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1과 E-Mmark2 사이에서

1년 이상을 e-m1과 12-40pro를 잘 사용하여 왔습니다. 그러다 풀프레임으로 갈까 하고 니콘 d750과 85.8g을 구입했는데 저에게는 맞지 않아 다시 방출하고 아예 올림 정상(?)으로 가자는 마음으로 그 동안 모았던 다른 카메라와 수동렌즈들을 정리하여 큰맘 먹고 e-m1mk2와 12-100pro를 구했습니다. 그러나 12-100을 보는 순간 제가 용도로 볼 때 크기 등으로 12-40처럼 이 렌즈를 편하게 쓸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판단에 바로 판매하였습니다. 그리고 e-m1mk2도 판매하려고 하는데 망서려집니다. 현재 형편으로는 e-m1 중고와 e-m1mk2 가격은 거의 4~5배입니다. 과연 이 정도 값을 지불하고 e-m1mk2를 쓸 가치와 의미가 있을까요? 그냥 e-m1으로 가자니 한번 법석을 떨었는데도 아무런 변화가 없어 기대할 것도 없어 그냥 그러그러하고.... 아예 후지 x-h1으로 갈까도 생각해 보았는데도 망서려집니다.
정말 e-m1mk2가 무엇인가 전작보다는 다른가요? 물론 그 위에 기기가 또 나왔지만 외형적으로 저와는 안 맞고요... ^^ 답답한 마음에 푸념을 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