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인기글에 이런 글이 있더군요. 근데 항상 이런 글에 달리는 댓글이 뭔지 아십니까? "노오오오력을 해라!" 뭐 이런 건 기본인 것 같고요. "요즘은 개나 소나 다 대학을 가서 저 때의 대학생과 지금의 대학생은 수준이 다르다." 이런 소리도 있군요. 전 이 소리를 볼 때마다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일단 대학진학률을 살펴볼게요. 1990년 33%, 2014년 70%입니다. 뭐 옛날옛적엔 대학은 진짜 공부 잘하는 사람들만 갔다고 하니깐 공정한 비교를 위해 요즘 대학생들 중에서 개나 소에 속하는 쪽을 빼볼게요. 인서울 정원이 전체 대학 정원의 10% 정도라고 하더라고요. 그러면 14년의 인서울대 진학률은 7~10% 정도가 되겠네요. 그리고 과거 높았던 출산율을 생각해보면 과거의 33%가 현재의 7~10%보다 숫적으로도 더 많았을 거고요. 근데 데모질하고 술퍼먹고 놀면서도 취업 다 잘 됬었는데 요즘은 숫자도 적고 스펙도 좋은데 오히려 안됩니다.
답은 나왔네요. 노력을 해도 사회구조가 노력을 씹어먹는 상황인데 몇몇 분들이 그걸 부정하고 계시군요. 고생한 척좀 작작 하세요.
그만큼 대가리가 굳은 꼰대들이 늘어났다는 이야기.
대학만 졸업하면 기업에서 데려가던 때가 있긴 했지요
더 힘든 쪽이 이기는 그런 게임입니까? ㅎㄷㄷㄷㄷ
22년이 아니라 220년 전에도 잘나가는 사람은 잘 나갔고, 못사는 사람은 못살았습니다. 주위 환경이 어떻든 결국 자기인생은 자기 하기 나름입니다. ㅎㄷㄷㄷㄷ
그렇죠 그게 노오력입니다
말씀하신 그런측면도 있지만,
모든걸 사회구조상의 문제로 떠넘기기엔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이런글 적으면 뭐 욕먹겠지만,,,,,
저 상황을 보시고도 사회문제가 아니라면ㄷㄷ
그러길래 공부좀 하진 ;;
제가 저기 사진에 1992년 졸업했다는 사람보다 못한 건 학교 타이틀 말고는 없는데요. 그래도 4년제 인서울인데.
제가 93학번인데, 대학교 입학하자 마자 담당교수가 '너희는 앞으로 토익 500점 이상 받아야 취업할 수 있다. 영어 못하면 취업 못한다.' 이런 얘길 하면서 스펙쌓기를 주장하더군요.
98년 IMF 이후 이걸 절실하게 느끼면서 스펙쌓기가 시작된 겁니다.
누구의 잘못도 아니고 시대가 그렇게 변한겁니다.
시대가 변하는데 계속 구시대적 방법으로 생존하려고 하는거야 말로 낙오자가 되는 길이 아닌지..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잘 난 사람은 다 취업하고, 못난 사람은 취업 못하더군요.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잘 난 사람은 다 취업하고, 못난 사람은 취업 못하더군요.
이게 노오력 이라는 얘기입니다
시대가 변해서 예전엔 안쌓던 스펙을 쌓고 안따던 자격증을 따고 이러는데도 안된다는 겁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1% 프론티어 와,
99% 무능력 꼰대들이 합작하여 만든 메트릭스 입니다.
99% 무능력 꼰대들은 지금 시스템이 무너지지 않을거라는 확신이 있고, 그렇게 하기위해 노오력 프레임을 짜고 계승시키고 있습니다.
바로 위에 한 분 있네요.
대한민국 취업시장은 부동산시장과 동일합니다.
이대로가다간 언젠가는 무너지죠.
우리모두는 사실상 99%의 무능력 꼰대이며,
내대에서는 절대 무너지지 않으리라는 확신속에,
후대에게 폭탄돌리기 하는 중인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