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만 (스트리트파이터2 캐릭터 디자인)
어떻게 해야 그림을 잘 그리게 되는가?
진심으로 잘 그리고 싶다고 한다면
즐겁게 되는 환경을 만든다
칭찬해주는 사람을 만든다
좋아하는 그림을 그린다
마음의 라이벌을 만든다
그리고 좀 더 뭔가가 있는 것처럼 구불구불 소용돌이쳐도 됨.
그림은 장기전, 초초초장거리 마라톤
구간별 엄청난 스피드로 달려도 그걸로 능숙하게 되거나 하지 않음
죽을때까지 달릴 셈으로 조그만 즐거움을 찾아내서 계속 해나갑시다
그림이 능숙해지는건 실은 간단해요
매일 많이 그릴 것, 틀림없이 능숙해져요
그림이 능숙해지기 원하지만 그렇게 되지 않는 사람은
틀림없이 그림을 그리지 않기 때문에
그런 사람에게 속지 않기 위해서 뎃셍에 대해서 알려주겠습니다 (단갤러)
뎃셍은 머리속에 수박! 하면 수박의 정보를 단숨에 파악해내는 행위라고 할 수 있는,
그러니까 그림이 능숙해지는게 아니고 아예 뇌에 새기는 거에요.
그러니까 그냥 그려진 그림은 뎃셍이라고 말해지는 것이지만
뎃셍의 본질은 그냥 그려진 그림이 아니야! 라고 생각해요.
토가시 요시히로 (유유백서, 헌터x헌터)
아무개가 '선생님 그림이 능숙해지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그럼 '음. 반년간 연재페이스로 그리세요! 매주 19P!'
그렇게 하므로서 실력이 상승합니다
덧붙여 저는 포즈집을 한권 전부 다 베꼈습니다
(토가시 선생은 1주안에 다 끝냈습니다)
미야자키 하야오 (지브리 대장)
- 애니메이터 오오츠카 야스오씨의 발언
4년만에 같이 책상에 나란히 일한 미야자키씨는 이전과 전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만
1주에 1편의 방영, 아슬아슬 위험한 스케줄 안에서
'알프스 소녀 하이디'와 '엄마 찾아 삼만리'의 전 컷트 레이아웃이라는 전인미답의 일을 통과시켰던 그입니다.
(보통 30분짜리 1화의 300컷)
전부터 같이 하던 시절에 보여주지 않았던 역량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잇폰기 반 (만화가)
무조건 만화가가 되고싶어요. 어떻게 하면 능숙하게 되나요 라고 질문을 받으면
뎃셍부터, 서두르지말고 철저히 합니다! 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이래저래 하세요~ 라는건 아니고...
당신은 '그림에 능숙해지고 싶습니다'가 아니라
'만화가 능숙해지고 싶습니다' 라는거네요.
그럼 좋아하는 만화를 많이 베껴보세요.
지금까지 몇번이고 만져봤듯이 그림의 숙달은 좋아하는 작가의 모사.
그리고 한명이 아니고 여러명, 많으면 많을수록 좋습니다.
좋아하는 포즈나 신, 표정, 베끼는게 어렵다면
종이 깔아놓고 트레이싱으로 시작해도 좋습니다.
그림은 그렇게 해도 점점 늘기때문에 많은 작품들을 그려보세요.
오오츠카 야스오 (루팡3세 애니메이터)
나는 '무언가에 집중을 해도, 사람보다 많은 매수를 그리는 것뿐, 그것보다 능숙해지는 방법은 없다.'
라는 大工原씨가 툭 던진 말을 실행해보려고 생각했습니다
천재가 아닌 이상 능숙하게 그리기위한 꼼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확실히 말 그대로 애니메이터가 되어서 몇 년 지나보니까
동화를 그리는게 빠른 사람은 결국 능숙하게 되는것도 빠르게 되는
당연한 공식이라는걸 발견했습니다.
같은 스타트라인에 선 신입생은 애니메이션의 노하우, 온갖 장면을 상정해서
그리는 방법, 카메라워크, 이동하는 방식, 셀조작, 화면처리의 테크닉, 기타등등
담당한 컷을 소화해내는 과정을 기억해나가는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1년에 100컷 하는 사람과 200컷 하는 사람은
그 '경험량'의 차가 배가 되는것입니다.
3년 지나면 그건 엄청난 차이가 되어있습니다.
