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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주인과 노예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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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아쿠시즈교 마크 2019/08/07 08:35

    저 주인인 이규보는 무인정권 최충헌의 딸랑이이자, 겨울에 여노비들 좀 따듯하게 일하라고 토실 만들어놨더니 그걸 배아파서 깨부순 쫌생이다
    입만 바른 개꼰대

  • 루리웹-5791471368 2019/08/07 08:32

    이규보. 그는 자신의 하인뿐만 아니라 그의 가축에게도 스스로의 말을 지키는 참 선비였다.

  • 밤안개 2019/08/07 08:35

    실제로는 답이 없는 내로남불 꼰대...

  • 리예의 약장수 2019/08/07 08:39

    그러면서 자기 방은 뜨끈하게 불지른 놈이짘ㅋㅋㅋㅋ

  • 칼찰스카를로스 2019/08/07 08:49

    十月初吉, 李子自外還, 兒子輩鑿土作廬. 其形如墳. 李子佯愚曰, 何故作墳於家. 兒子輩曰, 此不是墳, 乃土室也. 曰奚爲是耶? 曰冬月宜藏花草瓜蓏. 又宜婦女紡績者, 雖盛寒之月, 溫然若春氣, 手不凍裂, 是可快也.
    10월 초하루에 이자(李子)[1]가 외출했다가 돌아오니 아들들[2]이 땅을 파서 움막을 만들고 있었다. 그 모양이 무덤 같았다. 이자는 아무것도 모른 체하고 말했다. "어인 일로 집에 무덤을 짓느냐?" 아들들이 말했다. "이건 무덤이 아니고 움집입니다." "움집은 무얼 하려고?" "겨울에 화초나 채소를 갈무리하기에 좋고 또 길쌈을 하는 부녀자들이 비록 혹독하게 추운 때라도 이곳에서는 봄 날씨같이 따뜻해서 손이 얼어 터지지 않으니 참 좋습니다."
    李子益怒曰, 夏熱冬寒, 四時之常數也. 苟反是則爲恠異. 古聖人所制, 寒而裘暑而葛, 其備亦足矣. 又更營土室, 反寒爲燠, 是謂逆天令也. 人非蛇蟾, 冬伏窟穴, 不祥莫大焉. 紡績自有時, 何必於冬歟? 又春榮冬悴, 草木之常性, 苟反是亦乖物也. 養乖物爲不時之翫, 是奪天權也.
    이자가 더욱 노해서 말했다.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추운 것은 사계절의 한결같은 이치이다. 만일 이에 반하면 괴이한 일이 된다. 옛 성인이 만든 제도는 추우면 갖옷을 입고 더우면 베옷을 입도록 마련하였으니 그것으로 충분하다. 또 다시 움집을 만들어서 추위를 더위로 돌린다면 이는 하늘의 질서를 거스르는 것이다. 사람은 뱀이나 두꺼비가 아닌데 겨울에 굴에 엎드려 지낸다는 것은 이보다 상서롭지 않은 것이 없다. 길쌈은 제 때가 있는데 하필 겨울에 하느냐? 또 봄에 꽃이 피고 겨울에 시드는 것은 초목의 한결같은 성질인데 만일 이에 반한다면 또한 철을 어긴 물건이다. 철을 어긴 물건을 길러서 때에 맞지 않게 즐긴다면 이는 하늘의 권리를 빼앗는 일이다.
    此皆非予之志. 汝不速壞, 吾笞汝不赦也. 兒子等𢥠懼亟撤之. 以其材備炊薪, 然後心方安也.
    이는 모두 내 뜻에 맞지 않다. 너희가 빨리 헐어버리지 않는다면 내 너희를 용서하지 않고 때리겠다." 아들들이 두려워서 얼른 헐어버렸다. 그 재목으로 땔감에 쓴 뒤에야 마음이 비로소 편안해졌다.

  • 루리웹-5791471368 2019/08/07 08:32

    이규보. 그는 자신의 하인뿐만 아니라 그의 가축에게도 스스로의 말을 지키는 참 선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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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안개 2019/08/07 08:35

    실제로는 답이 없는 내로남불 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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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흐룃 2019/08/07 08:32

    말이 말을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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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쿠시즈교 마크 2019/08/07 08:35

    저 주인인 이규보는 무인정권 최충헌의 딸랑이이자, 겨울에 여노비들 좀 따듯하게 일하라고 토실 만들어놨더니 그걸 배아파서 깨부순 쫌생이다
    입만 바른 개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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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예의 약장수 2019/08/07 08:39

    그러면서 자기 방은 뜨끈하게 불지른 놈이짘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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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찰스카를로스 2019/08/07 08:49

