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식 촬영중 원판 다 끝나고 남아있던 친구분들이랑 사진 찍어 드리는데
사진 찍고 재생표시 딱 눌렀는데 이렇게 뜨는데요.
복원하기로 큰맘먹고 복원(확인)을 눌렀는데..
손상입을 수 있다고 정말 복원하겠냐고 떴어요.
메모리 포맷할 때 처럼 게이지바 스르르륵 올라가면서 복원 하던데..
복원 완료 하니까 사진 촬영도 되고 다 되긴 했어요. 마침 폐백도 없고 다행이다 싶더라구요.
헌데,
이렇게 듣도보도못한 방식의 이해할 수 없는 에러가 나니 정말 황당하네요.
그리고 에러에 대한 설명도 없고, 손상입을 수 있다고 정말로 복원할거냐는 협박도 겁나 진실되게 무섭네요.
이 에러가 난 부분은 컴퓨터에서 보니까 메모리카드에 그 에러난 순간의 사진이 없구요.
카메라에서도 그 해당 순간의 부분은 표시할 수 없다고 물음표가 뜨네요.
(모든 사진이 다 없는게 아닌게 어디냐 싶긴 하네요)
이게 왜그런지 모르는 상태로는 신뢰가 안가서 무서워서 소니바디 못쓰겠네요. ㅜㅜ
본식촬영 다 끝나고 끝나가는 판에 오늘 찍은 사진들 다 날라갔는줄 알고 (당황해서 슬롯1이라고 써있는 부분은 못봤음)
심장이 철컹하고 유체이탈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이게 어떤 이유로 에러가 나는건지 어떤 원리인지..
메모리의 문제인지 바디 문제인지 알아야만이
별거 아닌 문제인지 위험한 문제인지 알 수 있을텐데요...
이게 무슨일인지 아시는 바 있으시면 부디 한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월요일날 센터 한번 가봐야겠네요 ㅜㅜ
a7m3에 메모리카드는 소니 터프 128기가입니다. 1번슬롯은 RAW 2번슬롯은 JPG 촬영해요
그리고 지금 글 수정(추가)하는데요,
메모리카드에 사진들을 컴터로 옮겨보니 그 해당부분 사진을 읽지 못한다고 에러가 났구요..
제가 그 에러났을 때 찍고있던(연사중인)3장이 한꺼번에 없어졌네요.. 슬롯2의 JPG들은 그 부분이 살아있구요.
주로
1. 저장이 다 되지 않았을 때 끄거나
2. 최고화질 jpg+raw 촬영모드로 끊어찍기(연사 속도 최대로 두고 2~3장씩 연속 끊어 찍기)를 하거나
3. sd카드만 따로 빼서 사진 파일 다 옮기고 ??로 표시되는 상황에서 '이미지 DB 복원'을 하지 않고 삭제 등 다른 방식으로 이를 지우려 할 때
발생합니다. 1번의 경우 당연히 저장이 안 되었으면 끄더라도 자동으로 안 꺼지고 저장 다 한다음 꺼져야 하는데 에러를 일으키는게 잘못 만들어진 상황이고, 2번의 경우 한마디로 연사를 바디가 감당을 못하는 건데 그럼 애초에 연사력을 줄여서 출시했어야지.. 라고 하기엔 pg+raw 동시 저장만 안 해도 해결되는 것이라 스펙이 높은 편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3번의 경우에는 애초에 '이미지 BD복원'을 요구하는 바디가 소니 뿐이라 다른 메이커 쓰다 오시는 분은 특히나 어색하고 불편해 합니다. 소니만 9년째 쓰고 있는 저야 익숙해졌지만 당연히 이런 걸 요구하지 않는 게 최고죠.
