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9 + 600gm ] 조류 리얼 타임트래킹 테스트 하고 돌아온 소감...

이번 주 초 세상에서 제일 빠른 새인
'송골매'를 대상으로 리얼타임트래킹과 기타 동체추적을 테스트하러 부산에 내려갔지만..
촬영 시기가 벌써 지나서, 테스트는 하지도 못하고 돌아왔었습니다.
차선책으로
이쁘고 귀한새 라도, 동체추적 테스트 할수 없을까.. 하다가..
결국 저두 흔한새들을 대상으로 동체추적 테스트 하러
강가에 나가봤습니다.
A9 , A7R3 바디 두대와 1.4 컨버터까지 활용하며.
600gm 으로 테스트를 했습니다.
역시 흔한새 갈매기, 비둘기, 백로, 비둘기가 주력 대상이였습니다.
대충 바디 두대로 3000장 조금 넘게 담고 왔습니다.
JPG로 담았고,
날씨는 아주 아주 흐렸습니다.

오늘 가장 주력 모델이 되어준 갈매기... ㅠ_ㅜ
사진은 원본 그대로 리사이즈만 했는건데... 보시는것 처럼
제대로 리얼타임 트래킹이 들어간건, 갈매기가 춤을 추던 뭔짓을 하던,
주변에 다른 새들이 시야를 가리던...
제법 안정적으로 핀을 유지해주더라구요...
역시다 다른 사진은 정리도 못했는데,
나중에 테스트를 마치면서 움짤이라도 만들어 보겠습니다.
------------------
암튼 이하 오늘 테스트 소감입니다.
A9과 소니 600gm 의 조합으로 새들에게 활용해본 리얼타임 트레킹은
갈매기, 비둘기 정도는 핸들링 운용만 잘한다면
속된말로 '지랄발광'을 해도 사뿐히 웃으며 씹어먹을 동체추적 성능이였습니다.
계속 테스트하다보니..
마치..
제가 오락실에 와서, 자동 락온 기능이 들어간
FPS 게임을 하고 있는것 같은 착각이 들정도로...
만족스럽고 재미있었습니다.
물론 이런건 ...어디까지나, 작은 새들이 아니고,
갈매기, 비둘기 정도면 중대형 조류에 속합니다...
1.4 컨버터 사용에도,
리얼타임 트레킹은 복잡한 배경을 지날때는
AF 검출능력이 확실히 조금 떨어지는걸 느낄수는 있었는데요.
( 조리개값이 상승한것도 있고...)
크게 의식할수 없을정도로 컨버터 사용으로도 리얼타임트레킹은 자연스러웠습니다.
그리고, 리얼타임 트래킹 없는
A7R3 도 동체추적을 영역별로 다 해보았는데요..
생각 이상으로 동체추적 성능이 좋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물론 락온트레킹인가 하는 기능은 오히려 해가 될때가 있었구요...
--------------------
이번 테스트 이야기를 시작하면, 정말 할말이 많은데...
오늘은 간단하게 이 정도로..^^
오늘의 한줄 요약..
' 조류(=큰새& 착한새 기준)에 적용해 본 리얼 타임트래킹은
마치 락온 기능이 들어간 게임을 하고 있는것 처럼 놀라웠다... '
불금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