계통적으로 이런저런 원화를 분석,
연구해서 적극적으로 일을 하는 사람과 샐러리맨화 되어
타성으로 일을 하는 사람은 2-3년 지나면 엄청난 경험차가 생기게됩니다.
당시 나는 짜져있으면 나만 손해다! 라는 기분으로 일했기 때문에,
우선 공부 방법으로서 '사람들이 하기 싫어하는 컷을 많이 그린다'로 정했습니다
'하누만'의 필름콘티가 끝난게 1957년 5월10일이었습니다
나는 여기서 적극적으로 도전해야 하는 것이다! 라고 생각해서
필름콘티의 속부터 특히 귀찮은 컷, 카메라워크, 동화매수가 많은것
그리고 자연현상이나 인간이 떼거지로 몰려있는 컷을 골라서 '제가 하게 해주세요' 라고 부탁했습니다
저같은 세대 중에서 (죄다 군바리행이던 전쟁세대를 말하는듯)
왜인지 나는 그림을 그리는 것에 열중해졌습니다.
초등학교가 끝날때즈음, 증기기관차를 스케치했습니다.
전쟁이 끝날때 미군이 마을에 들어오면 이번엔 지프를 그리는 것에 열중해 스케치를 시작했습니다.
칸노 히로시 (만화가)
인간의 전체 모습을 3천명 정도 그릴 수 있으면 뭔가 되지 않을까요
그려!!! 라는 뜻이 아니라, 그것 밖에 못 그린다면 뭐 할 수 없지요 (웃음)
그래도 어쨌든 계속 그린다는건 필수에요.
이건 잘 못그려도 좋으니까, 1주일에 100장부터 200장 정도 그려서
반 년정도 지나면 납득할수 있는 그림을 그릴 수 있을듯.
코바야시 시치로 (루팡3세, 카리오스트로의 성, 내일의 죠 애니메이션 배경미술 감독)
동경하는 작품을 베끼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좋은 결과가 어떤 과정을 통해서 나오는가를
간접체험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시가타케 (일러스트레이터)
Q: 존못이 '그림이 능숙해지려면 어떻게하면 좋을까' 라고 물으면 어떤 어드바이스를 하시겠습니까?
A: 많은 그림을 그리는 것과, 자기의 그림의 어떤 목표인가를 분석하는 것.
그리고 다음은 향상심을 가지고 열심히 할 뿐.
즌다레뽕 (일러스트레이터)
Q: 존못이 '그림이 능숙해지려면 어떻게하면 좋을까' 라고 물으면 어떤 어드바이스를 하시겠습니까?
A: 퀄리티가 떨어저도 좋으니까 많이 그리세요.
베낀다는 마음으로 잘그리는 사람의 그림을 따라하세요.
아침 시간대에 마무리하세요. (???)
테라다 카츠야 (일러스트레이터, 만화가)
자신이 특출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보통의 사람보다 아주 많이 그리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학생때는 자주 '테라다는 능숙하고 잘그려' 라고 듣기도 했습니다만
그때마다 "글쎄 그건 아니지.. 자 너는 나의 몇배는 그리고 있는데.. 난 전혀 그리지 않고 있잖아..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잘그리네' 라는 말 듣고 있잖아..'
'좀 때려도 될까요' 라는 느낌이네요 (웃음)
아니메-쥬 문고에 '작화 땀이 줄줄'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그책 저자 애니메이터 오오츠카 야스오씨가
'아무리 집중을 해도, 사람보다 많은 매수를 그리는것뿐, 그것보다 능숙해지는 방법은 없다'
라는 선배의 툭 던진 말에 실행해보자 라고 결심했다고.
자신은 '음, 그건 그렇지만 매우 하기 힘들지 않나' 라고 생각 했습니다.
몇년 후 그걸 진짜로 실행했던 남자와 만났는데, 거짓말처럼 그림이 능숙해졌습니다.
남자의 이름은 테라다 카츠야라고 합니다.
테라다씨의 집에 놀러갔을때 '낙서' 라고 하는 대량의 그림을 발견했습니다.
이것도 저것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능숙해, 그 뎃셍과 질감표현에 완전히 압도당했습니다.
스케치나 러프도 없이 갑자기 그리기 시작하는데 마술이라고 생각할수밖에 없어요.
그러나 그런 마술의 종류는 없어요. 철저한 수련의 결과지요.
토오노 노오토 (만화가)
실력 향상을 위해서 추천하는 연습법이 있다면?
