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증의 니콘....

유일하게 일본 제품이 우리집에 떡하고 버티고 있는게 니콘이네요. 사실 자라온 환경 탓도 있고 제가 좀 유별난 부분이 있어서 가능하면 국산 쓰고 살았습니다.
기억을 더듬어 보면 첨으로 일본 제품을 가졌던게 카시오 시계엿던듯 합니다, 중학교 입학기념으로 아버지가 남대문에 데려가서 사주셧던 일년 남짓 쓰다 국산 돌핀으로 교체했던 기억이 있네요.
그후에 소니 워크맨이나 아이와 제품들 쓰는 친구들 보면서 엘지였나 삼성에서 만들엇던 마이마이 열심히 들고 다녔죠. 맨날 고장나서 고치러 다니긴했구요.
그후에는 가능하면 피하고 살았는데 취미 활동에서 딱 걸리긴 햇네요. 니콘 카메라.. 국산 이나 다른나라 제품이 있으면 좋으련만 원래 니콘을 좋아 하기도 했고 삼성으로 넘어가려는 중에 사실 삼성도 불매긴 하지만... 삼성이 카메라 포기하고 나가버렸고..
테니스 라켓중에 요넥스... 대학생때 RQ180 라켓 중고로 구해 쓰고는 정말 맘에 들어서 살까 말까 고민하다 결국은 포기했던.
뭐 국산은 없으니 지금은 HEAD제품 잘쓰고 있네요.
사실 맥주를 여러가지 마시는걸 좋아해서 일본 맥주도 좋아 하긴 햇지만 원전 터지고 피하고 잇기는 하네요.
그냥 그런거 같습니다. 자기가 그게 꼭 필요하거나 그 제품이 아니면 안되겟다 그러면 써야지 어쩌겠습니까.
대체제가 있는 제품은 피할수 있지만 없으면 할수 없죠. 제가 유일하게 못벋어 나게될게 카메라 일듯하구요. 다른제품이야 쓰는데 딱히 문제가 없으니 가능하면 피해다니면서 사용할까 합니다. 일본차 살일 없을거 같고.. 먹는것도 피하고 가능하면 잘 골라서 써야죠. 사실 일본 친구들 많습니다. 미국에서 공부할때 사귄 친구도 지금도 연락하고 지네고... 전직장 일본 지사 사람들이랑도 친하게 지냈던 터라..
아마 소비재 일본재품들은 이번사태로 잃어버린 마켓쉐어 다시 회복하기 어려울 겁니다..
근데 원래도 안쓰던지라 딱히 제 불매가 도움이 안되긴 하겟지만.. 그래도 열심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