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말 기분도 꿀꿀해서 혼자 여행이나 가자고 알아보던참에
부산이 고향인 여자 사람 친구 한테 부산여행 갈까 하는데 어디가 좋냐 ? 물어볼겸
연락을 했습니다.
그러다 자기도 주말에 고향(부산) 에 내려갈 일이있었는데 잘됬다고 갈꺼면 같이내려가자고 하여
내려가는길에 부산에대한 정보도 얻고 궁금한것도 좀 물어보자는 생각에 OK 하고
토요일 오전 제 차로 함께 부산엘 내려가게되었습니다.
그렇게 내려가다가 기름도 채울겸 휴게소에 들렸는데
여사친 이 자기가 고급정보도 알려주는데 밥은 니가 사야되는거 아니냐고 하여 휴게소 에서 밥을 사주고
기름도 넣고 다시 출발했습니다.
그렇게 주행한지 1시간정도 지나자 옆에서 그 친구는 골아떨어지더군요 ;;
그리고 목적지인 해운대 에 도착할때까지 쭈욱~~ 잠자더니 일어나서
근처인 부모님댁으로 가겠다고 하여 부모님댁 집앞까지 바래다 주고 저는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토요일 일요일 여행을 하고 일요일 저녁 6시쯤 저녁먹고 서울로 올라오려던 찰라에 그 여사친에게 또 연락이왔습니다.
아직 부산이냐고 언제 올라가냐고 ...
그래서 저녁먹고 이제 올라가려고 한다 하니
자기도 지금 서울 올라가는데 같이가자고 잘됬다고 하면서 잠시만 기다려달라 합니다.
생각해보니 올라올때는 그냥 음악도좀 듣고 뉴스도 보면서 혼자올라오고 싶어서
다시 전화를 해서 미안하지만 나 혼자올라가야될것같다고 양해를 구했습니다.
그러니 그 친구가 너때문에 지금 짐 다 챙기고 준비다했는데 장난하냐며 역정을내길래
알았다며 울며 겨자먹기로 30분 이상 기다려서 7시정도에 그 친구를 태우고 출발을 했습니다.
그렇게 올라가는데 자기 서운한 소리만 30분을 하더니 또 졸기시작합니다.
그렇게 11시 거의 다되서 경기도 부근에서 휴게소 들려서
화장실좀 다녀오는데 잠이 깨있더군요
그러더니 우동이나 한그릇 먹고가자면서 조르길래 저는 억지로 한그릇 시켜서 먹는둥 마는둥 앞에서 자리만 지켜줬습니다.
우동을 다 먹구 차에 타려닌까 커피한잔 하잡니다 ㅡㅡ;; 그리구 또 자기가 우동 샀으니 커피는 너가사라더군요
네 ;; 커피 제가 샀습니다. 우동값 비슷하게 나오길래 속으로 좀 부글부글 했습니다.
그렇게 서울도착했고 저는 관악구 그 친구는 홍대쪽이 집 이였습니다.
마침 아직 지하철이 끊기기 전 시간이라
관악구에 도착하면 2호선 지하철에 내려주려고 하였습니다.
도착하여 예정대로 지하철역에 내려주었는데 그때부터 짜증을 내기 시작하는겁니다.
너무한거 아니냐 ? 여기서 우리집까지 얼마나 걸린다고 지하철타고 가라고 하냐
이럴꺼면 태워주지를 말지 라면서 짜증을 내길래 저도 좀 열받아서 운전 5시간 가까이 했고 너무 피곤한데
옆에서 잠자면서 편하게왔으면 지하철타고 좀 몇정거장 가면 안되냐고 짜증을 냈습니다.
결국 그 친구는 지하철로 집으로 갔고
저는 잘 도착했냐고 연락을 했지만 씹혔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연락을 안받고
제 주변 친구들한테 까지 저를 쪼잔한놈으로 뒷담화 를 까고 다니는겁니다.
참 이런상황 첨이라 어떻게해야될지 어제오늘 멘붕입니다.
제가 그렇게 쪼잔한놈인가요ㅠ 인생 선배님들 조언듣고 오늘 사과를 할까 아니면 연을 끊을까 생각중입니다.
https://cohabe.com/sisa/11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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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가요?
뭐 중요한건 아니지만 안이쁩니다. ㅠㅠ
음... 과감하게 정리 하세요
아 맨 아래가 여사친 사진인가요? 님이 잘못 한거 같네요..
무개념인 사람과는 같이 하는게 아닌거 같습니다.
사실이라면 미친년이네요.
여자는 이쁘지 않았고..슴가도 크지 않았으며..치마도 입지 않았으며..
남자는 공유가 아니었다...
싹퉁머리 없는 X은 매가약입니다 . 개소리 말라고 하시고 연끊으세요
안이뻣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친구사람은 두는게 아님........
난 또 뭐라도 한줄 ㅡㅡ
친구에서 지워버리세요.
아놔 남친한테나 그렇게 하던지..저 같음 다시 안봐요..그리고 올라올때 절때 데리고 안왔습니다.
저도 올라올때 그냥올껄 아직도 후회중입니다.
연 끊으시는게 님이 편하실듯요
님 지인들에게 자초지종 얘기하면 이해해줄겁니다
여사친님 너무 하시네요 ㅋㅋ
저는 이상황에서 조금 답답한게..
99% 고생해놓고..마지막 1% 때문에 좋은 소리 못듣는거..
그건 저도 아쉽네요 ㅠ
그냥태워줬으면 끝까지태워주시지
이왕 이렇게 된거 그냥 없었던일로 생각하고
쌩까세요
인연끊을필요도 없어보이네요
그러게요 끝까지 태워줄걸그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치만 좋게 부탁했으면 저도 기분좋게 다시 생각해봤을겁니다만 너무 짜증만 내길래 저도 울컥했죠
짜스네요 짜증나는 스타일
from SLRoid
이쁜가요?
님친구도 개념이 없는건 맞는데요 님도 기왕 태워준거 집까지 데려다주시지 해주고도 욕먹는경우가 되버렸네요 기왕 이렇게된거 연락끊으시는게 ㅋㅋ
그러게요 그냥 집까지 갈걸 후회는되네요
이렇게 세상을 알아가는거죠 ㄷㄷㄷㄷㄷ
보면 볼수록 손해. 쌩까주는게 다행스럽기도하지만, 필요하면 또 연락 올겁니다. 아예 수신거부 해두심이 권장됩니다
from SLRoid
그냥 기사가 필요했고 돈쓰기 싫었네요.
그냥 아무 느낌없는 여사친으로 그냥 남겨 놓으셔도 될 듯합니다..
난또,,,뭐 부산을 갔는데 친구집에 문이 잠겨 못들어 가게됐다.
하는 수 없이 내가 잡은 숙소에 같이 잠을 자게 되는데,,,,이런 글을 기대했는데,,,
님도 빡치고 나도 빡치고 ㅎㅎㅎㅎ
그냥 도란년이라 생각하세요.
이정도면 썅년이네요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