    十月初吉, 李子自外還, 兒子輩鑿土作廬. 其形如墳. 李子佯愚曰, 何故作墳於家. 兒子輩曰, 此不是墳, 乃土室也. 曰奚爲是耶? 曰冬月宜藏花草瓜蓏. 又宜婦女紡績者, 雖盛寒之月, 溫然若春氣, 手不凍裂, 是可快也.
    10월 초하루에 이자(李子)[1]가 외출했다가 돌아오니 아들들[2]이 땅을 파서 움막을 만들고 있었다. 그 모양이 무덤 같았다. 이자는 아무것도 모른 체하고 말했다. "어인 일로 집에 무덤을 짓느냐?" 아들들이 말했다. "이건 무덤이 아니고 움집입니다." "움집은 무얼 하려고?" "겨울에 화초나 채소를 갈무리하기에 좋고 또 길쌈을 하는 부녀자들이 비록 혹독하게 추운 때라도 이곳에서는 봄 날씨같이 따뜻해서 손이 얼어 터지지 않으니 참 좋습니다."
    李子益怒曰, 夏熱冬寒, 四時之常數也. 苟反是則爲恠異. 古聖人所制, 寒而裘暑而葛, 其備亦足矣. 又更營土室, 反寒爲燠, 是謂逆天令也. 人非蛇蟾, 冬伏窟穴, 不祥莫大焉. 紡績自有時, 何必於冬歟? 又春榮冬悴, 草木之常性, 苟反是亦乖物也. 養乖物爲不時之翫, 是奪天權也.
    이자가 더욱 노해서 말했다.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추운 것은 사계절의 한결같은 이치이다. 만일 이에 반하면 괴이한 일이 된다. 옛 성인이 만든 제도는 추우면 갖옷을 입고 더우면 베옷을 입도록 마련하였으니 그것으로 충분하다. 또 다시 움집을 만들어서 추위를 더위로 돌린다면 이는 하늘의 질서를 거스르는 것이다. 사람은 뱀이나 두꺼비가 아닌데 겨울에 굴에 엎드려 지낸다는 것은 이보다 상서롭지 않은 것이 없다. 길쌈은 제 때가 있는데 하필 겨울에 하느냐? 또 봄에 꽃이 피고 겨울에 시드는 것은 초목의 한결같은 성질인데 만일 이에 반한다면 또한 철을 어긴 물건이다. 철을 어긴 물건을 길러서 때에 맞지 않게 즐긴다면 이는 하늘의 권리를 빼앗는 일이다.
    此皆非予之志. 汝不速壞, 吾笞汝不赦也. 兒子等𢥠懼亟撤之. 以其材備炊薪, 然後心方安也.
    이는 모두 내 뜻에 맞지 않다. 너희가 빨리 헐어버리지 않는다면 내 너희를 용서하지 않고 때리겠다." 아들들이 두려워서 얼른 헐어버렸다. 그 재목으로 땔감에 쓴 뒤에야 마음이 비로소 편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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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느껴지로스 2019/08/07 08:51

    하늘의 권리 ㅋㅋㅋㅋㅋㅋ 그럼 본인은 그 하늘의 권리 잘 지켜서 겨울에도 밖에서 알몸으로 지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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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느껴지로스 2019/08/07 08:53

    자기는 뇌물을 안 받는 게 인생 최고의 업적이라 떠벌리더니 뇌물'만' 안 받은 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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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orManKind 2019/08/07 09:02

    그거....좀 일본같지 않아?
    세상에 일본같은 사람이라니 너무 끔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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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노의육봉 2019/08/07 08:4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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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하나검찰총장 2019/08/07 08:47

    이기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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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droomkids 2019/08/07 09:00

    ㅋㅋ 뚜구닥, 뚜구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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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미기픈므른 2019/08/07 09:03

    이규보 저놈은 흐릿한 거울 가지고 한 소리 들으니까. 내가 흐릿하게 보겠다는데 왜 참견질이냐고 따지는 도라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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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트북클럽 2019/08/07 09:04

    여기는 유독 이규보를 필요이상으로 과하게 까더라
    요즘시대 기준으로 옛시대의 사상과 가치관에 충실했던 인물을 꼰대라며 일방적으로 까는 건 어폐가 있는 소리지
    동국이상국집, 국선생전, 백운소설, 미인원, 동명왕편 기타 등등 수많은 문학적 저술을 남긴 위대한 인물인데
    여기서 백날 까봤자 이규보가 남긴 작품들 덕분에 우리나라 국문학 및 사학계가 융성해질 수 있었고 역사적 사실파악 및 민족정체성 확립연구에 많은 도움이 된 건 사실임
    특히 김부식의 삼국사기가 우리나라 건국설화나 신화들을 미신이라며 대충 서술하고 넘어간 거 제대로 까면서 누구보다 민족적 자중성 확립에 앞장선 인물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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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탱크레드 2019/08/07 09:12

    비추머겅
    그래도 꼰은 꼰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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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죄다무수 2019/08/07 09:12

    업적은 인정하지만 인성이 글러먹은대다가 그 작품에까지 그게 나타나고 있는데 어쩌겠음. 원래 꼰대들도 자기들 살 당시 기준으로 당연하지만 우리가 보기에 시대에 뒤떨어진 가치관을 숭배하는걸 꼰대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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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탱크레드 2019/08/07 09:15

    일침충에 씹꼰대인데이걸 쉴드치네
    업적은 업적이고 인성은 인성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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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상의구루텐 2019/08/07 09:16

    조선시대 사림 꼰대한테도 꼰대라고 개까인 쓰레기를 시대상 운운해봤자, 저게 시대를 초월한 개꼰대 쓰레기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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