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교육을 못받았네;
어려서부터 돈없이 공짜로 막 하려고 습관드리면 안된다 하더라;
나중에 생각하는 방식이 나빠저서 위험해진다고
HIGARA2019/06/26 22:32
엄마:야 갔냐?
딸:아 씨 이번엔 실패네
kakao992019/06/26 22:39
안타깝고 씁쓸하지만, 저기서 피자를 주고오면 저지르고 나면 어떻게든 된다. 혹은 떼쓰면 어떻게든 된다는 생각이 박혀서 나중에 문제가 될 수도 있으니까.
아쿠시즈신도 등각류2019/06/26 22:32
저 엄마는 속이 얼마나 탔을까 저러면서
Stain2019/06/26 22:31
씁쓸하군
Stain2019/06/26 22:31
씁쓸하군
실업자927162019/06/26 22:32
얼마나 먹고싶었으면...
신차원벨2019/06/26 22:32
음 드립쳤다가는 개처맞을거같다
씁쓸하네
아쿠시즈신도 등각류2019/06/26 22:32
이미 누가 쳤네
희망없는절망이2019/06/26 22:33
밑에 애가 이미 한 듯
HIGARA2019/06/26 22:32
엄마:야 갔냐?
딸:아 씨 이번엔 실패네
신차원벨2019/06/26 22:32
야이나쁜놈아..
그녀의향기2019/06/26 22:34
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라스2019/06/26 22:38
악마 : 저기 인간님?!
시오후키킹콩갓경2019/06/26 22:39
내 감동 물어내라 ㅠㅠㅠ
Dragonborn2019/06/26 22:39
너어는 진짜
테데자리제2019/06/26 22:39
역시 유게이
반반무많이2019/06/26 22:40
타인의 가난이
너한텐 유머소재냐?
뚱이라니까요2019/06/26 22:40
그래 이게 유게지 ㅋㅋㅋ
호노베리2019/06/26 22:41
캬...뭐하냐 사탄아 보고배워
SeinStierl2019/06/26 22:42
이거다!!
프로시2019/06/26 22:44
이 뿅뿅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칠공2019/06/26 22:46
웃어서 빈정상했어 ㅠㆍㅠ
진주캐2019/06/26 22:50
치킨썰에선 이 드립치면 다 ㅋㅋ거리더만 모녀라서 넘 현실적이라 불편한 잉간이 더 많은가베
라그나로쓰구이2019/06/26 22:53
너야말로 저세상 드리퍼
시오후키킹콩갓경2019/06/26 22:58
단어 선택을 잘못함
감동이 아니라 딴 단어를 썻어야했는데;;;
요즘따라 이상하게 엉뚱한 단어 자꾸쓰네
제로보드2019/06/26 23:16
히히 바보
국빠2019/06/26 23:19
너어는 진짜....
세상의별2019/06/26 23:27
악마다! 여기 악마가 있다!
아쿠시즈신도 등각류2019/06/26 22:32
저 엄마는 속이 얼마나 탔을까 저러면서
그녀의향기2019/06/26 22:34
딸아이가 교육을 못받았네;
어려서부터 돈없이 공짜로 막 하려고 습관드리면 안된다 하더라;
나중에 생각하는 방식이 나빠저서 위험해진다고
kakao992019/06/26 22:39
안타깝고 씁쓸하지만, 저기서 피자를 주고오면 저지르고 나면 어떻게든 된다. 혹은 떼쓰면 어떻게든 된다는 생각이 박혀서 나중에 문제가 될 수도 있으니까.
삐리빠리뿌2019/06/26 22:41
근데 진짜 별수없긴함.
불쌍하다고 걍 주면 스스로 가난을 이용하는법을 배우는지라.
Leimon2019/06/26 22:41
이게 맞다....
돈(그에 대응하는 대가)를 내고 무엇을 얻는다를 인식 못하거나 교육을 못받으면 중.고딩때 애들 pmp.mp3 훔치던 그런 사람이 됨 갖고 싶은게 있는데 돈이 없다.. 그럼 훔친다로 귀결됨
루리웹-6151044279192019/06/26 22:43
맞아 생각없이 베풀면 오히려 받는 사람에게 독이 될 수 있다고 하더라. 국제 원조 및 구호에도 원칙이 있는 것처럼.
