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길동전.
모티브가 된 실존인물 홍길동의 형인 홍일동은 세조 찬위에 참여한 원종공신으로서 생전에 호조참판까지 오른 높으신 분이며,
홍길동의 조카딸은 성종의 총애받는 후궁으로서 슬하에 7남 3녀를 낳았다.
그리고 고작해야 청장년인 창작과 달리 한창 활동할때 춘추가 중년~노년기였음.
또한 의롭긴 커녕, 자기를 숨겨준 사람들도 살인멸구할 정도로 냉혹했다.
유일하게 창작과 일치하는 점이라면, 활동범위가 동에번쩍 서에번쩍이라는 점. 실제로 전국구 조폭이었거든.
현대로 치면 정부의 고위관료들이랑 연결돼있는 전국구 야쿠자의 보스 같은 거임.
번쩍번쩍 했던게 각지에서 사칭했던거 아님?
좉길동 이었자너..
이게 그나마 설득력 있지
심지어 이젠 최초의 한글소설 마저 아님
좉길동 이었자너..
행님을 행님이라 부르지 못한다는게 그런 뜻이었냐
얼마나 악랄했는지 왕까지 저녀석 죽이는 자가 있으면 상을 준다고 했었을 정도.
번쩍번쩍 했던게 각지에서 사칭했던거 아님?
이게 그나마 설득력 있지
유럽의 생제르망 같은건가
홍길동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사람이 모인 도적집단이면ㄷㄷ
너희중 길동이가 누구냐?!
내가 길동이요!
아니오 내가 홍길동이올시다
변신술이 아니라 실제로 다른사람이었거였네!
스탠리 큐브릭 스파르타쿠스 같네
임꺽정도 비슷한부류아님?
미화됐단 점은 비슷할 수 있겠는데,
홍길동이 권력 유착형 범죄조직 보스였다면, 임꺽정은 백정출신에 별다른 연줄도 없었단 차이가 있으려나.
이 홍길동이랑 이름만 같은걸로 아는데
성종때면 백성들 가장 살만 할때잖어
심지어 이젠 최초의 한글소설 마저 아님
그럼 아무런 메리트가 없네 ㅋㅋㅋㅋ
최초의 한글소설 타이틀은 박탈당한지 10년도 넘었음. 최초의 한글소설은 '설공찬전' 인데, 그 소설은 후반부가 소실되었다고 함. 참고로 그 내용은 엑소시스트랑 비슷함
홍길동전 저거 번역본이라고 최근 밝혀졌던거 아니였냐
그니까
고딩때 국사쌤이 저 실록이라는게 양반이나 사대부 입장에서 쓰여졌기 때문에, 역사서에는 홍길동이 살인마라고 나왔지만 진실은 알 수 가 없다고 하시더라. 뭐 그 선생은 연산군이 폭군이 아니라고 하시니 신빙성은 제로이지만.
실존한 홍길동은 극악하고 냉혹해서 자신의 정체를 알릴까봐 자신을 숨겨준 가족을 죽이거나, 얼굴 가죽을 벗겨서 매달아 놓기도 했다. 당시에는 홍길동의 성명이 욕설로 쓰일 정도였다. 특히, 충청도의 피해가 극심해서 유민이 대규모로 발생하고 세수가 안 걷힌다는 내용이 실록에 나온다. 당연히 조선 조정에서는 홍길동을 잡으려고 혈안이 됐지만 머리가 좋아서 관군들을 농락하면서 도망한 데다가 상술했듯이 조선 조정의 관리들을 포섭해 비호받았는데 그 대표로 당상관을 지낸 무관 엄귀손이 있다. 엄귀손은 정3품 절충장군으로 탐관오리로도 유명했는데 홍길동과 결탁해 갖은 부를 축적했다. 홍길동은 엄귀손의 비호하에 조선 조정의 관리를 사칭하는 등 범죄의 판을 더 키우다가 결국 1500년에 체포됐다.
실록에는 홍길동을 체포하고서 홍길동을 도운 사람을 처벌한 내용이 나온다. 체포된 홍길동을 처벌하는 논의도 있지만, 정확히 처벌 기록은 없다. 다만 그 죄질이 매우 극악무도했다는 사정을 감안하면 사형을 면하기는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난 친구인줄 알았는데[
실제 해적이 하고다니던 짓들 생각하면 ㅋㅋㅋㅋ
물론 조폭같은 깡패뿐 아니라 해적, 산적같은 무력집단은 거친 삶, 결투, 목숨이 위태로운 모험등과 땔래야 땔수 없으니만큼 이들이 얼마나 극악무도한 범죄 집단이던 해당 이야기에 매력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은 것 또한 사실이죠
조폭영화 뽕 시절 진짜 ㅈㄹ 같았는데
군대 선인놈 한명은 건달은 하늘에서 내려온 의인 이라고 시부리더라..
홍길동전은 노혁전이라고 원전이 따로 있다고 안했었나?
진정한 길동은 역시 고길동 형님뿐이시다
소드마스터!
서세원? 끄덕끄덕
조폭마누라 훨씬 전에 장군의 아들이라고 본격 조폭미화물이 있었는데...
허균이 괜히 저거쓰고 목 날아갈뻔한게 아니었구나
배다른 형은 당성관이고 그 조카는 왕의 총애를 받는 후궁이었고 저시절 명문가 서얼들이 맡은 주요 업무 중 하나가 바로 자기네 집안 재산 관리였다고 하니 이 점들을 감안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