑 똑같은 거겠죠
헐..그건 넘 위험합니다.ㅋㅋ
결혼해서도 그런 생각나면 좀.. 위험하죠
다른분들과 다르게 저는 서브로 eos m6 쓰면서 17-50 탐론렌즈와
구삼식이 구입해서 쓰는데 가성비 ,휴대성 좋네요????
"DSLR 사용하다가 미러리스를 사용하다보면 미러리스가 땡깁니다.."
-삐빅- 정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