오버드라이아이스2019/06/26 23:27
모르겠다 난 어릴때 뭔가 사달라고 때쓰는게 없었는지 뭔가 사달라고하면 없는 살림에 어머니께서 사주시긴 하셨는데...
애초에 때쓰다가 나중에 사줄께라고 하면 네 하고 그냥 잘가서인감
kakao992019/06/26 23:30
내가 말한거는 어디까지나 가능성이니까. 그런데 가능성이라도 아이가 나중에 떼쓰기 시작하면 고생하는건 부모님이잖아. 피자 한판 시켜주기도 힘든 부모님인데, 지금 내가 애가 떼쓰는 버릇이 들지도 모르는 행동을 하긴 그렇지.
kakao992019/06/26 23:37
피자를 주고오면 세상의 따뜻함을 느끼고 좋은 방향으로 갈 수도 있고, 내가 말한대로 나쁜 버릇이 들 수도 있는데. 후자가 되면 스쳐지나가는 인연으로는 감당못하니까. ...씁쓸하지 뭐.
문J2019/06/26 22:38
몇천원하는 냉동피자라도 사서 먹이지..
루리웹-14110755872019/06/26 22:41
그 몇천원이 없는 상황일수도 있어
아쿠시즈교 신도2019/06/26 22:41
냉동피자 나온지 몇 년 안됐으니까....예전이란 거 보면 그거 나오기 전이겠지
ㅜㅐㅜㄷ2019/06/26 22:47
내가 어렸을때도 있었으니까 15년 전에도 있긴 있었음
문제는 대형 마트에나 있었다는 거지만...
목장의 아침2019/06/26 22:49
냉동피자 옛날부터 있었어 맛이 쌉구려서 찾는 사람들이 없었을 뿐
아쿠시즈교 신도2019/06/26 22:51
아, 냉동피자 예전부터 있던 거란 건 깜빡했네. 다만 요즘 오뚜기피자처럼 저렴하면서 먹을만한 수준이 아니었던 걸 아예 없던 걸로 착각해버렸음
ㅜㅐㅜㄷ2019/06/26 22:53
아니 가격도 그닥 안비쌋음 그래봐야 집에 오븐이 거의 없던때고 지금처럼 잘 알려지지도 않아서
후라이팬에 하다가 빵 아래부분 태운데다가 맛도 별로엿던 기억밖에 없음...
Caipirinha22019/06/26 22:40
원래 배달 함부로 시키지말라고 부모님께 보통 교육받음
그래서 커서 배달도 혼자 잘 시키네-같은 만화소재가 있는것
Fluttershy♡四月一日2019/06/26 22:40
돈 벌어서 사야지 그건 어쩔수 없지 배워가야지
치킨먹고싶어요2019/06/26 22:40
안타깝네
SeinStierl2019/06/26 22:41
당연히 그냥 가져와야지
가뜩이나 애 성격이 어긋나기 시작했는데 값싼 동정심으로 쐐기를 박을순 없잖아
빈유좋아2019/06/26 22:41
점장이 대응 제대로 했군
대통령2019/06/26 22:43
나도 중학생되기 전에는 피자는 생일에나 먹는거였는데 저렇게 맘대로 시키진않았는데..
샤메이마루2019/06/26 22:44
어쩔수없지..
감자는영원해2019/06/26 22:47
씁쓸하군
그리폰2019/06/26 22:47
계속주면 거지가 벼슬인줄 아는 놈들도 있음
키넨시스2019/06/26 22:51
애라서 저걸 무리해서 사줬을때의 여파를 아직 모르고있다 라고 밖에는 할말이 없음 분명 이전에 더 어릴때 저래서 어쩔수 없이 사준적이 있었을거임 초딩에게 현실의 쓴맛은 잘 안느껴짐
라그나로쓰구이2019/06/26 22:51
비슷한 썰을 본 것 같은데.
치킨배달 썰로다가.
루리웹-13911931962019/06/26 22:57
유게이들이 자기 꼬라지가 레전드인주제에 애보고 되도 않는 아동교육관련 뇌피셜 푸는게 줜나 웃기네 ㅋㅋㅋ
여기가 한국의 아동교육 전문가들이 모인 그곳인가요?
