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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요리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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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 안주쪽에 특화된 경우가 많다
주력메뉴는 ㄹㅇ
엄마 늦둥이 동생 임신해서 병원 있을 때 매일매일이 아빠표 김치찌개였어....
근데 ㅅㅂ 존맛이라 좋았어.
우리 아빤 요리 못하던데. 그냥 보이는 재료 안어울리는 요리에도 다 때려넣음
대충 넣고 볶고 끓이는데 음식이 나옴
주력메뉴는 ㄹㅇ
사실 MSG 팍팍
조미료 팍팍
향신료 거침없이 쓰는데
맛있을수 밖에 없음
그냥 건강땜테 계란후라이만 내놓는거랑
소스랑 같이 가져오는것의 차이
오삼불고기
로망
맛있어지는걸 많이 넣거든
근데ㅡ엄마 요리는 많이 안 넣고 애껴서 넣음
아빠가 요리사라 개꿀맛
엄마 늦둥이 동생 임신해서 병원 있을 때 매일매일이 아빠표 김치찌개였어....
근데 ㅅㅂ 존맛이라 좋았어.
어째 안주쪽에 특화된 경우가 많다
레퍼토리는 비슷한데
온갖걸 다 때려넣어서 원요리에서 좀 벗어나는 경우가 많으나
맛은 존맛...
우리 아빤 요리 못하던데. 그냥 보이는 재료 안어울리는 요리에도 다 때려넣음
확실히 아빠들에 따라서 케바케지.
우리아빠도 엄마보다 요리 잘하는 편이지만ㅋ
야 너두?
걍 잡탕같은거 아부지가 자주 만들던데 종국엔 걍 맛없는 김치찌개되던가 아님 걍 맛없는 된장찌개 되던가 둘중 하나였음.
우리 아빠는 명절에 남겨둔 전 부침류을 다 쓰까서 썪어찌게 만들어주시더라구....
오메.....님 괜찮으신거?
아니 그냥 잡탕인데 안괜찮을게 뭐있어
고거 상당히 별미인게 어찌보면 국물내는거 다 들어가는지라ㅋㅋㅋ
조절못하면 존니 짜 ㅋㅋㅋㅋㅋㅋ
조기나 돔베기(상어고기)드가서 간조절안되면 ㄹㅇ 소금폭탄ㅋㅋㅋ
너네집음 조기도 넣는구나
우리집은 동그랑땡, 3색 산적, 명태전 이런거 넣고 끓이셨는데
울아버지도 그러심 눈에 보이는건 다넣음 난 그 맛이 너무 충격적이여서 입에도 넣기도 무서움
현재 60세이상 세대들은 그런 성향이 좀 있다더라...
살기위해 일단 배를 채워야만 했고, 그마저도 쉽지 않았던 세대들이라 맛있다 맛없다를 느끼는 입맛은 똑같지만 맛에대한 섬세함이 좀 부족한 경우가 많은듯 싶어
그러다보니 어떤 재료들이 어울리고 안어울리고를 잘 이해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 아버지도 그래... 새로운 시도라며 굉장히 많이 연구하고 생각하고 시도하는데...
먹다가 신경질나는 음식도 있구나...하는걸 새삼 느껴봄
그래도 자주 하니깐 늘더라 몇몇 음식은 도저히 내가 못따라감
물론 엄마처럼 맨날 해주기 시작하면 점점 엄마의 위대함을 느끼게 된다
대충 넣고 볶고 끓이는데 음식이 나옴
엄마가 기겁하는 재료,과다한 분량이 사용된 일종의 암흑요리...하지만 존맛이다
내가 요리한 이후로 엄마 아빠가 밥을 안해...
아빠 김치찌개 겁나 잘하시길래 뭔가 궁금했는데
라면스프였음
엄마 : 지난 한주간의 식단의 영양과 맛과 재료와 예산을 고려해서 매일 만듬
아빠 : 맛에 몰빵
눈에 보이는건 일단 집어서 넣음, 근데 맛있음.
