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7세) 발레학원에서 단체공연하는데 인터넷으로 미리 검색해보니
공연장에서 지켜야할 관람 매너에 카메라 촬영 금지가 있더군요 셔터음이 공연에 방해가 된다는것입니다.
고민하다 일단 오이와 새아빠를 챙겨갔는데 공연 시작전 다시 방송으로 카메라촬영 금지되어있다고 안내방송이...
그래서 카메라 내려놓고 열심히 박수치며 관람하는데 앞쪽에 니콘유저님 한분은 아랑곳없이 열심히 담으시더라구요.
제가 소심한가요? 솔직히 관람자 입장에서 셔터음이 신경에 거슬리기는 하더군요. ㄷㄷ
아무튼 딸아이 덕분에 발레공연도 관람해보고 생각외로 정말 좋은 시간이였습니다...ㅎㅎ
하지 말라면 하지 말아야죠
하지 말라는거 하는건 대한민국이 세계 3등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말라면 안하는게 맞습니다.
하지말라면 안하는게 맞죠.
추억을 위해 사진을 남기는데 정작 그 추억을 뷰파인더 너머로만 봤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그런 사람은 진짜 바로 내쫓아야지 정신차리는데...
하지말라면 안하는게 맞죠.
눈치보면서 찍어야죠.....
일단 무조건 들고는 가보고
강연같은 경우는 분위기 어수선할때 찍고요
공연은 공연자 관객 다 흥이 올랐을때 구석탱이에 가서 찍습니다
님같은 사례는 망원으로 맨 뒤에서 피해안주게 찍어야죠
카메라 찍지말라는 경우는 대부분 주최측 관리자가 기계적으로 써 놓는 경우가 많지만
공연하는 사람 입장은 찍어줬으면 하는 경우도 있기에 그런 눈치 잘보고
절대하지 말아야 되는 경우는 팔올려서 동영상찍기....
방송으로 촬영금지라고 안내 했는데두요?
주최측에서 금지했다면 하면안되지유
주최측은 그렇다치고 다른관객들에게도 엄쳥난 피해입니다
저런건 과태료 100만원은 물러야된다보네유
저라면 이렇게 할것 같습니다.
다수의 입장료를 지불하고 들어온 공연이라면 당연히 촬영하면 안되죠.
하지만 무료공연이고 출연자들과 친지들만 구성된 관중이라면 촬영할것 같습니다.
해서는 안될 행동을 주변의 시선에는 아랑곳 없이 끝까지 하는 사람들이 있죠
보통 공연의 경우 촬영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고 그렇게 촬영이 제한된 공연장에서 촬영을 하면 스탭들이 와서 촬영을 제지하는데...
촬영금지를 했다면 지켜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기록에 남기고 싶은 마음은 모두 같지만 주최측에서 그렇게 결정을 했다면 마음이 아파도 따라야겠지요.
하지만 주최측에서는 충분히 쵤영을 금지하는 사유와 목적을 관람자들에게 설득하고 이해시키는 노력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냥 공지식으로 이유나 목적은 설명하지 않고 한마디 그냥 적어 놓았다면 주최측의 성의 없음이 아니고 횡포라고 생각합니다.
원칙을 지키기 위한 노력과 함께 대화와 설득은 우리사회를 지켜나가는 필수요소인것 같습니다.
잘하신거라 생각합니다 ^^
에티켓이죠
지킬건 지켜는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