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몇년간 하면서
좋은 분 이상한 분 싸가지 없는 분 등 많은 분들을 만나봤는데
(물론 누군가에게 저도 위와 같은 사람이었겠지만)
중고거래의 특성은 '사람 to 사람' 에서 기인한다고 보는데
친절할 필요는 없더라도, 기본 대화 예절은 지켜야 하지 않나 싶은데...
저랑 대화 잘 하다가,
지역이 안 맞거나 네고가 안 되거나 택배 조건이 안 맞거나 하는 그런 사소한 이슈에 대해서
맘에 안 들면 그냥 거래가 힘들 것 같네요, 한 마디면 될 걸
그냥 밑도끝도없이 대화종료 ㅋㅋㅋㅋ
걍 또라이거나 이상한 사람이면 제가 무시하면 되는데
대화 잘 하다가 갑자기 끊기니까 어떤 생각이 드냐면,
'아 또라이도 아닌데 대화를 이렇게 종료하다니.. 커뮤니케이션의 기본이 안 된 사람들이 왜 이렇게 많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ㅠ
최근 거래에 더욱 더 많네요 ㅎㅎㅎㅎ
https://cohabe.com/sisa/1088655
화가 나서 쓰는 건 절대 아니고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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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구매하는 입장인데,,,
일요일 1시에 직거래로 판매자 원하는 장소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ㅋ
연락 두절되더라구요...ㄷㄷㄷ
장터인심이 흉악해졌나.. 싶더라구요;;; ㅋ
와 직거래 연락두절은 진짜 ㄷㄷㄷ
아직 그런 일은 없었네요. 다행히 출발 30분전에 연락받은 적은 한 번 있었고..
1시에 만나기로해서, 확인차 9시에 한번, 12시에 한번 연락(문자)했는데,,,
답도 없고,,, ㅋ 아.. 진짜
세종 무슨8단지 사시는 분... 그러는거 아닙니다!!!
세종 8단지걸러야것네요 ㅋㅋㅋ
진짜 그러는 거 아임돠!
자기는 씹으면 그만이지만 기다리는 사람은 짜증 폭발.
맞아요. 그런 기본이 안 된 사람 많습니다.
심지어 스르륵 중고거래는 그러는거라 생각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답 없으면 싫다는 말인거다라는 암묵적 합의같은게 있는가봅니다.
예고도 없이 대화종료 하니,
이건 뭐.. 바빠서 연락을 못 하시나 하고 기다리게 되던..
말이 길어지면..
거래하기 힘들더군요.
살사람 팔사람 쌍방이 원하는 정보가 거래게시글에 명확하게 기재되고
거래내역 많은 사람과 거래 할 수록 깔끔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그냥..인연이 아니었구나 생각하시면 ..^^;;
최근 2~3일간 집중적으로 왔네요.
뭔가 문자 두어번 왔다갔다 하면 쎄한 느낌이 오잖아요.
역시 그 느낌대로 파토가 나면 멘탈충격이 적은데
정~~말 정상적으로 대화하다가 갑자기 만원 네고 후
어렵다니까 잠적
뭐 이런 식으로 세번 정도 당하니 이게 뭐지? 싶었네요 ㅎㅎ
가격 저렴하고 깨끗한 제품 저렴하게 매매했는데
몇푼 더 네고해 달라며 칭얼거리는 사람 의외로 많더군요
시골 영감은 기차표도 네고하는데요
에누리없는 장사 없다는게 기본 마인드죠 ㅎㅎㅎ
리플학원 어디 다니세요? ㅋㅋㅋㅋㅋ
택비 포함이면 모를까
택배비를 명시해놓거나 착불이라고 버젓이 써 놨는데
그 3~4천원을 네고하러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적게는 20~30 많게는 100~200의 장비를 택배거래하면서
왜 4천원 5천원을 깎으려는지..
발상의 전환을 해 봤으면 좋겠는데요.
택배비 3천원 달라고 했는데 5천원 드리면
뾱뾱이라도 하나 더 넣어주시지 않을까 하고.
택배 싸는 것도 어떻게 보면 고생인데
뭘 그것까지 깎으려 드는지 원.
백화점에서도 70%씩 깎아서 사는 사람들 보면 생각이 바뀌실겁니다 ㅎㅎㅎㅎㅎㅎ
그런사람 너무 많아서 그냥 그러려니 하는데요~
적응이 안 될 때가 가끔 있습니다. ㅎㅎ
사람이 살아가면서 지켜야할 예의라는게 있는건데..
요즘은 그런걸 가르치는곳이 없나봐요.
학교도, 집도, 친구들도
뭐 이미 머리가 다 큰 성인이라
배우긴 늦었고..
그냥 그런 사람 안 만나길
그리고 제가 그런 사람이랑 같은 놈이 안 되길
노력하는 수 밖에...ㅠㅠ
장터에보믄 진짜살려고하는사람5% 떠보는사람70% 사기꾼25% 보여지네요 개인적으로 느꼈을때 그렇습니다.
제가 70프로에 정말 가끔 들어갈 때가 있습니다.
사고 싶은 물건인데 지금 당장 돈이 부족한 경우
한 번 물어보고, 직거래가 가능한 위치면
주말까지 다른 렌즈 팔아보고 연락드리겠다고
그 전에 팔리셔도 상관 없는데 지금 렌즈 있는지 여쭤본거라고 솔직히 말하면 기분나빠하시지 않으시더라고요.
그렇게 해서 구매한 경우도 더러 있었구요.
사실 제가 파는 입장에서도 찔러보는 건 그냥 무시할 수 있네요. 보통 문자 한번 오고 안 오니까요.
대화중 연락두절은 거래의사없음으로 이해하고 끝내는게 편합니다.
한 20분? 30분?
이 사람이 바빠서 문자 안하는건지
대화 종료인지 판단하는 시간 자체가 싫네요 ㅋㅋ
물론 다른 진상문자는 쉽게 무시합니다.
고민할 시간이 필요없으니.
저도 중고거래 하고 있는 입장에서 잠수 진짜 많이 봤네요. 이틀만에 세명이 잠수 타고...
무응답이 대답인 줄 아는 분들 의외로 많아요.
택배비는 제가 파는 건 원칙은 제가 부담하는 걸 원칙으로 합니다. 꼴랑 몇푼 때문에 감정소모 하기 싫어서요.
살때는 택배비 관련 언급이 없으면 그냥 진행합니다. 별다른 언급이 없다가 한창 진행중에 택배비를 따로 얘기하면 그냥 포함해서 입금해주고 말구요.
택배비 빼달라는 사람들도 별로지만 백만원 넘는 장비 팔면서 택배비 부담하는거 아까워 하는 사람들도 별로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