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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기가 죽기보다 싫습니다.. 힘좀 주세요...

안녕하세요? 스르륵 눈팅만 하는 유저입니다.
제목처럼.. 요즘 회사가기가 너무 괴롭습니다...
아침이면 출근한다는 생각에 밤마다 잠드는게 무서울 지경으로요..
여지껏 항상 남들보다 성실히 잘해왔다고 생각했고 어느 조직에서든 인정받았다고 주변사람들한테 항상 인기있었는데..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 너무나도 무능력한 사람이 되어가는것같아 속상합니다.
항상 남들앞에서 잘 웃고 힘들어도 잘 참고.. 했던것이 오히려 이제는 남들이 만만하게 보고 막대하는 것인지...
후배앞에서 사수한테 쌍욕듣는것도.. 뒷통수 맞는것도 이젠 일상이라 화조차 나지 않네요...
모르는게 있어도 물어보려 하면 이런것도 모른다며 욕하고
또 욕먹을것 같아서 말못하고 있으면 의지가 없다고 하고..
이젠 행동 하나하나까지 너무나 눈치보여 성격까지 소심해져버린것 같습니다..
오늘도 너무나 괴롭고 힘들어 퇴근하고 화장실에 혼자 앉아 십분동안 서럽게 꺽꺽 울다 들어가네요..
우리나라 1,2위 대기업에..안정된 자리..높은 연봉.. 다들 오고싶어하는 회사인데.. 취업하지 못한 다른 친구들에겐 정말 미안하지만.. 3년차인 지금 전 너무나 나가고 싶네요..
하지만 지금 나가면 다른곳으로 어떻게 가야할지.. 당장 집 대출금은 다음달부터 어떻게 갚을지.. 와이프는 어떻게 먹여살릴지.. 도무지 어떤것이 해답인지 모르겠습니다.
도와주세요....

댓글
  • 한승우 2017/02/17 21:39

    마음을 가다듬으시고 힘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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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두호두■□ 2017/02/17 22:00

    정말 감사합니다.. 이렇게 되건 저렇게 되건 항상 힘낼게요.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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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마에™ 2017/02/17 21:40

    우리나라 1,2위 대기업에..안정된 자리..높은 연봉..
    우리나라 1,2위 대기업에..안정된 자리..높은 연봉..
    우리나라 1,2위 대기업에..안정된 자리..높은 연봉..
    우리나라 1,2위 대기업에..안정된 자리..높은 연봉..
    우리나라 1,2위 대기업에..안정된 자리..높은 연봉..
    본인도 이게 아까워서 참고 계신거라면 계속 참고 다니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아깝지 않으시면 필요할 때 쉬는게 맞아요
    스트레스도 죽기도 하는데 인생 스트레스 받으며 살 필요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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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두호두■□ 2017/02/17 22:03

    네 신마에님 말씀하신대로 아까워서 다니는게 맞습니다..
    회사를 그만두면 사라질 그 타이틀이..
    머릿속으로는 버텨야한다 생각하지만 자꾸 마음이 흔들리네요..
    귀중한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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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hexa 2017/02/17 21:41

    멘탈을 좀 키우세요
    어차피 회장 될 것도 아니고 회사에 뼈 묻을 것도 아니고
    나한테 유리하게 잘 이용하면 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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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두호두■□ 2017/02/17 22:04

    네.. 멘탈이 약해졌나봅니다..ㅠㅠ
    하지만 입사할때도, 이러고 있는 지금까지도
    회장은 아니더라도 사장까지 해보고 싶은 욕심은 있습니다.
    그래서 남들보다 뒤쳐지고 있다는 생각때문에 더 괴로운가봅니다..
    신경써주시고 조언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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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리카나양념통닭 2017/02/17 21:41

    부양가족이 있군요. 저라면 참고 다니겠네요. 아무런 감정 드러내지 않고. 모쿠진 마냥 정시출근 정시퇴근...
    본인 멘탈이 안정을 찾을 때 까지는 아무 욕심도 내지말고 기계처럼 움직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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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연소혼장 2017/02/17 21:44

    노력은 배신하지 않습니다. 나중에 사수한테 복수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독하게 열심히 공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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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곰지♥♥ 2017/02/17 21:46

    피할 수 없으면 고통이라도 즐겨야쥬.
    군대서 지병으로 왕따 당하고 매일 욕설에 구타당하며 버텼더니 나중엔 잘해주는 사람도 생기도 나름 덜 고생했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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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하수길 2017/02/17 21:46

    죽을래?살래? 나가세요 나가야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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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복주한잔 2017/02/17 21:47

    3년차요? 한창 고민할때겠네요 ㅎㅎ 시기 지나면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힘내세요..
    s에서 6년차에 퇴직하고 사업합니다...
    아니다 싶으면 빨리 바꾸는것도 좋은방법입니다..
    지금은 대기업에서 자리싸움하던때보다 아주아주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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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중생 2017/02/17 21:48

    어떤 사업하시는지 여쭈어 봐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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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복주한잔 2017/02/17 21:54

    집에서 하던 사업 확장하고있습니다..
    내 실수가 곧 집안을 흔들수있지만 노력한 만큼은 보상받고있기에 힘들어도 좋습니다..
    구조조정에 희망퇴직으로 얼떨결에 이러고 있습니다.
    그런 스트레스도 한때 입니다..힘내세유~
    한꺼풀 걷어내고 성장하면 또 다른 스트레스가 있고 또 견뎌내면 또 뭐있고...
    이러면서 부장님 되는거 아니겄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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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중생 2017/02/17 21:47

    사수가 또라이네요. 글쓴분은 아무 잘못이 없어요. 기운내세요. 이또한 지나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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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5kg 2017/02/17 21:51

    쌍욕? 녹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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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웃어라오호츠크해야 2017/02/17 21:59

    왜 맞고 참으세요
    욕하고 갈굴수는 있다지만 때릴수는 없죠
    바로 아구창을 돌려서 갚아주셨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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