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슈 아사히 방송은 19일 '한일 관계 악화로 사가 공항에 어두운 그림자'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약 8개의 현을 포함한 규슈 지방은 한국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비롯해 LCC 항공사(저비용항공사)들이 많이 취항해 외국인 관광객 중 한국인의 비중이 47%에 이를 정도로 우리 관광객 의존도가 높은 곳이다. 때문에 일본여행 불매운동으로 지역경제가 크게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
사가현의 야마구치 지사는 "우리는 현재 관광객 숫자가 떨어지고 있어 어려운 상황에 있다"라고 일본여행 불매운동의 우려가 현실화됐음을 인정했다.
한국인 관광객들의 대표적 여름 피서지인 홋카이도 역시 위기에 직면했다.
홋카이도 신문은 21일 "한국 국민의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홋카이도를 포함한 여행 상품에 퍼져왔다. 한국의 대기업 여행사에서는 일본 투어의 신규 예약수가 7월 상순에 급감, 도내를 찾는 한국인은 최근 급등으로 많아져 관계자는 정세를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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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이다.
이제 시작도 안했다.
쭉~~~ 할거야.
세슘쌀,,세슘수산물이,,나돈다던데,,ㅎㄷㄷㄷ,,
저 기사에 달린 일본애들 댓글보면 온통 조롱일색..안와서 더 좋다고
못가서 근질근질한 사람들이 태반이라
걔네들이 그 지역 애들이래요??
일본 야후댓글이던데 아마 전국적으로 단거겠죠
이미,,궁내에,,세슘쌀,,세슘수산물이 들어와서,,우리가 먹고있을지도,,ㅎㄷㄷㄷ,,
막줄
"한국의 대기업 여행사에서는 일본 투어의 신규 예약수가 7월 상순에 급감"/
"~도내를 찾는 한국인은 최근 급등으로 많아져~~~"
이건 무슨 뜻인가요? 상반되는거 같은데...ㄷㄷㄷ
응 안가
일본 시골부터 타격이 일거라는 예상이 맞긴 맞나보네..
토쿄 오사카 같은 큰대도시야 여러나라 관광객들이 섞여 있으니 우리가 안가도
타격이 없을 테지만 한국사람들이 가서 흥했던 일본시골은 당장 매출이 없어
전담 직원부터 월급을 못주는 상황이 되어버리면 이만저만 스트레스가
예전엔 지역만 피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방사능 쌀때문이라도 못가겠다.
선거를 해라
무식한것들아
지방도시중 정말소도시 돗토리현 시코쿠현 사가현
이런대는 지금 아베때문에죽을맛입니다
우리도 사드때 짱개들안와서 제주도나 명동 깨끗하다고 난리였지만 여행수지 완전 망
이제 시작인데
저기도 선거의 중요성을 깨닫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그것이 장기적으로 서로 윈윈하는 길.
업무 때문에 일본에 자주 가는데... 좌석의 반이 비네요... 요즘엔...
아베의 피해자들이긴 함
그러게 선거가 잘되야지
한국 탓하지 말고 투표나 잘해라.
이제 시작이죠 전에 예약해 놓은거 취소 수수료 때문에 아직 가는 사람 있겠지만
좀만 있으면 더 떨어지지 싶은데요
선거끝 ㅋㅋㅋ 아베관심 없음 투표안하고 자민당 뽑은 너희잘못임..... 참고로 촌일수록 자민당 지지율이 높음
from SLRoid
나리타, 후쿠오카, 간사이공항(+홋카이도 신치토시공항)을 빼고 나머지 일본의 모든 공항이 저 위에 있는 사가공항과 같은 상황에 있습니다. 대부분이 한국인 관광객이 주고객이고, 한국인관광객이 안오면 자연스럽게 한일 직항편도 운행하지 않게 됩니다.
잘 모르는 일본인들은 한국인관광객은 일본여행에 돈을 안써서 안와도 된다고 개소리를 하지만 진짜 중요한거는 일본여행에서 돈을 많이 쓰느냐가 아니라 저런 지방 공항의 한국인이 지탱하고 있고, 한국이이 안오면 공항은 무너진다는 결론입니다.
한국인 안간다고 공항이 왜 무너지냐 하겠지만 일본 현실은 다릅니다. 한국은 지방공항이 모두 공기업입니다. 한국공항공사가 관할하고 운영합니다. 적자가 생기면 나랏돈으로 부어 보조합니다.
하지만 일본의 지방공항 대부분이 반민영화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소유하고 있습니다. 정기편이 멈추면 공항의 주 수입원인 착륙료가 사라지고 연간 몇백억에 육박하는 운영비를 보전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 적자는 지자체가 메꾸어야 하지요.
근데 일본 지자체는 저기에 메꿀 돈 마련이 불가능합니다. 우리처럼 공항에 국비조달이 안되고 다 지방비로 메꾸어야하는데 그럴 여력이 없습니다. 일본이 어떻게든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등과 정기편을 취항시키기 위해 애를 쓰는 이유입니다. 근데 그중 가장 큰 시장이 한국이 무너진다면,,, 지방공항은 존폐위기에 놓입니다.
두번째는 한국인이 안가면서 지역 경제의 한 축이 무너집니다. 지역의 전세버스 회사가 무너지고 호텔 등의 숙박업이 무너집니다. 식당 등은 논외입니다.
관광경제가 무너지는게 가볍게 보겠지만, 지역의 관광협회나 호텔 등이 적자를 보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대부분 지역의 호텔이나 버스회사 등은 유지들이 차지하고 있고, 이들의 지역에서 정치적 입김은 매우 큽니다.
지역 유지이자 호텔의 경영자이자 지역 관광협회 회장을 하고 있는 아무개씨가 있다면 한국인 관광객 감소로 직접적인 타격을 받은 만큼 지자체장이 공격대상이 됩니다.
매일같이 대책을 마련하라고 하겠지요. 하지만 이런 상황에 대책이 있을리가요. 그러면 결국 지역 국회의원이나 지역 출신 정치인에게 정치적 민원이 갑니다.
결국 자민당 아베로서는 자신의 수출규제가 지역 정가와 지역 민심을 적으로 돌리는 결과를 가져오고, 이러한 현상이 가속화된다면 아베가 아닌 다른 정치인을 찾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해서, 지금 한국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나도 큰 일본여행 자숙이야말로 최고의 불매운동 대안입니다.
유니클로도 좋고 아사히맥주 불매도 좋지만 그게 좀 안팔린다고해서 일본정부입장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직접적인 압박을 안받기 때문이죠.
하지만 지역 토호세력이 "지역경제 못살겠다"고 하다면, 지역의 정치적 입지가 큰 이익단체들이 "정치인 바꾸자"고 한다면... 아베도 압박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신념이 좋아도 내가 배고프면 사람은 달라집니다. 일본 관광경제의 축을 담당한 이쪽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쪽 업계에 좀 있어서 글 덧붙여 봤습니다.
일본여행, 그것도 지방도시 여행 안가는 것이야말로 일본 정부를 압박하는 가장 큰 열쇠입니다.
이해가 한번에 되네요.
추천!!
그래도 아베의 자민당이 선거 승리.. 물론 개헌 인원은 안되지만.. 과반은 훌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