아뇨 걍 줫도 모르면서 아는척한느 뿅뿅문가들이 많이 있어여
타카가키 카에데2019/06/26 23:02
댓글보니 별 내용도 없는데 혼자서 왜 발작함?
디네2019/06/26 23:07
선생님 실례지만 혼자 불타고 계십니다
kakao992019/06/26 23:13
뇌피셜이라고 말할거라면 거기에 대한 반박이라도 제대로 해봐라 비꼬기만 하지말고.
검은투구12019/06/26 23:20
뭔가 일침이랍시고 놓아서 자존감 채우고싶은가본데 ㄹㅇ 안타깝네
꿈님2019/06/26 22:59
저기서 자기 돈으로 주고 오면 또 전화함
어쩔 수 없지
산채로 잡아라2019/06/26 23:01
하나도 안불쌍한데 애가 개념이없구만
루리웹-19222659142019/06/26 23:07
좀 겪어보면 가난하다고 무조건 선량한건 아니기때문에 무턱대고 동정하기도 쉽지않더라
산딸기들딸기2019/06/26 23:11
나라면 불쌍해서 그냥 돈 내줬을 거 같은데. 유게이들 말 들어보니까. 그러면 애한테 오히려 안 좋은 영향이 가겠네. 하긴 애가 아무리 피자가 먹고 싶었어도 돈도 없는데 무턱대고 시키는 건 동정할 가치가 없는 행동이네.
Maria-2019/06/26 23:12
한번 주면 두번도 줘야됨. 안주면 오히려 나쁜놈 됨. 선의를 선의로 보고 끝날 때도 있지만 안그런 상황도 많으니.
루리웹-24692771942019/06/26 23:24
가난하면 아이만들면 안되.
죄수번호-345254842019/06/26 23:25
어떤 사람이 자기 조부모의 사랑에 대해 쓴 책을 봤는데, 애가 엿이 먹고 싶었는데 엿장수가 고무신 갖고 와도 바꿔준다니까 할아버지 할머니 새 고무신을 갖고 가서 바꿔먹었댄다. 근데 할아버지가 듣고는 허허 웃더니 다른 사람 시켜서 돈 줘서 고무신 찾아오고 말았다고 하더라고. 애는 잘 커서 별로 안 팔릴 책을 낼 여유 정도는 있게 되었고. 애가 어쩌다 그럴 수도 있는 거고 공짜로 주면 훈훈한 거고 아니면 뭐 애한테 현실을 가루쳐줬다고 하면 되는거지 너무들 각박하게 생각하는 거 아닌가?
루리웹-99320387792019/06/26 23:37
나는 그거 생각나.
부모님 눈치보여서 전교 1등이엇나? 구라쳤는데 아버지가 집안 재산이었던 돼지인가 잡았다고 했던 거.
그 양반은 훗날 자식 성적위조하다 뉴스났는데 흠...
죄수번호-345254842019/06/26 23:41
뭐 그런 사람도 있겠지. 근데 다들 그럴려나? 남의 도움을 한 번이라도 받은 사람은 평생 복지혜택에 의존하려고 할까? 자기가 받은 게 있어서 먹고 살만하게 된 후 남에게 베푸려는 사례가 종종 언론에 나오지 않나? 당장 나만해도 남에게 베풀지는 않더라도 나라의 지원을 받아서 빈곤의 굴레에서 벗어난 사례를 몇 번 봐서 남을 돕는게 무의미하다고 생각지 않아.
죄수번호-345254842019/06/26 23:43
당장에 얼마 전에 루리웹에 올라온 사례도 전과자가 양로원에서 밥을 훔쳤다가 경찰이 돈 줘서 보냈는데 복지센터 연계되서 취업한 뒤에 갚으러 온 사례가 있었는데.
딸아이가 교육을 못받았네;
어려서부터 돈없이 공짜로 막 하려고 습관드리면 안된다 하더라;
나중에 생각하는 방식이 나빠저서 위험해진다고
엄마:야 갔냐?
딸:아 씨 이번엔 실패네
안타깝고 씁쓸하지만, 저기서 피자를 주고오면 저지르고 나면 어떻게든 된다. 혹은 떼쓰면 어떻게든 된다는 생각이 박혀서 나중에 문제가 될 수도 있으니까.
저 엄마는 속이 얼마나 탔을까 저러면서
씁쓸하군
씁쓸하군
얼마나 먹고싶었으면...
