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케익 만드는 일 하던 사람이어요
요즘은 제대로 기술도 숙련되지 않은 사람들이 무작정 창업을 하는 시대인거 같아요
빵일은 절대 8~9만원짜리 원데이 클래스 조금 듣고 차릴만한 일이 아닌데 요즘 그런 가게들이 인스타에 많이 보이더라구요
이일 하던 사람으로 확실히 말씀드리면 재료에 대한 이해등이 상당히 부족한 가게 맞습니다
나중엔 작성자의 잘못이란 댓글에 글 지우신 모양인데
만원이건 이만원이건 돈을. 받는 일이면 무조건 프로의식으로 만들어야죠
주문케익일수록 컨펌도 받아야하고요
돈 쓰고 좋은 날 속도 좀 상하셨을거 같으셔요
저도 대단한 전문가는 아니지만 기술을 좀 배우고 이일 하던 사람으로서 말씀 드리면
작성자의 글만으로는 잘못이 없으세요
생크림이 버글거리는 아이싱만으로도 그냥 인스타 사진빨로 장사하는데 곳인거 같아요
https://cohabe.com/sisa/108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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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대체어떤흐름이있었길래 작성자잘못이라고나온건지...
똥처럼쭉짜놨더만...
짤주머니로 톡톡짜서 점으로 글씨만썼어도 괜찮았을거를
그냥 뾰족한모양짤주머니도아니고 대충쭉짜놨더만..
취미로 하는 제빵도 진짜 밀가루 수백kg 없애니 좀 그럴듯한 모양이 나오더라구요
장사하려고 하시는분들은..
그 글에 첫댓글이.뭐엿더라 암튼
위추 .. 위로의 추천 이런댓글뉘앙스엿는디
위로받을일이 아니고 같이 욕해줘야할 일이엇는데 말이에요.. 누가봐도
엿먹어라 하고 일부러 그렇게 써준거지 그게...
아니면 소시오패스거나
<흰 생크림에 색소가 번질수 있다>고 사전에 이야기 했는지 궁금하네요.
물론 색소가 번진것만 문제인것도 아니고, 짤주머니 한번이라도 잡아보신 분들은 글씨 결이 엉망이라고 생각하셨을것 같아요.
한번에 예쁘게 짜여져야 하는데 후에 덧붙인듯 덕지덕지한 생크림 결이 더 충격이었습니다 -_-;;
판매자가 색소이야기를 미리 했는데 OK했다면 구매자가 억지부리는거지만 글을 봤을때는 거기까지는 알기 어려웠어요.
케이크 받은 후에 흰색에 번진다는 식으로 카톡 보낸걸 얼핏 봤는데, 이건 사후통보죠 ㅋㅋ
구매자가 흰 생크림에 색소가 번질지 안번질지 어떻게 압니까.
혹 번질줄 알고 있었다 하더라도 구매자가 원한건 색소번진 케이크가 아니잖아요.
판매자가 구매자 원하는대로 해드리겠다 했으면, 그에 확실하게 맞춰 해줬어야 하는게 맞죠.
바빠서 나중에 봐야겠다 하고 넘겼던지라 제가 제대로 못본부분이 있을수도 있으니 꼼꼼하게 보신분 계시면 한번 짚어주시면 감사합니다.
구매자분이 디자인이 아닌 디테일 부분에서 마음이 상하셨던거 아닌가요? 삭제되서 확인할 방법이 없어 뭐라 더 말할수가 없네요 ㅠㅠ
글씨도 글씨인데 아이싱 해놓은거 보고 기가 찼어요. 그런 심플한 디자인(?)이면 더 깔끔하게 해야죠. 완전 울퉁불퉁...
블로그에 올려놓은 사진 다른 사람이 한 거 불펌한 줄 알았어요.
작성자분 잘못 하나도 없는데 작성자님 탓하는 댓글들이 있었나요 ㄷㄷ
글이 왜 지워졌나했더니 뭐 이런... DG 쪽 짜내서 만든게 35000원대라고 들은거 같은데
솔직히 빵알못인 제가 봐도 그정도 퀄리티로 35000원 줄바에야 차라리 제가 직접 만드는게 비용이 더 저렴할거 같습니다.
전문적인거면 좀 이쁘게하지.. 이건 뭐...
나름 요게 지박령이라구 생각했는데 못봤어...ㅠㅠ!!!
되게 궁금하네요 와사비케이크.......
보아하니 주문케이크가 영 엉망이었나보죠...?ㅠㅠ
그냥 전 좋은날 황당한 케익 받고 글 올리신건데 작성자의 잘못이란 댓글에 상처 받으셨을까 올린 글이고요
만에하나 생크림으로 그렇게 글씨를 올려달라는 디테일한 요구가 없었다면
분명 다른 방법으로 예쁘게 만들 수있는 방법은 정말 많거든요
1. 화이트 초콜렛에 색소를 넣거나 (초콜렛 색소는 구하기 힘드니) 어렵다면 초록색 메론맛 초콜렛을 이용하는 것 입니다
2. 슈가폰던트로 글자를 찍어 만드는 것입니다 슈가파우더만 있으면 충분히 만들수 있어요 좀 귀찮긴하지만 위에 과일 하나 안 올린 (2호케익같던데) 케익을 3.6만원 받는데 하나 만들어줄만 합니다
3. 혹시 마카롱을 생산하는 곳이면 그린컬러의 마카롱에 초콜릿으로 글씨를 써서 꽂아도 예뻐요
4. 토퍼나 픽을 이용해도 예뻐요
5. 위에 말씀하신 것처럼 점찍듯 모양을 내도 더 예뻤을 겁니다
과연 36000원짜리 케익을 팔기위해 이정도의 선택지 정도는 구매자에게 주었는지 궁금해요
만약 이정도의 선택지를 주었는데도 꼭 생크림으로 글씨를 써달라했으면
제품 만들고 먼저 사진 하나 보내셨는지 궁금해요
누구봐도 아름답지 않은 케익인데다 따로 샘플이 없었다면 구매자에게 보여주고
만에 하나 싫다하면 걷어내고 한번쯤은 다시 디자인을 수정할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이젠 빵쟁이가 아니지만 나름 자부심 갖고 창의적인 생각을 가지고 일은 했는데
구매자가 그렇게 요구 했으니 저런 케익을 만들었다고 말씀들 하시는게 약간 더 속이 상하더라구요
전 확신합니다
빵쟁이 누구라도 보면 판매자 잘못이라 할 제품이라고요
근데 저 어딘지 모르는데 고소 당하는건 아니죠? 무섭네요 ㄷㄷ
엥? 그걸 작성자 탓하는 사람이 있어요?
아무리 관대히 생각해도 4만원 가까운 돈 주고 그건 아닌데;;;;
당장 파리바게트, 뚜레쥬르 그런 프렌차이즈만 가도 2~3만원에 훨 나은 케이크 살 수 있건만;;;
뻘글이라 안 올라갈줄 알았는데 베오베 갈까 걱정되네요
베오베 금지두 안되구
제가 너무 단호하게 빵쟁이니 아니니 이런 말을 써서 조금 찜찜하긴 하네요
ㅇㅈㅇㅅ님의 고소시전 글을 본적이 있어서
제 글은 작성자님이 올리신 사진과 카톡내용 한정입니다
흠흠 (쫄보)
차라리 제가 만들어드릴게요! 저걸 어찌 돈받고 팔생각을 ㅡㅡ
글씨를 써도 그 글씨가 좀 손글씨같이 멋들어진걸 바랐겠죠. 그렇게 정말 똥같이 생긴 글씨가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