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멋진분이죠.
포방터 사장님이나,백대표나..ㄷㄷ
근데 이상과 현실은 구분이 좀 필요한거 같아요.
보통,업계에 몸담지 않고 취미생활 하다가
개업한 업주들이나,순진하게 장인정신 가진 마스터에게 도제수업 하다가 창업한 업주들 보면,
골목식당과 반대노선을 걷는게 비일비재해요.
이상에 사로잡혀서
겁나 좋은 재료에 정성을 다하쥬..근데
현실은 충성도 높은 소수의 가게 마니아만 데리고
장사하다가,폭망하는게 거의 대부분.
제 경우 전가게 같은 경우.
줄서서 먹는 대박집이었는데유.테이블9개 가게서
오전평균매출만 150-200이상 찍었네유.
제 신념은 최상의 재료.주방장이 뒤질만큼의 정성이 맛집을 만든다는건데..
마요네즈부터 소세지 베이컨,훈제연어 같은것도,
다 직적 만들었네유.
(레시피 돈주고 배우고 싶다고 온 사람 붙잡고
목숨걸고 만들라고 말했더니 도망가더군요)
한날은 항상 망하던 앞가게에 모 중소기업 ceo출신이 고깃집을 차립디다.
이전과 달리 예측이 안 되는 집이었는데,
삽시간에 대박집 반열에 올랐어요.
가만히 보니 대박집이 될만하게 하더군요.
(궁금하신분 있으심 댓글로 써 드릴게유)
어떤 월말에 이 사장님이 제게 묻더군요.
'이번달은 한 2천 가져갔나?'
그걸 어떻게 알았냐니까 '대충 보면 알지'
그담달은 장사가 좀 안 됬더니 그것도 근접액수를 맞추더라구요.
건강이 안 좋아져서 그만두는데 술한잔 사주면서
이런 이야기를 하더군요.
'도사장은 계속 그렇게 살거 아냐?정직하게 성실하게,
노력으로,남 안속이고,다른사람 업신여기지 않고 격없이..그러다가 운 좋으면,여기처럼 돈을 벌때도 있을거고,운 나쁘면 다 털어먹기도 하겠지.그러다 또 운빨 맞으면 다시 좀 벌수도 있을거이고~사람이란거 절대 안 바뀌거든'
그땐 그게 칭찬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생각해 보니 아니더군요.
(그 가게가 잘된것도 내 실력과 운,정성 탓이라
생각했는데 그것도 아니었음)
지금 생각은 이렇습니다.
장사란건 최소비용을 들여 최대이윤을 내는것이고,
오직 칼같은 계산과 수치화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윤을 예측하고 투자해야 하는거라고요.
거기에,정성이라거나 정직같은 감성이 비집고 들어갈 자리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일역시 최소의 노동으로 최대효과를 내야하구요.
이상론에 사로잡혀서 하는 음식장사는..
보편적으로는 투기.잘 봐줘야 무가치한 조리노동에 불과하단 생각입니다.
즉..그 사장님이 봤을때,제가 한건 장사가 아니었던거예요.
잘되긴했지만,그저 운빨이었던거죠.
계산되지 않은 행동이 잘된다?당연히 운이죠.
가만히 보면,마니아층 거느린 포방터 같은 업장은
골목식당 출연전의 포방터처럼..고전만 하다가
주인이 건강만 버리고 망하는게 대다수예요.
봉지뜯고 캔뜯고 msg로 범벅하는데 광고잘하는 가게는 줄서서 먹구요.
암튼 장사는 저게 아니란 생각입니다.
저 마인드의 연장선의 마음가짐으로 장사하면 그건 투기예요.
주식도 '야.이거 무조건 대박이야'라고 말하는 독불장군과 '대박?그럼 사야지'하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사는 팔랑귀 조합이 가장 무섭죠.
팔랑귀가 하는게 바로 투기구요.
음식장사에서 중요한건,정성과 노력,정직한 가격 그리고 맛이다..블라블라 이런말에 현혹되지 마세유.
'사견'입니다
https://cohabe.com/sisa/1091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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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그로성 제목 사과드립니다.^^;
사과하지 말고 그냥 제목을 바꾸시는게 ㅎㅎ;;
그리고 원문 다 읽어봐도 왜 포방터 사장님이 투기꾼 마인드인지 알 수가 없어요
사과하지말고 바꾸세요
네 알겠습니다
네??????????????