음 드립쳤다가는 개처맞을거같다
씁쓸하네
이미 누가 쳤네
밑에 애가 이미 한 듯
엄마:야 갔냐?
딸:아 씨 이번엔 실패네
야이나쁜놈아..
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악마 : 저기 인간님?!
내 감동 물어내라 ㅠㅠㅠ
너어는 진짜
역시 유게이
타인의 가난이
너한텐 유머소재냐?
그래 이게 유게지 ㅋㅋㅋ
캬...뭐하냐 사탄아 보고배워
이거다!!
이 뿅뿅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어서 빈정상했어 ㅠㆍㅠ
치킨썰에선 이 드립치면 다 ㅋㅋ거리더만 모녀라서 넘 현실적이라 불편한 잉간이 더 많은가베
너야말로 저세상 드리퍼
단어 선택을 잘못함
감동이 아니라 딴 단어를 썻어야했는데;;;
요즘따라 이상하게 엉뚱한 단어 자꾸쓰네
히히 바보
너어는 진짜....
악마다! 여기 악마가 있다!
저 엄마는 속이 얼마나 탔을까 저러면서
딸아이가 교육을 못받았네;
어려서부터 돈없이 공짜로 막 하려고 습관드리면 안된다 하더라;
나중에 생각하는 방식이 나빠저서 위험해진다고
안타깝고 씁쓸하지만, 저기서 피자를 주고오면 저지르고 나면 어떻게든 된다. 혹은 떼쓰면 어떻게든 된다는 생각이 박혀서 나중에 문제가 될 수도 있으니까.
근데 진짜 별수없긴함.
불쌍하다고 걍 주면 스스로 가난을 이용하는법을 배우는지라.
이게 맞다....
돈(그에 대응하는 대가)를 내고 무엇을 얻는다를 인식 못하거나 교육을 못받으면 중.고딩때 애들 pmp.mp3 훔치던 그런 사람이 됨 갖고 싶은게 있는데 돈이 없다.. 그럼 훔친다로 귀결됨
맞아 생각없이 베풀면 오히려 받는 사람에게 독이 될 수 있다고 하더라. 국제 원조 및 구호에도 원칙이 있는 것처럼.
모르겠다 난 어릴때 뭔가 사달라고 때쓰는게 없었는지 뭔가 사달라고하면 없는 살림에 어머니께서 사주시긴 하셨는데...
애초에 때쓰다가 나중에 사줄께라고 하면 네 하고 그냥 잘가서인감
내가 말한거는 어디까지나 가능성이니까. 그런데 가능성이라도 아이가 나중에 떼쓰기 시작하면 고생하는건 부모님이잖아. 피자 한판 시켜주기도 힘든 부모님인데, 지금 내가 애가 떼쓰는 버릇이 들지도 모르는 행동을 하긴 그렇지.
피자를 주고오면 세상의 따뜻함을 느끼고 좋은 방향으로 갈 수도 있고, 내가 말한대로 나쁜 버릇이 들 수도 있는데. 후자가 되면 스쳐지나가는 인연으로는 감당못하니까. ...씁쓸하지 뭐.
몇천원하는 냉동피자라도 사서 먹이지..
그 몇천원이 없는 상황일수도 있어
냉동피자 나온지 몇 년 안됐으니까....예전이란 거 보면 그거 나오기 전이겠지
내가 어렸을때도 있었으니까 15년 전에도 있긴 있었음
문제는 대형 마트에나 있었다는 거지만...
냉동피자 옛날부터 있었어 맛이 쌉구려서 찾는 사람들이 없었을 뿐
아, 냉동피자 예전부터 있던 거란 건 깜빡했네. 다만 요즘 오뚜기피자처럼 저렴하면서 먹을만한 수준이 아니었던 걸 아예 없던 걸로 착각해버렸음
아니 가격도 그닥 안비쌋음 그래봐야 집에 오븐이 거의 없던때고 지금처럼 잘 알려지지도 않아서
후라이팬에 하다가 빵 아래부분 태운데다가 맛도 별로엿던 기억밖에 없음...