결론적으로, 전혀 예측 불가능하게 마구마구 일어나는 상황은 아니며 주로 jpg+raw 동시 저장으로 연사를 좀 많이 하거나, 갑자기 끄거나 하는 동작을 취할 때 발생합니다. 그 외의 상황에서도 발생하긴 하는데 저는 1년 2개월 동안 (m3 발매되자마자 구매) 딱 한 번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이미지 db 복원'을 내 메뉴 첫 번째로 지정해두시고 사진을 sd카드 빼서 옮긴 후엔 꼭 해주세요. 그리고 jpg+무압축 raw 10연사 등 사진기가 가장 힘들어하는 환경을 설정하고 끊어찍기만 하지 않는다면 생각보단 꽤 안정적입니다. 위의 상황을 만들면 굉장히 자주 보시게 될 화면이고 그 외엔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
물론 그런 일이 없어야 가장 좋은 것인데 가격 대비 성능을 생각하면 그래도 저는 만족합니다. 비슷한 값에 다른 대안이 없거든요^^; 위에 적은 것들만 나름 습관을 들이면 가격 대비 얻을 수 있는 혜택이 커진다는 것이고 조심조심 쓰는데도 불특정 경우에 마구 터져나오진 않습니다.
아.. 그런경우들이 있군요.. 길고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써주신 1,2,3이랑은 맞지 않는 다른 원인인 것 같네요.. 그 당시는 별로 연사 누르는 상태도 아니였고.. 그냥 원판촬영후 남아있는 친구분들이랑 신랑신부님 두세장 찍어주고 있었으니까.. 누르자마자 플레이버튼을 눌르긴 했지만.. 하지만 메모리가 제일 비싼 메모리인데 설마 두세장 찍고 플레이버튼 눌렀다고 에러가 나진 않았을테죠.... ㅜㅜ
올려주신 사진을 보니 '이미지 BD복원'을 별로 하지 않으시는 것 같습니다. 아니면 한 번 찍을 때 2000장 단위는 찍으시는 엄청난 작업량의 소유자 이시거나..^^;
항상 포맷을 하니까요.. 컴으로 옮기고 메모리 포맷하고. 카메라에 사진 넣어두고 보진 않아요 전혀.. 그리고 본식촬영가는데 일상생활 촬영한 메모리 가지고 그대로 끼고 가지는 않으니까요... 본식촬영시 2천장은 기본으로 촬영 합니다~ ㅜ
그러시군요^^; 저는 메모리 포멧이 메모리 카드에 좋지 않다고 들어서 가급적 지양하고 '이미지 DB 복원'을 사진 뺀 이후엔 꼭 하고 있습니다-
아.. 저처럼 업으로 하는 분들중에 카메라에서 메모리카드 포맷을 안하시는분들 상금걸고 찾아봐도 없을텐데요... ㅜㅜ 두탕뛰고나면 사진 128기가에 꽉차죠.. ㅜㅜ 바디가 한개가 아닌데도.. 사진 몇개만 뺀 다음에는 이미지DB복원을 꼭 해야한다는 말씀이신거죠? 그건 진짜 생각도 못해봤는데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몇 개가 아니라 몇 천 개를 빼내어도 이미지DB 복원을 합니다^^ 포멧을 한 것과 마찬가지인 상태가 됩니다- 포멧을 하면 애초에 그런 DB찌꺼기가 남지 않으므로 포멧을 하면 되는데 저는 위에서 적은 대로 포멧이 좀 껄적지근해서..^^; 아무튼 ?? 파일들을 없에는 데 쓰는 게 이미지 DB 복원 입니다~
이런 부분이 참 아쉽긴 합니다 펌웨어로 해결 될 수 있을 듯 한데 타사의 메모리는 꽂으면 바로 쓸 수 있는데 소니는 시간도 걸리고 ;
타사의 메모리는 타사의 카메라를 뜻합니다
포맷을 바디에서 해주시는지?
현직입니다만
a7m3쓰면서 메모리 백업 두군데한후에 카메라에서 포멧시킵니다
백업만하고 껴놓으면 이미지도 없는데 카운팅은 1~천몇번대까지 되어있어서요
다른 제조사 카메라 쓸댄 안이랬는데
소니바디에서 유독 이래서 불편한건 사실이죠
데이터복구도 종종 뜹니다 저도
그래서 무조건 카메라에서 포멧시켜요 그럼 문제가 잘 안생겨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