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가격 강조하는 백종원씨

백종원씨는 장사의 신이라 불릴만 하지만..
이 의견에 대해선 이견이 있네유.
항상 백대표가 강조하는건 가격인데유.
무조건 싸라고 말하는건 아니지만,
싸야 한다고 이해하는 분들도 많으신듯..
음식점 가격은..상대적이어야 합니다.
파는 사람도,먹는 사람도 그 상대성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할듯 싶네요.
예로
가볍게 먹는 식사류는 저렴해야 합니다.
그래야 수요도 확보할수 있고,
저마진을 테이블 회전으로 매울수 있는 당위가 생기죠.싸니까,빨리 먹고 나가는 분위기라도 손님이 수긍한다는거죠.
또,소주나 맥주류를 주로 파는 업장은
술이 마진확보의 주 아이템이기 때문에
안주는 저렴해도 된다는 생각입니다.
마진은 술로 확보하고,안주는 곁다리죠.
치킨값도 프차랑,옛날통닭 비교하며 말이 많은데,
배달치킨은 비싸야 합니다.
배달 인건비,광고비,앱수수료와 유지비와,포장재값을 생각해야 하니까요.(포장재값 정말 무시못할 가격임)
옛날통닭이나 호프치킨은 싸야 하죠.
걸어 가서 매장에서 먹으며 술을 마시거나,
기타 어마어마한 부대비용이 아예 없으니까요.
이러한 메뉴들에서 중요한건 가성비구요.
Msg로 도배하든 어쩌든 맛있기만 하면 되죠.
반면
가끔 먹는 음식들은 비싸야 합니다.
그리고 그에 걸맞는 퀄리티도 내줘야 욕을 덜 먹것쥬
예로
복어,아구찜,한정식,양식 이런것들을 최저원가 몇%이렇게 원가계산하면 안 됩니다.
그 이유는
1.재료 자체도 비싸거니와,싼걸로 하면 퀄리티가 바로 눈에 띕니다.(물론 어느정도 가림이 가능하단 생각입니다만,그래도 비싸야 합니다.)
2.회전률이 극악한게 가장 큰 이유고,
3. 기술난이도도 높습니다.(한 사람당의 인건비가 더 높게 들어간단 이야기죠)
4.시세에 따른 마진편차가 큽니다.(제철일때는 싸지만 철이 아닐때는 비싸기때문에 쌀때 남긴 마진이 비쌀때모자란 마진을 메울수 있어야 함)
5.높은 퀄리티와,서비스가 경쟁력이자 고객의 니즈이기 때문입니다.(역시 더 많은 비용과 인건비가 소요)
특히 양식의 경우,해당 종목의 종주국인 서양에선
와인이나 음료로 저마진을 메우는게 상례인데,
한국인 정서상 물만 붙잡고 있는게 대부분이라,
음식가격에 모든 비용을 녹여야 합니다.
여튼 이런저런 제반 사정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 모든것을 차치하고도 가격이 경쟁력이 되어서 안되는 보다 근본적인 이유는,
'가격은 아무나 잡고 흔들수 있는 경쟁력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기업,자본가가 가진 가장 큰 경쟁력이기 때문에 도저히 이길수가 없죠.
혼자서 멍때리고 자게질하다가
그냥,뻘소리 적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