원래 배달 함부로 시키지말라고 부모님께 보통 교육받음
그래서 커서 배달도 혼자 잘 시키네-같은 만화소재가 있는것
돈 벌어서 사야지 그건 어쩔수 없지 배워가야지
안타깝네
당연히 그냥 가져와야지
가뜩이나 애 성격이 어긋나기 시작했는데 값싼 동정심으로 쐐기를 박을순 없잖아
점장이 대응 제대로 했군
나도 중학생되기 전에는 피자는 생일에나 먹는거였는데 저렇게 맘대로 시키진않았는데..
어쩔수없지..
씁쓸하군
계속주면 거지가 벼슬인줄 아는 놈들도 있음
애라서 저걸 무리해서 사줬을때의 여파를 아직 모르고있다 라고 밖에는 할말이 없음 분명 이전에 더 어릴때 저래서 어쩔수 없이 사준적이 있었을거임 초딩에게 현실의 쓴맛은 잘 안느껴짐
비슷한 썰을 본 것 같은데.
치킨배달 썰로다가.
유게이들이 자기 꼬라지가 레전드인주제에 애보고 되도 않는 아동교육관련 뇌피셜 푸는게 줜나 웃기네 ㅋㅋㅋ
여기가 한국의 아동교육 전문가들이 모인 그곳인가요?
아뇨 걍 줫도 모르면서 아는척한느 뿅뿅문가들이 많이 있어여
댓글보니 별 내용도 없는데 혼자서 왜 발작함?
선생님 실례지만 혼자 불타고 계십니다
뇌피셜이라고 말할거라면 거기에 대한 반박이라도 제대로 해봐라 비꼬기만 하지말고.
뭔가 일침이랍시고 놓아서 자존감 채우고싶은가본데 ㄹㅇ 안타깝네
저기서 자기 돈으로 주고 오면 또 전화함
어쩔 수 없지
하나도 안불쌍한데 애가 개념이없구만
좀 겪어보면 가난하다고 무조건 선량한건 아니기때문에 무턱대고 동정하기도 쉽지않더라
나라면 불쌍해서 그냥 돈 내줬을 거 같은데. 유게이들 말 들어보니까. 그러면 애한테 오히려 안 좋은 영향이 가겠네. 하긴 애가 아무리 피자가 먹고 싶었어도 돈도 없는데 무턱대고 시키는 건 동정할 가치가 없는 행동이네.
한번 주면 두번도 줘야됨. 안주면 오히려 나쁜놈 됨. 선의를 선의로 보고 끝날 때도 있지만 안그런 상황도 많으니.
가난하면 아이만들면 안되.
어떤 사람이 자기 조부모의 사랑에 대해 쓴 책을 봤는데, 애가 엿이 먹고 싶었는데 엿장수가 고무신 갖고 와도 바꿔준다니까 할아버지 할머니 새 고무신을 갖고 가서 바꿔먹었댄다. 근데 할아버지가 듣고는 허허 웃더니 다른 사람 시켜서 돈 줘서 고무신 찾아오고 말았다고 하더라고. 애는 잘 커서 별로 안 팔릴 책을 낼 여유 정도는 있게 되었고. 애가 어쩌다 그럴 수도 있는 거고 공짜로 주면 훈훈한 거고 아니면 뭐 애한테 현실을 가루쳐줬다고 하면 되는거지 너무들 각박하게 생각하는 거 아닌가?
나는 그거 생각나.
부모님 눈치보여서 전교 1등이엇나? 구라쳤는데 아버지가 집안 재산이었던 돼지인가 잡았다고 했던 거.
그 양반은 훗날 자식 성적위조하다 뉴스났는데 흠...
뭐 그런 사람도 있겠지. 근데 다들 그럴려나? 남의 도움을 한 번이라도 받은 사람은 평생 복지혜택에 의존하려고 할까? 자기가 받은 게 있어서 먹고 살만하게 된 후 남에게 베푸려는 사례가 종종 언론에 나오지 않나? 당장 나만해도 남에게 베풀지는 않더라도 나라의 지원을 받아서 빈곤의 굴레에서 벗어난 사례를 몇 번 봐서 남을 돕는게 무의미하다고 생각지 않아.
당장에 얼마 전에 루리웹에 올라온 사례도 전과자가 양로원에서 밥을 훔쳤다가 경찰이 돈 줘서 보냈는데 복지센터 연계되서 취업한 뒤에 갚으러 온 사례가 있었는데.
에휴... 내가 아빠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이런 사연은 볼때마다 눈물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