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초등학교 2학년 때 이거랑 반대로 생각했던 게 아직도 기억남.
1학년 때 키웠던 봉선화를 참 좋아해서 그 냄새를 기억하고 있었는데, 한동안 못 맡다가 2학년 봄 오랜만에 맡은 봉선화 냄새에 추억에 젖었었음.
'아, 이게 내가 1학년 때 맡던 봉선화 냄새구나. 냄새라는 게 기억이랑 진짜 기억을 되새기게 하는 뭔가가 있나보다. 되게 아련해지고 뭔가 1년 전으로 돌아가고 싶은 느낌이 든다. 나이 먹으면 책임 져야 할 것도 많아질텐데 영원히 이대로 있고 싶다. 가능하면 1년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 그런데 그런 불가능하겠지. 뭔가 슬프다. 그래 그럼 차라리 이렇게 생각하자. 내가 4학년이나 5학년이었는데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와 지금 2학년이 된 거라고.'
본문이란 상관 없는 글 같기는 한데,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는 글 보니까 왠지 그때가 또 생각나네...
책임이라는게 갈수록 커지더니 날 깔아뭉개버림
쉬ㅣㅣㅣ불 한 10년만 젊어졌으면
갓 제대한 남자는 아무 불만이 없거든
25살은 어따 팔아먹었냐..
45살은 어디갔어
책임이라는게 갈수록 커지더니 날 깔아뭉개버림
쉬ㅣㅣㅣ불 한 10년만 젊어졌으면
25살은 어따 팔아먹었냐..
갓 제대한 남자는 아무 불만이 없거든
45살은 어디갔어
그런 늙은 틀딱이 있을리 없잖아요! 하하!
난 어릴 때부터 어른 되기 싫던데...
난 초등학교 2학년 때 이거랑 반대로 생각했던 게 아직도 기억남.
1학년 때 키웠던 봉선화를 참 좋아해서 그 냄새를 기억하고 있었는데, 한동안 못 맡다가 2학년 봄 오랜만에 맡은 봉선화 냄새에 추억에 젖었었음.
'아, 이게 내가 1학년 때 맡던 봉선화 냄새구나. 냄새라는 게 기억이랑 진짜 기억을 되새기게 하는 뭔가가 있나보다. 되게 아련해지고 뭔가 1년 전으로 돌아가고 싶은 느낌이 든다. 나이 먹으면 책임 져야 할 것도 많아질텐데 영원히 이대로 있고 싶다. 가능하면 1년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 그런데 그런 불가능하겠지. 뭔가 슬프다. 그래 그럼 차라리 이렇게 생각하자. 내가 4학년이나 5학년이었는데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와 지금 2학년이 된 거라고.'
본문이란 상관 없는 글 같기는 한데,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는 글 보니까 왠지 그때가 또 생각나네...
35살이 틀딱이라니... 이럴 리가 없읍니다
근데 막상 어려지면 또 권리가 없어지니까 걍 이대로 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