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 Sony A7R and A7RII and DZOptics Kerlee 35mm f1.2 and M.S Optics 135mm f2.4 Aporis
요새 일본 불매 운동으로 시끌시끌하지만 예전에 다녀온 여행이라 큰 상관은 없겠지요?:) (사실 10월 즈음에 북해도 여행을 계획해두었는데 여론이 안 좋아서 포기했습니다.oTZL)
북해도 하코다테 외곽에 있는 어화관이란 온천 주변에서 담았던 스냅 사진들입니다. 어화관은 아주 작은 동네 온천탕으로 잘 알려져 있는 곳은 아닙니다. 제겐 여행 중 만난 소확행이었네요. 어머니께서도 가장 만족하셨던 장소 중 한 곳입니다.
온천 주변은 그야말로 한적한 어촌의 모습이었는데 특히 해변가의 안개가 묘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런 곳을 거닐다보니 마치 하코다테에 살고 있는 것 같단 느낌이 들더군요. 잘 알려져있고 시끄러운 관광 명소보다 때론 이런 장소들에서 여행이 주는 의외의 행복과 조우하곤 합니다.
저도 하코다테 두번 가봤는데 본 풍경 없는거 같아보니 외곽이군요
사진 예쁩니다
넵 주변이 관광명소도 아니고 어화관은 시덴을 타고 내려서도 조금 걸어야하는 곳에 위치해있어서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저랑 비슷한 시기에 다녀오셨군요. .
어머님과 함께 사진 여행 하셨나봐요
서로 찍어주시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아참 그러고 보니 수동렌즈 물리신거죠?
저도 R2에 수동렌즈 유저에요 :)
r2는 테크아트 어댑터 물려서 수동 35.2를 af로 쓰고 있어요. a7r에 135는 수동으로 촬영했습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역시 투바디에 단렌즈 조합이 좋죠ㅎ
저도 기본 투바디는 갖춰야 길을 떠난다는. . ㅎ
안그럼 불안. . 초조. .;;;
저는 단렌즈파다 보니 줌렌즈는 하나도 가지고 있는게 없어요. 이 여행은 록시아 21까지 단렌즈만 3개에 투바디로 구성했습니다. ㅎㅎㅎ 35.2 빼고는 무게 부담들이 전혀 없는 렌즈들이고 a7r이 워낙 가볍다보니 별로 피로하지 않아 좋았습니다.
저도요..
게다가 비슷한 밝기의 많이들 쓰시는 GM같은 자동렌즈들은 너무 크고 무거워서 안들이고 있네요
희소성, 저렴한 가격, 가벼움 등등의 수동렌즈 매력에 푹~ 빠졌다는. . ㅎ
와~~
저도 하코다테 가봤는데 한적한 풍경이 참 좋았어요!
하코다테야마는 제 인생야경입니다!!!
http://www.slrclub.com/bbs/vx2.php?id=minolta_forum&no=1031519
저도 즐거운 야경 촬영 잘 하고 왔어요:) 하코다테는 정말 좋았던 곳이라 계속 생각이 납니다.
하코다테 비행기 직행 취향예정이었는데 계속 밀려요..
전 신치토세 공항에서 기차 타고 내려갔다가 올라올 땐 렌트했네요:) 덕분에 다른 곳들도 구경할 수 있어 좋았지만 하코다테 직항이 생기면 하코다테만 주말에 찍고 올때 좋을 것 같네요.
훗카이도 갔다오긴 했는데 왕복 8시간은 못할꺼 같아요;;
전 65000원주고 신지토세 공항서 ana 타고 35걸려 갔다가
올때는 기차타고 열흘간 북해도 한바퀴 돌았네요
북해도는 한달 정도 돌아보고 싶네요:)
사진이쁘네요
감사합니다.
우리도 차고지 증명하면 골목마다 쓰레기도 좀 줄고 풍광이 좋을텐데 아쉽네요
차고지 증명까진 안되도 주차 위반 벌금만 15만원 정도로 때리면 괜찮아질 듯 합니다:D
어화관 노천탕 물 뜨거워서 ㄷㄷㄷ 노을 보러 가놓고 물 식힌다고 계속 젓다가 해가 다 졌던 게 기억나네요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노천탕은 포기. 어머니는 못 들어갈 정도로 뜨겁지는 않았다고 하셨는데 제 기준에선 몸이 익어버릴 온도였네요. ㄷㄷㄷ
정말...겨울이라 가기 전에는 노천탕 식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머-쓱...한겨울이고 뭐고 엄청 뜨거웠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그 날 느낌 다시 한 번 떠올려봅니다. 홋카이도 참 좋아하는데, 양국 갈등 잘 마무리 되면 좋겠습니다.
여기 노천탕은 온도도 뜨겁지만 남탕의 경우 외부에서 훤히 보일 것 같은 구조라 좀 거시기하기도 하죠. ㅎㅎ 전 수건으로 가리고 들어갔어요. 근데 노천탕 물만큼은 정말 좋은 온천수라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