결국 공통점은 많이 그려라 이긴 한데
계속 그릴 수 있는 원동력은 작가마다 조금씩 갈린다는거 같네
토가시가 지금은 나이 50에 허리 박살나서 그림을 안 그리는 거지.
원년 시절 토가시 그림 실력 깔 얘들은 한 명도 없는데?
토가시 유유백서 시절엔 진짜 하드하게 굴렀을 껄?
그래서 헌터헌터 할 때 조건 건거고 실제로 각잡고 그리면 잘그림
역시 꾸준한 노력뿐이군
결국엔 적성인거같음. 당장은 존니못그리고 존잘과 비교당해도 계속 그릴 수 있으려면..
결국 공통점은 많이 그려라 이긴 한데
계속 그릴 수 있는 원동력은 작가마다 조금씩 갈린다는거 같네
결국엔 적성인거같음. 당장은 존니못그리고 존잘과 비교당해도 계속 그릴 수 있으려면..
게임을 해도
전략을 짜고 킬 따는 것에 흥미가 있어서 계속 한다던가
협동 플레이가 재밌어서 계속 한다던가
엔딩 서비스컷 보려고 계속 한다던가
자기 캐릭터 궁둥짝 보려고 계속 한다던가
결과는 하나지만 몰두를 하게 만드는 요소는 여러가지니까
결국 반복 작업이네
토가시가 하는 말이 제일 설득력 없는데....
토가시가 지금은 나이 50에 허리 박살나서 그림을 안 그리는 거지.
원년 시절 토가시 그림 실력 깔 얘들은 한 명도 없는데?
위 글 내용말하는거아님?
토가시 유유백서 시절엔 진짜 하드하게 굴렀을 껄?
그래서 헌터헌터 할 때 조건 건거고 실제로 각잡고 그리면 잘그림
역시 꾸준한 노력뿐이군
doa에 춘리 나오면 좋겠다..
청강대 출신 자칭 작가놈들아 보고좀 배워라. 솔직히 너네 레바보다 못그려 진짜로.
꾸준함이 엔진이라면 그 연료는 칭찬 같아. 아무리 못그린 그림이라도 칭찬을 받으면 엔진이 돌아감.
물론 칭찬을 받기는 힘듬. 나 역시 칭찬의 위력을 알고 어지간한 그림을 다 칭찬을 해줘야지 싶다가도 곧바로 남의 결점을 발견하게 되니....
그림을 공부하고 있는 그림쟁이로써 저 말이 맞다. 근데 단순히 많이 그릴게 아니라 생각하면서 그려야함
선 하나 그으면서도 손의 힘이나 속도까지도 다 생각하면서,,
근데 이게 말로는 쉽지 존나 어려움
게다가 초초 장기적인 플랜을 가져야함
단기로 숙달한다? 내가 그짓거리 해봐서 아는데 그림은 선을 근간으로 한 기본기 싸움이고 그 기본기는 정말 노력 말곤 없는 것 같아
그리고 절대 그림 주입식으로 그림 공부하지 말아라 친구들
그림은 기본을 근간으로 응용을 할줄 알아야돼
키시다 메루 : 변태가 되면 됩니다
그림그리는데 방법같은건 없음. 그냥 많이 다양하게 그려보는것 밖에 없음.
다만 얼굴만. 같은 각도만. 같은 성별만. 같은 스타일만. 같은 포즈만 그리지 말고 매번 다르게 하는게 좋음.
그릴때 마다 스토리텔링 하는것도 좋음. 간단한 상황을 상상하고 거기에 맞춰서 그림을 그리는거임.
인터넷이나 책에서 이렇게 그려라 저렇게 그려라 하는 작법은 안보는걸 추천.
그런건 어느정도 기본쌓이고 실력이 붙은 다음에 스킬업을 위해서 보는거지 그림 처음 시작하는 애들이 보면 안좋은 버릇만 생김.
나는 그림을 좋아하지만 계속 그릴 수 있는 끈기가 없어서 포기...
오히려 저걸 업으로 삼아야지 할때마다 거부반응이 함께 오더라
그림 그리는건 자괴감과의 싸움같음 내 그림 이상하다고 다른 사람은 나보다 어린데 잘그린다고 실망하고 넘어지면 평생 실력 안느는거같음
성실한 사람은 뭘해도 성공한다.
잠시 힘들어서 폰만지면서 뒹굴거렸는데
다시 책상앞으로 가야겠다...
모방은 창작의 어머니
이건 One이랑 아마하라 말도 들어봐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