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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트와이스] 조금 늦은 TWICELIGHTS 시카고콘 후기(사진 포함)

조금 늦은 트와이스 월드투어 시카고콘 후기입니다.


(앞 부분은 입장 전에 제가 본 것과 느낀 것 위주라 중간까지 패스하셔도 괜찮습니다)


월드투어의 일부로 북미에서 콘서트를 연다는 소식에 기뻤던 게 생각납니다. 다른 K-POP걸그룹도 아닌 트둥이들이 온다는 소식에 뒤도 안돌아보고 바로 가기로 결정했죠. 가깝긴 해도 시카고는 가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여행도 할 겸 겸사겸사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아이돌 콘서트를 가보는 것은 처음이라서 공연 시작 얼마나 전 쯤부터 가야하는지 감이 없기도 했고 다른 곳을 둘러보기도 하느라고 느긋하게 오후 네 시쯤 공연장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공연장 주변은 제가 생각했던 것과 전혀 달랐습니다.


엄청난 인파가 공연장 앞을 가득 메우고 있었고, 사람들은 공연을 기다리는 것 뿐 아니라 각자 다양한 방식으로 트와이스와 K-POP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트와이스 노래나 다른 K-POP 노래(Nobody와 Gee까지 들리더군요!)로 랜덤플레이 댄스를 하는 사람들, 자체 굿즈를 제작해서 사람들에게 판매하거나 나눠주는 사람들(캔디봉이 없는 사람들에게 준비한 민트색 야광 스틱을 나누어주면서 After Moon 때 사용해 달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등등. 일반적인 한국 콘서트장 앞에서는 상상하기 쉽지 않은 축제같은 분위기였습니다.


(공연 시작 전 인파)


모라버지님께서도 후기에 쓰셨듯이 말 그대로 남녀노소, 인종을 가리지 않고 많은 팬들이 있었습니다. 사실 여전히 K-POP은 미국의 주류문화(좀 애매한 표현이긴 하지만)와는 거리가 멉니다. 심지어 BTS조차도 냉정하게 아직 미국의 주류문화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하지만 대중적 인지도는 엄청납니다. BTS는 K-POP매니아의 범주를 훨씬 넘어서 널리 알려진 유일한 팀입니다. 과장 아주 약간 보태면 그냥 다 압니다). 이런 점에서 북미에서 K-POP을 즐기는 사람들은 아시아계 또는 라틴계 등에 상당히 한정될 거라는게 일반적인 견해이고 사실 어느정도 그렇긴 할겁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본 느낌으로는 생각보다 인종적 구분은 적었습니다. K-POP이 이 많고 다양한 사람들을 동원하고 그들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컨텐츠가 되었다는 걸 체감했고, 개인적으로 정말 놀랍고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유명인(?)으로 일단 Sam씨를 보았네요. 알아본 사람들과 사진 찍어주느라 정신없었습니다 ㅋㅋ 그리고 모모 어머님도 보았습니다. 지난 글에도 썼듯이 친척들로 보이는 분들과 함께 여기저기 분주하게 돌아다니고 계시더군요. 사진촬영이라도 부탁드릴까 하다가 바쁘신 것 같아 그만두었습니다.


공연장을 한바퀴 돌만큼 줄이 생겨서 걱정했는데 진행측이 입장을 잘 진행해서 빠르게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아레나는 처음 가보았는데 무대와 엄청나게 가까운 거리감에 놀랐습니다. 제 좌석이 비교적 좋은 좌석이기도 했지만 여기서 농구경기를 보아도 좋은 경험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Wintrust Arena는 DePaul 대학교 농구팀의 홈구장입니다).


항상 불펜에서 투닥하는 것 일텐데, 공연장이 가득 찼느냐... 그냥 꽉찼습니다. 오후 7시 30분이 조금 지나서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흥미로운 것이 있었는데, JYP아티스트들을 간단하게 보여주고(함성이 엄청났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갓세븐과 ITZY때 특히 더 컸다고 생각하고 심지어 JYP본인 부분에서도 꽤 큰 함성이..... 이 대목에서 다 지르는구나 싶기도 했습니다) JYP로 와서 K-POP스타가 되라는 내용이었걸로 기억합니다. K-POP이 점점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음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공연이 시작하자마자 제 옆에 앉아있던 여자 관객이 울기 시작하더군요. 힘들었던 시기에 트와이스를 보면서 힘을 얻었다고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공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여기서부터 공연 내용입니다. 공연 세부내용은 정확히 기억이 안나서 기억에 남는 것 위주로 적습니다)


처음에 신나는 곡 몇 개를 연속으로 선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멤버들이 조금 지쳐보이긴 했습니다. 특히 나봉이가 그래보이더군요. 뉴욕 콘서트가 있던 때 미국 동부에 기록적인 폭염이 몰아쳐서 조금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효가 텐션을 올리면서 지쳐보이는 멤버들을 끌고 혼자서 공연장 분위기를 끌어올리더군요. 정말 인상깊었습니다. '괜히 리더가 아니구나. 저 친구는 어디다 갖다놔도 리더겠구나' 싶더군요. 다시 느끼는 리더의 중요성.


