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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퇴근하다 심쿵사할 뻔 ㄷㄷㄷㄷ

옷 갈아입고 나오는데 할머니랑 손잡고 한 3살쯤 되보이는 여자애가 울면서 들어옴
보통 5시 넘으면 신환 안들여서 뭐냐고 물어보니까, 애가 뭘 열심히 먹다가 혀를 깨물어서 할머니가 놀래서 델꼬 왔다고 함.
봉합해야 하는지 어떤지 좀 볼려고 혀 좀 내밀어 보라니까 그 때 부터 겁먹어서 울고불고 하면서 입 절대 안벌림
그래서 고양이가 메롱~ 하는 사진을 폰으로 보여주면서
'자 요거봐라~ 고양이가 메롱하네~ 우리 XX이도 메롱해보자~ 메롱~'
.....하니까 '빠져든다~빠져든다~' 하는 표정으로 고양이를 보더니 지도 모르게 메롱함 ㅋㅋㅋㅋㅋ
그러다 한 몇초 지나니까 '핫!? 내가 낚이다니-.-!" 란 표정으로 다시 혀 쏙 집어넣고 대성통곡함 ㅋㅋㅋㅋ
근데 고양이 사진 앞에서 흔드니까 또 낚임 ㅋㅋㅋㅋㅋㅋ
아빠들이 딸바보가 되는 이유가 있드란 ㅋㅋㅋㅋ
댓글
  • lovelymoon 2019/06/21 07:38

    ㅋㅋㅋㅋㅋ 완전 귀여웠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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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심코어 2019/06/21 07:40

    공략집 출간하셔도 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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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험한사랑 2019/06/21 07:48

    그래서 아이 혀 상태는 어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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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감하네 2019/06/21 07:53

    무지 쬐만하게 찢어져서, 걍 집에서 깨끗하게 식염수로 씻어내라고 하고 보냈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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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쁘라비다 2019/06/21 07:48

    ㅋㅋㅋ
    상상만 해도 귀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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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J. 나스 2019/06/21 08:00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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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칸쵸님 2019/06/21 08:02

    천호동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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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감하네 2019/06/21 08:03

    놉 지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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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화소년단 2019/06/21 08:35

    제가 가서 똑같이해도 귀여워해주실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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