아빠 탕수육 진짜 잘하시는데 최근엔 먹기 힘듬
+엄마는 불량식품이라고 부름
아빠가 해준 쭈꾸미 볶음 개맛있었음
볶음이라고 하기엔 국물이 너무 많아서 거의 쭈꾸미 찌개 느낌인데
칼칼한 국물이 아주그냥
완전 소주랑먹으면 쥑일꺼같은닥
대
우리아버진 김치찌개 쉽오지게 잘끓이는데
어디서 배웠냐니까 군대에서 끓여봤다고
근데 아버진 취사병이 아니라 군악대였는데...?
라면에 당면사리 잔뜩 들어가서 국물 사라짐
아버지가 만드는 음식은 딱 하나 필살 메뉴같은게 있어서 그거 하나는 진짜 맛있더라
아빠가 해주시는 라면 특:냉장고에 있는거 대충 때려박음 근데 맛있음
울 아버지도 소고기무국은 진짜 잘 끓이심
우리아빠는 둘이서만 저녁 먹어야하면 야채찌개라는걸 끓여주시는데
이게 분명 참치캔이랑 야채랑 토마토소스, 이런걸 대충 들이붓고 자글자글하게 끓이는거같은데 엄청 맛있어..
나도 아빠같은 요리솜씨가 되는모양
쿠지락스 라면
황금볶음밥
양념치킨너겟
이 세개는 잘할 자신 있음
기름지고 자극적이고 짬 건강은 저멀리보내는맛
복불복이라 가끔 엄마도 인정할 작품이 뜨는데 높은 확률로 정체 모를 잡탕이 됨
스팸넣은 된장찌개 3일동안 먹어봤냐
돌아버린다 진짜
우리 아버지는 있는대로 다 넣어버려서...
된장찌개에 조기 넣은거보고 식겁했다
우리 아빠ㅋㅋㅋㅋㅋㅋ 요리하면 항상 이상한 거 넣어서 만들 때 우리가 항상 구박주는데 이건 100%맛없음 ㅡㅡ 하면서 결과물 맛보면 개존맛ㅋㅋㅋㅋㅋ 아무도 뭐라못함ㅋㅋ
가족들 먹고 나면 항상 ....맛있네 하고 맛이라는 ㅍㅌ로 쳐맞아서 암말 못하는데 속으로는 "이게 왜 맛있지? 맛있으면 안되는데 왜 맛있는거야"하면서 의문을 품고 맛있게 밥 뚝딱 죄명 밥도둑으로 잡혀가서 입꼬맴당함ㅋㅋ
엄마는 건강 생각해서 기름, 조미료 등 최대한 안 쓰면서 요리하려 하고
아빠는 '맛있는 거 = 넣는다' 이 원칙으로 만들기 때문.
일단 일반적인 어무이들은 영양과 건강까지 고려해서 하시는 경우가 많으니께
그치만 갓버지들은 맛에 모든걸 몰빵하시는 경우가 많으시지!
아버지가 백종원이나 이연복이라고 상상해봐 맛없을 수가 없어! 어쩌다 집에서 밥을 해주시기만을 기다리는거지
우리 아버진 오리에 토마토를 집어넣어 삶더라.
개 끔찍했음
아빠요리 특 : 대충 막 때려넣는 것 같아도 다 계산된 맛이다
엄마 손 맛을 이기는 요리사가 어디있냐? 물론 우리 엄마 제외....
여튼 유명 쉐프는 전부 남자다. 요리가 엄청난 체력을 요하는 직업군이라...
여튼 맛이 있던 없던.. 울 엄마 요리가.. 가...장... 맛이.....있다......... 안 그냐?
아빠가 해주는 돼지고기 많이넣은 김치찌개랑 오징어볶음 겁나 맛있음
생각해보니 안주거리네
근데 음식들이 하나같이 기름지거나 고기가 듬뿍이거나 아무튼 술안주최적화더라
나이먹고 보니ㅋㅋㅋㅋ
전혀 아님 먹으면 죽을것 같음
아빠들이 요리 법은 몰라도 맛은 잘 알아서.. 맛 따라 이거 저거 넣다 보면 결국 맛있어짐...
우리아빠특)진짜 요리할줄 모름
엄마는 생활비 생각해서 비싼거 안쓰는데 아빠는 비싼 재료 팍팍써서 되는경우가 많음
몸에 좋은게 안들어가서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