개인적으로 Dance the night away 리믹스 무대를 제일 좋아하는데 공연 뒷부분에 할 줄 알았는데 거의 초반부에 하더군요.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한 건지 쨌든 공연장 분위기가 후끈해졌습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일어나서 춤추고 흥을 발산하기 시작했는데 이번 콘에서 유명해진 그 분도 있었죠. 제 자리 근처에 있던분이었는데 보고 정말 두 눈을 의심했습니다. 하지만 곧 덕중덕은 양덕이다. 끄덕끄덕.


(이번 시카고콘의 또다른 유명인사...)


그 문제(?)의 남자분 매우 가까운 곳에 모모 어머님과 일행분들이 앉아있었습니다. 여러 번 공연을 보셔서 그런지 편안하게 지켜보시더군요. 다만 Heart Shaker와 Strawberry 무대 때 어떤 표정이실지 궁금해서 보았는데 뭔가 내 가족의 비즈니스를 보고 있는 듯한 표정이시더군요 ㅋㅋㅋ 여전히 적응 안되는 듯한 표정과 어우... 하는 듯한...


라이브는 최고였습니다. 굳이 어떤 부연설명 필요없이 그냥 노래와 춤 모두 훌륭한 공연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흥미로웠던 건 상당수의 곡을 라이브세션 기반으로 편곡해서 사용했다는 건데 다 그런건 아니지만 비교적 커리어 초기곡들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조금은 가벼운 느낌의 곡들이라 바꾼 건지 어떤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잘 어울리는 것이 좋았습니다. 무대 중에서는 개인적으로 Fancy 무대가 정말 좋았습니다. 그냥 평소에 들을 때는 잘 몰랐는데 콘서트에서 빵빵한 음향으로 들으니까 엄청나더군요. 좋은 곡임을 다시 느꼈고 퍼포먼스와 함께 들으니까 더 좋게 느껴졌습니다.


(Fancy는 아니지만... Born this way 핫장밥)


멤버들이 영어를 잘 못하는 것이 또다른 재밌는 포인트였습니다. 그 중에 다현이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짧은 영어지만 그걸로 팬을 조련하는게 이 친구도 정말 타고난 아이돌이구나라는 걸 다시 느꼈습니다. 다현이가 말을 할 때마다 여기저기서 Oh.. so cute... 가 쏟아지더군요. 또, 멤버들이 한국말로 먼저 이야기하면 한국어를 알아들은 사람들이 먼저 반응하고 그 다음에 통역이 이루어지면 메인(?) 반응이 더 크게 이어지는 것도 재밌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영어 진도는 나봉이가 제일 많이 나가있는 것 같았습니다(일단 미나 빼고). 소감?을 이야기할 때 다른 멤버들은 앞에 스크립트를 띄워놓고 그냥 읽는 수준이었는데 비슷하지만 나봉이는 스크립트에 덜 의존하고 스스로 문장을 만드는 느낌이 있더군요. 영어가 능숙하면 나쁠 건 없겠지만 투어만 진행하는 현재로서는 팬들과 교감하는데 전혀 문제는 없어보였습니다.


(짧은 영어로 조련중인 다현이)



(열심히 스크립트 컨닝중인 머머링)


지난 글에도 썼지만 공연이 끝나고 퇴근길을 보고싶어서 그쪽으로 가보았습니다. 이미 많은 팬들이 모여있었고 시큐리티들이 펜스를 쳐두었더군요. 기다리면서 시큐리티와 원스들이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시큐리티들도 트둥이들에게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예를 들면, "그 울었던 애(정연) 누구냐." "그 키 제일 작고(ㅋㅋㅋ) 단발머리한 친구 인상적이었다." "제일 키 큰 친구(쯔위)가 제일 어리다고 해서 놀랐다." (그래서 제일 작은 친구랑 제일 큰 친구랑 둘 다 막내다 라고 이야기 해주었더니 또 놀라더군요 ㅋㅋ) "그 어린 나이에 정말 대단하다(어려운 트레이닝을 거쳤다는 걸 들은 모양입니다)." 등등. 시간이 좀 지나서 멤버들이 나오기 시작했고 편지를 전달하려는 원스들도 있었고 갑자기 길거리 분위기가 후끈해졌습니다. 무대에서 볼 때는 포스 넘치는 연예인이더니 사복으로 퇴근하는 모습은 많은 원스들이 좋아하는 친근한 모습이라 좋았습니다.