사견이 좀 길어요~
요약 좀 부탁드릴께요 ㅠㅠ 제가 난독이라 ㅠㅠ
포방터는 돈까스의 클라스가 다르다고
골목식당 나오기 전부터 이미 주변에 알려진 맛집이었죠
이윤추구가 최고의 목적인건 맞지만 저걸 투기라도 해도하는건 아닌듯.. 그래서 우리나라 기업들이 이모양인건데
그게 백종원 스타일입니다. 인풋 아웃풋 계산 다 해놓고 하는거요.
저 분은 돈이 목적이 아닌...
손님들이 본인이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행복을 느끼며 사시는 분입니다.
다른 사람들처럼 가게 확장도 안하시고(대기실만 확장)
꾸준하게 장사하실 분이기에 리스크가 적죠 ㄷㄷㄷ
참 아쉽게도..그런 쉐프들의 가게는
대개 밥만 먹고사는정도로 끝납니다.
한국에서는요.
제 주변 무수한 쉐프들중 딱 두명 있네유.
그 마인드에 대한 감정 기복이 심합니다.
왜냐면 몸은 죽어나가는데
그 노동의 가치는 노동의 강도에 비해 현격히 떨어지는
세월이 반복되니까 왔다갔다 하는거죠.
저 역시 손님들의 반응이나 격려에
고무되고 보람을 느끼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대개의 업계사람들과 같이 변했죠.
지금업장은 손님의 50% 이상이 맛있다.최고다 피드백 주고 가세요.
그런 이야기 들어도 아무감정이 없어요.보람도 없구요.
그냥 '친절하고 고마운 분들이다.얼굴 기억해놨다 담에 더 잘해줘야지..'하는식의 상대적 생각만으로 끝.
좋은 말씀입니다. 업종은 다르지만 많이 공감합니다.
돈 많이 벌려면...몸이 힘 들어야 하는 일은... 하는게 아닙니다.
-0-? 투기라는 뜻을 잘못 이해하신듯... 무슨 뜻인지는 알겠으나.. 저 양반이나 글쓴분이 남을 현혹해서 알량한 솜씨로 일을 하신게 아닌데 어째서 투기라는 말을 쓰시는거죠?
오히려 MSG로 대충 만들어서 파는 맛집이 투기지요..
어그론가 했는데
글 다 읽고 보니
공감할 내용이 많네요
잘 읽었습니다
그거는 일반 장사하는사람 한정이고 돈까스사장은 클라스가 다름.....ㄷㄷ
일단 갈무리
곱씹어 다시 읽어 보겟습니다
구구절절 맞는 말씀 입니다. 다만 요즘 너무 기본없는 가게가 많다 보니 이슈가 더 되는 것 같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선 저런 가게 한 둘 즈음은 있으면 하는 바랍입니다. ^^; 그 노력을 이해하는 사람이 백에 한 두명은 있을수 있거든요. 물론 소비자의 욕심이지만서도...
맞은편 고기집 대박이유 좀 들려주세요..
장사가 왜 저게 아닌가요? 투기라는 단어랑 저렇게 장사 하는게 무슨 상관이 있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저사람 성격때문에 저런건데
저러다가 몸이 먼저 망가질듯
그 전부터 대박집이었다던 저 집이 왜 골목식당 출연을 결심하게 됐는지를
생각해보면 될 것 같습니다. 상당 부분 공감이 되네요.
공감할만한 내용이네오, 물론 읽지는 않았습니다.
포방터는 아마추어마인드가 있더라구여
그나마 다행인건 벡종원이 살려준거지
자기가 실력으로 살아난건 아니죠
장사란게 오로지 돈벌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라고 생각하면 그렇게 보는게 당연합니다.
오로지 돈버는 재미로 일하는것 밖에 없지요.
그러나 평생을 일해야하는데 오로지 재미가 돈버는 데에만 있으면 너무나 재미 없지 않을까요?
저는 포방터 사장님이 꼭 돈 버는 재미로 일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뭔가 최고의 작품(돈까스)을 만들고 싶은 재미 그런거 있지 않을까요?
