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 돼지국밥을 힘겹게 한 술 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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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게 극빈층 아침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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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굶은지 23년차인 초극빈층은 웁니다
그 정도 경력이면 아침 드시면 배탈납니다.
동남아 출장 5일차인데..
밥과 깍두기 참 맛나보입니다~
여기 처음 와보는 곳인데 진짜 맛있네요.
저는 1달치 수입을 털어야 저런 호강을 누릴수 있읍니다....
7,000원인데...
아침밥을 7천원에 ㄷㄷㄷ
생일이세요?
생일엔 미역국이랑 갈비찜을 먹죠.
아- 갈비찜 먹고싶네요.
부럽네요.
마침마다 힘겨우시네ㅋ
돌아가신 외할머니 생각이 나네요.
제가 한창 클 때 한 치수 큰 운동화를 사주시며 “야- 딱 마침맞다! 일주일만 더 크면 이게 딱 맞을 거다!”라고 하셨는데... 맞긴 뭘 맞어. 결국 그 신발이 떨어져서 버릴 때까지 제 발에 맞진 않았는데 할머니는 보고싶네요.
제 손으로 라면 한 그릇이라도 끓여드렸어야 했는데....
경상도세요?
네, 외가가 대구입니다.
약 올리지 맙시다.
배고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