다른 북미콘은 가보지 못했지만 아마 분위기는 비슷했을 거고 정말 성공적인 투어라고 생각합니다. 공연 말미에 소감 부분에서 정연이가 "곧 아홉명이서 다시 오면 좋겠다"라는 식의 말을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뉘앙스 상 개인적으로는 이미 두 번째 북미 투어도 구체화까지는 아니더라도 (장기)플랜에 포함되어 있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뭉뜬에도 나왔지만 1년 혹은 그 이상의 스케줄이 확정되어 있는 정도이니 아마 한다 안한다 정도는 이미 나와있을 것 같더군요.


개인적으로 정말 좋은 경험이었고 많은 원스분들이 그렇듯이 콘서트를 다녀오고 나니 더 오래오래 팬을 할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정연이 말대로 조만간 또 미국에 와주면 더 바랄게 없을 듯 합니다. 일정과 멤버들의 체력이 허락한다면 좀 더 많은 도시에서 원스들을 만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도 했구요(샌프란시스코, 애틀랜타, 토론토 등). 무엇보다 힘든 일정이었을텐데 좋은 무대와 콘서트 만들어준 트둥이들에게 정말 고맙고 (일개 팬일 뿐이지만)기특하기도 하네요.


무튼 좀 길어진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인상적이었던 부분을 쓰고 불펜 원스분들이나 다른 K-POP팬들께 이것저것 전달해 드리려다 보니 이렇게 되었네요. 양해 부탁드리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운 여름 건강 잘 챙기시길!

댓글
  • 알묘 2019/07/26 06:17

    후기 감사합니다. 저도 현장 사진이나 영상을 볼때 생각보다 인종구성이 다양해서 놀랐네요. 케이팝은 아시안,히스패닉,여겅 위주로 소비된다고 들었는데 꼭 그렇지만도 않아보이던...ㅎ남자 관객 비율이 꽤 되어보였는데 착각이었는지 궁금하니여ㅎ 그리고 초반에 철업같은 곡들은 라이브 시의 박력을 위해서인지 락킹한 사운드로 편곡했더군요. 궁극적으론 밴드 라이브가 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ㅎ
    그나저나 제일 키 작은 친구...ㅂㄷㅂ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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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콧노래 2019/07/26 06:22

    현장감 있게 글을 잘 쓰셨네요 이번 월드 투어에서 팬시가 콘서트 꽃 같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맞았네요 체조 때도 팬시를 들을 때 음원과 다르게 사운드가 빵빵해서 굉장히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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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쯔위야~ 2019/07/26 06:29

    현장감 생생하네요 애들에게 기운주고 또는 받고 오셨군요
    진짜 이번 시카고콘 애들 텐션도 올라갔엇고
    대만족한 콘서트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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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매력 2019/07/26 06:30

    선추후감 하겠습니다!!
    정성스런 후기 잘 읽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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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라버지 2019/07/26 06:41

    어허... 채영이 1cm 자라서 이제 최단신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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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라버지 2019/07/26 06:42

    햄버거님 자리가 102번 구역이나 혹은 그 근처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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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도란 2019/07/26 06:45

    생생한 후기 감사합니다 이번 미국투어로 애들이 힘을 얻은것 같아서 한국에서도 무척 기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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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햄버거 2019/07/26 06:49

    [리플수정]알묘// 남덕들 정말 많았습니다. 인종+성별 조합에서 일반적으로 가장 K-POP과 거리가 멀다고 하는 유럽계 백인 남성도 많았구요. 소위 말하는 유럽계 남성+아시아계 여성 커플....도 많이 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에이핑크 콘서트에서 라이브세션과 함께 공연하는게 인상깊었어서 저도 트와이스도 나중에 시도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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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햄버거 2019/07/26 06:50

    콧노래// 말씀대로 팬시 사운드가 정말 좋았습니다. 체조때도 비슷하게 느끼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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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햄버거 2019/07/26 06:51

    쯔위야~// 첫 북미 마지막 콘이기도 했고 끝나고 브이 한 것도 보면 트둥이들에게도 의미있는 콘서트였지 않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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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햄버거 2019/07/26 06:52

    [리플수정]모라버지// 하지만 여전히 공동 최단.... 네 102번 구역 맞습니다. 제 기억에 모라버지님도 처음에 끊으셨던 자리 102번 구역이었던 걸로 기억하네요 ㅎㅎ 스탠딩 만큼은 아니었지만 꽤 괜찮은 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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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햄버거 2019/07/26 06:56

    야도란//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여러모로 좋은 투어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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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라버지 2019/07/26 07:19

    LA햄버거// 제가 보기에 가격대비 최고 좋은 자리가 102구역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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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햄버거 2019/07/26 07:21