돈을 최고의 가치로 치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돈이 어느정도 들어오면 돈 더 벌자고
바쁘고 힘들게 일하고 이런거 싫어하시는 분들도 많으실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이분야에서 최고이고 싶고, 그런 마인드도 있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포방터 사장님은 투기꾼 마인드라고 보기는 어렵지 않나 생각합니다.
어릴때 아버님이 해주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돈을 쫒으면 돈이 안들어온다. 그러나
돈을 너무 쫒지 않아도 안들어온다는 말씀이 생각납니다.
이분 말씀이 가장 맞는 것 같아요 ㅎㅎㅎ
투기는 아니죠
그리고 삶, 노동의 가치를 어디에 두느냐가 중요하겠죠
정말로 운영하셨던 가게가 운으로만 좌우되었다고 생각하시는거에요..?
네 절대적으로요
그냥 피해의식에 사로잡힌 형님의 한마디였네요
이런마인드로 장사했으니 망한거아닐까?
물론 다 안읽었엉 ㅠㅠ
읽고 댓을 달아요 ㅠㅠ
오히려 잘 됐는데 이게 돌이켜 생각해보니 다 운이더라 이거잖아요
되게 허무하시겠네요.
너무길어서 ㅠㅠ 안읽었엉 알려줘서 고마웡 형아!
추천 꾹
장사뿐 아니라 사람 사는게 대부분 이 논리인거 같아요.
잘된 결과에 그럴싸한 과거를 포장하는것 뿐이지
모두가 그 과거대로 행한다고 다 잘되는건 아니니까요.
운도 반복되면 능력이죠. 이해는 가는 글이네요.
세상에는 주제파악 못하고 날뛰다가 바보되는 사람이 많은데
글쓰신 분은 이런 깨달음을 가지신 분이시네요.
음식점 사장의 마인드와
장사꾼의 마인드 차이 아닌가요?
음식점 사장은 손님이 내 음식을 맛있게 먹고
정당한 금액을 지불하길 바라고
장사꾼은 최대이윤을 바라는거죠.
대박을 바라는 건 장사꾼의 마인드이지
음식점 사장하곤 성공의 기준이 다르다고 봐요.
음식점사장도 사람이에요. 최대이윤추구가 목적이죠. 지금보다 천원 더 올려도 매출이 그대로라는 보증만 있으면 안올릴 가게는 없다고 보시면 되요.
괜히 조금 올렸다가 나가리될까봐 못올리는거죠.
님처럼 생각하고, 그 고깃집 사장처럼 장사하니
대한민국이 온통 사기꾼들이 잘 먹고 잘사는 겁니다.
포방터 사장님이 투기꾼이 아니라 님이 더 투기꾼이라는 사실을 스스로 적어놨네요. 풉
죄송해요.
단어의 의미만으로는 님과 제가 말하는 투기는 용도에 맞지 않는 단어죠.
하지만,단어 자체가 가진 이미지란게 있으니
어그로 끌려고 투기라 썼습니다.
저는 커뮤에 올리는 글의 반정도는 인기글을 목표로
쓰는지라..
투기를-불확실하고 예측하기 힘든 일로,
투자를-예측이 가능하고 확실성을 가지고 하는 일로
각 정정할게요.댓글로나마
하시고 싶은 이야기가 뭔지 모르겠네.. 성공이 모두 철저한 계산으로 이루어 진다고 생각하세요?
좋은 제품과 이야기주신 사업적 내용들 그리고 운이따라줘야ㅜ성공하죠
그래도 가장 기본은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인맥이 받쳐주면 더 좋구요. 요즘 많이 느끼네요..ㅜㅠ
글쎄요... 자영업을 해보지 않아... 뭐라 판단할 순 없겠지만 그래도 한가지 아는 것은 인생에서 정답은 한가지 길만 있는것은 아니라는 거... 그래서 글쓴이 글이 불편하게 다가오네요... 내경우가 정답이고 저양반은 틀리다라는 논지의 글은 편협해보인다는거...
참... 다들 글 안 읽네요...
읽어도 무슨 의미인도 모르고...
단어에 집착하니, 무슨 내용인지 안 보이고...
부디 건강도, 돈도, 성취감도 다 얻기를 빕니다.
고진감래.라고 하면 안되나요?
물론 고생만 하다가 고생으로 마무리되는 일도 있겠지만요.
저렇게 정성껏 준비하는 사람을 투기라니 어그로네
지금 말씀하신건
오롯이 사업의 수단으로 음식점을 선택한 이에게 해당되는 부분같습니다.
내가 만든 음식을 타인에기 맛보게 하기 위해 음식점을 운영하는 사람도 있다는걸 아셨으면 합니다.
쉽게
요즘의 제 또래에게 꿈을 물으면 의사, 변호사, 공무원, 공기업입사, 대기업입사등의 돈을 벌기위한 수단으로써의 무언가를 대답합니다만
저는 꿈을 대답할땐 그 이상의 의미가 담겨 있어야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예를 들자면 '사람들이 먹었을때 행복을 느끼는 음식을 파는 식당을 차리고 싶어''가능하다면 한명이라도 많은 환자를 살릴 수 있는 의사가 되고 싶어'등등이요.
제가 저 프로그램을 보지않아 틀린 말을 하고 있는걸지도 모르지만
꿈을 실현해 나가는 사람에게 투기꾼은 맞지 않는 단어라 생각됩니다.
그 사람이 돈벌이로써의 수단으로만 지금의 사업을 결정하지 않았다면요.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님처럼 정확한 수치로 진행했던 프렌차이즈들도 망하는곳이 태반입니다.
10분만에 누구나 만들 수 있는 ...
맛도 적당하고 회전도 좋고...
하지만 유행을 탈 수밖에 없죠.
길게 가는 브랜드도 거의없죠.
님말대로 한다는건 하나의 기업을 만든다는겁니다.
시스템으로 돌아가는...
그건 달라요.
돈까스 사장남과...
저는 돈까스 사장이 더 길게보면 성공가능송아 크다고 봐요.
읽기 귀찮은 분들을 위한 한줄요약
음식점 장사 잘 되는건 계산적으로 다 따지고 될만 하니 되는 거다. 포방터 사장님 마인드로 장사하는 건 운빨에 기대는 것이니 투기적 마인드나 다름없다.
맞는 말이네요
투기 보다는 확률 낮은 도박이라는 표현이 나아보이네요
어 뭐 제목이 어그로지 내용이야... "좋은 음식을 만드는 사람"과 "음식을 만들어 팔아 생계를 유지해야 하는 사람"의 입장이 같을 수가.
다만 정성과 노력이라는 부분에선.. 글쎄요. 제한된 재료비 안에서 본인 노동력 넣어서 퀄리티 뽑아서 그거 기반으로 가격 올리는 것도 수익과 연결되지 않겠습니까? 전 요식업에서의 "정성"은 요리에 얼마나 역량을 쏟는가-로 보거든요. 노력이야 뭐 역량 달성하기 위한 투자(시간, 수강, 연습)이고.
이글의 잘못된점은 내용과 반대되는 제목이었다는점
그것밖에 없네요 잘 봤습니다
인과관계가 잘 못 되었어요.
글쓴분은 돈 많이 벌라고 사업가가 장인처럼 일했으나 돈이 벌리다 말다 해서 돈 많이 벌려면 이익 극대화가 중요하다는 깨달음을 얻으신거구요.
장인처럼 일하면서 돈은 적당히 벌었으면 좋겠다는 마인드로 일하니까, 이윤의 극대화가 최종목표가 아니니 포방터 사장님은 견디시는 거에요.
사람 다양해요. 내가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 거기다 남이 알아주면 더 좋은거고 그런 재미로 일하는 사람도 많진 않지만 있습니다.
돈 많이 벌려고 장인정신이라는 안 맞는 옷을 입고 일하셨는지, 아니면 정말 최고가 되기 위해 장인정신 갖고 일하셨던건지, 같은 행동이지만 이렇게나 다르게 글을 쓰실수 있는 거에요.
그만큼 음식장사가 힘들도 어렵죠.... 내 목숨 깎아서 장사한다는 말이 괜히 있겠습니까..
음식도 예술의 경지가 되면 됩니다. 님이 말하는건 삼성이라면 애플급 되면 만들면 팔아주니까.. 애플이 되길 원하는거죠.
어 제목바꿨네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