    모라버지// 스탠딩도 좋긴 한데 전체적으로 무대 보기에는 102구역쪽이 제일 나은 것 같기도 합니다 ㅎㅎ 머머링 어머님 일행도 그쪽에 계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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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ncorde11 2019/07/26 08:31

    후기 잘 봤습니다.후기 보니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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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나연챙 2019/07/26 09:08

    후기 잘봤습니다. 트둥이들 매력을 서구권에서도 알아주는 사람이 많아서 기분이 좋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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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효 2019/07/26 09:13

    현지인의 생생한 후기 감사합니다.
    시카고 콘서트 풀영상 봤는데 지효가 정말 우렁찬 목소리로 계속 호응을 끌어내는 모습 보면서 "역시 10년 연생 짬밥 ㄷㄷㄷ"
    팀원들이 힘들어할 때 최고의 보약은 역시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이니까요. 리더 하나는 정말 잘 뽑았다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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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얀지슉하 2019/07/26 09:33

    애들한테 목표의식이 생겼다는게 제일 중요한것 같아요
    트둥이들에게도 원스들에게도 새로운 자극을 준 이번 북미 투어 잘 치뤄내서 고맙고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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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햄버거 2019/07/26 10:00

    미나연챙// 밝고 아름답고 노력하는 사람을 좋아하는 건 어디나 마찬가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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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백호!! 2019/07/26 10:01

    후기 잘 보았습니다. 저도 북미 투어 같이 참여 해보고 싶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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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햄버거 2019/07/26 10:01

    지효// 풀영상이 있었군요. 제 앞줄에서도 계속 찍는 분이 계셨는데 그런 분들이 올리시는 모양이군요. 고마운 분들이네요. 무튼 지효 대단했습니다. 깜빡잊고 본문에 안썼는데 모모와 함께한 유닛 퍼포먼스도 엄청났습니다. 육각형 아이돌 그 자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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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오지오 2019/07/26 10:03

    생상한 후기 잘 봤습니다. 트둥이들 덕분에 저도 목표 의식이 생겼네요. 월드투어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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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햄버거 2019/07/26 10:03

    얀지슉하// 트둥이들 스스로도 느낀 것이 엄청난 투어였을거라고 생각합니다. KCON은 경험해봤지만 본인들 타이틀로 돈 첫 비아시아권 투어였으니 많은 걸 느끼고 마음속에 담았을거라 생각합니다. 말씀대로 원스들도 마찬가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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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햄버거 2019/07/26 10:04

    강백호!!// 개인적으로 북미투어는 더 늘어날 것 같으니 여유가 있으시다면 일정 조정 잘 하셔서 적어도 직항이 있는 도시들은 여행겸 와보시는 것도 정말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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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햄버거 2019/07/26 10:05

    [리플수정]네오지오// 북미투어 말고 다른 곳의 월드투어도 어떤 분위기일지 정말 궁금합니다. 가까운 시일 내에 꼭 관람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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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NA]린벨 2019/07/26 10:20

    후기 감사합니다. 이렇게 좋은 콘서트는 정말 평생 가슴에 남고 소중한 추억이 되죠. 이런건 정말 돈주고도 살수없는거 아닐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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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웅 2019/07/26 12:12

    생생한 느낌이 잘 전달되네요.. 정성스러운 후기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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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둡저씨 2019/07/26 13:05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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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미세먼지 2019/07/26 13:31

    후기 잘봤습니다 콘서트는 역시 현장을 가야 느껴지는게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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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illax 2019/07/26 14:23

    생생한 후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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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스틴 2019/07/27 00:42

    조금 늦은 댓글입니다
    전문 평론가가 가서 보고 리뷰하더라도 이거보다 잘 쓸 거 같지 않네요
    전반적인 내용, 무대, 멤버들, 팬들 골고루 너무 생생하게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엔 꼭 9인 완전체로 다시 투어를 돌아서 LA햄버거님의 후기를 다시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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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장지구 2019/07/27 03:54

    덕분에 좋은 글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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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쿠아12 2019/07/27 11:13

    멤버들이 영어할일 생길때마다 미나를 찾으면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 브이앱에 많이 나왔죠 ㅎㅎ
    아무래도 미국시민권자니깐 잘하겠지 하는 기대감이 부담으로 작용하는듯 하네요
    지금은 미국시민권자도 포기했지만 여전히 팬들이나 멤버들은 영어할일이 생기면 미나를 쳐다보고
    그게 큰부담일수 있겠다 싶네요 미나가 제대로 영어하는걸 전 한번도 못봤습니다
    근데 트와이스에서 영어담당하면 미나가 생각날정도로
    어느순간 트와이스에서 영어 담당은 미나가 되어 버렸죠
    제가 미나라면 부담스러운 상황일듯 하네요 영어잘하는 멤버에서 미나는 빼줍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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