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들 카페에 가보면 유모차 얘기를 심심찮게 볼 수 있어요.
이제 곧 아기가 태어나는데 유모차는 어떤걸 살까요?
A는 핸들링이 좋고, B는 진동이 덜하고, C는 풋브레이크가 어쩌고 저쩌고~
저는 한참 들어봐도 뭔 소린지 모르겠더라고요.
기껏해야 아기 태우고 짧은 거리 이동하는 수단일 뿐인데, 뭔 가격이 그렇게 천차만별인지 말이에요.
심지어는 그 와중에 명품도 있고요.
그걸 끌고 다니면 자존감도 올라간다더라구요?
아빠진사라고 하는 분들의 동체추적 이야기도 이거랑 비슷한 것 같아요.
아유, 물론 같은 값이면 성능 좋은게 좋죠.
근데 솔직히 툭 까놓고
내가 그냥 비싸고 좋은 최신형 카메라 갖고 싶은 그런 마음 아닐까요?
그건 정말 정상이에요!
저도 그래서 기변했거든요 ㅋㅋㅋ
물론 사진은 1도 안 늘었지만요.
혹시 시간 나시면
각 포럼 사진 게시판 한번 둘러보세요.
그 좋은 동체추적이 필요한 '아빠의 사진'이 몇 장이나 되는지 말이에요.
그리고 애들이나 아내들은
우리처럼 사진 막 확대해서 핀 눈에 맞았나 안맞았나 그런거 안봐요.
아시잖아요~ ㅋㅋ
^^ 그럼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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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ohabe.com/sisa/1064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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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옆에서 지켜보는 아빠입장이랑. 실제로 사용해보는 아빠입장이랑은 다른거라서
그런걸 거에요 뭐 속된말로 써보지않으면 모른다고하죠..카메라도 유모차도 마찬가지
핸들링이 좋다는것들은 밀어보면
손가락 하나로 밀어도 스윽 나갈정도로 부드럽다가도. 손가락을 떼면 스스로 툭 멈출정도로
브레이킹 능력도 좋구요
후진건. 힘을줘야 밀리고. 한번밀리면 당겨야 멈춰질정도로 제어가 안되죠..
아이 안전을위해선 중요한 부분이고
진동이 덜한건 같은 거리를 유모차밀고 다른 부모들이랑 산책을했는데
유난히 우리아이만 잘깨고 잘울고 보채고 한다면 난감하겠죠
다른집 부모가 표현은 안해도 아이가 편히잠든것을 보면. 씁쓸하죠
사진도. 저도 솔직히 폼때문에 기변병 도졌다가도.
써보고 더 남고 더 좋은 사진 건지면 아 이래서 쓰는구나 싶더라구요 ^^;
사진은 종합예술이라서
모델을 컨트롤 하는것도 사진사의 능력인데
장비로만 해결할려고 하면 한계점이 올거에요.
애들과의 사진 생활은 어렸을때부터 같이 찍고
같이 사진과 영상보고 재미를 들이면 뛰지않고
포즈도 잘 취해주는데 아빠가 장비에만 빠져있고
야 너 거기서봐 식으로 사진을 찍으면 좋은사진 안나오더란.
동체추적 가끔은 필요해요 ㅎㅎㅎ
속도 24km
타사용자는 이 글을 보면서
또 캐논 핀은 중요하지 않다고 하네.. 라고 할겁니다.
사진 찍는 맛은 없더라도 아이랑 놀아주다가도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노파인더 샷으로 중간중간 찍고
초점도 잘 박혀있고 자연스러운 사진일수록 좋은 바디가 필요한것같은데요..?
제가 애 둘키우면서 동체추적이 안되서 짜증났던것 거의 없던것 같고,
지금은 이제 막 대책없이 뛰어다니는 시간이 지나서인지 왠만한 미러리스로도 다커버가 되더라구요.
그냥 자기한테 맞는 카메라가 가장 좋은것 같아요.
아이사진이 올림픽사진보다 어렵죠..
어디에서 뭘하냐에 따라 다른것 같아요. 경험상 워터파크, 눈썰매장 등의 장소에서는 동체추적이 극한까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동일한 기회가 많으면 어떻게든 찍겠지만 어지간한 축구 경기보다 어려웠어요. 아이 성향에 따라 또 다르구요. 미친듯이 뛰는 아이들도 많이 있습니다. 정면으로 달려오면 동체추적이 구려도 찍을만 합니다만 사선이나 옆으로 갑자기 뛰는건 쉽지 않쵸. 최상급 동체추적이 많이 안필요한분들도 있겠지만 자주 필요한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본인이나 와이프 성향 자체가 동적인 사진을 좋아하냐 vs 안좋아하냐에 따라 또 많이 다르구요.
각자의 경험과 그에 따른 생각이 다른데 단지 비싸고 좋은 최신형 카메라를 갖고 싶어하는 마음으로 생각하시는건 조금 위험하지 않나 싶습니다. 옳고 그른게 아니죠. 일단 전 바디의 성능의 한계를 느끼고 상급기로 갈아타고 매우 만족중입니다.ㅎㅎ
오디 초기형 사용자로서 부러울 뿐입죠
보통 본인 만족으로 구매하는거 아닌가요 ㅋㅋ
누가 보든 나 먼저 만족하는게 순서가 아닌지...
구매해서 만족하면 좋는거고 만족 안되면 팔면 되는 거지요..
본문 내용은 그냥 안?못?사는 것에 대한 합리화를 위한 얘기처럼 들리네요
다른거 떠나서 5D에서 미러리스로 바꾸고 핀 스트레스 해결되어서 너무 좋네요~
물론 5D도 훌륭한 바디입니다~
아빠진사에게 eye af는 포커싱 역사에 한 획이죠
MF - AF - EyeAF
유모차 살때 비싼거 사려는 와이프가 그렇게 답답했는데.. 제가 카메라나 렌즈 살때 와이프도 똑같이 느꼈을꺼같아요.. 와이프는 핀이나 화질은 커녕 화각도 구분못할텐데..
써본사람만 아는거같네요
동체추적은 솔직히..유저컨트롤이 절반이상은 된다고 봅니다. 가끔보면 소니 eye-af로도 핀이 나간다는 글들 심심찮게 보이거든요.
오.. 이말에 공감합니다~ 6디 정도만 되어도 못찍는거 없다 생각합니다. 구형바디 (막쓰리, 막투엔) 정도만 되어도 아이와 같이 뛰면서 노파인더샷 막 날려도 다 들어가더라고요.
그리고 소확행님 말씀중 "그 좋은 동체추적이 필요한 '아빠의 사진'이 몇 장이나 되는지 말이에요" 에 적극공감합니다.
저는 애랑 놀아주면서 카메라 향하고 연사합니다. 애랑 놀아주면서 동시에 사진찍으려면 좋은성능의 동체추적 혹은 eye af는 필수입니다. 걍 가만히 사진만 찍으려면 필요없을 수 있지만, 아이와 함께하며 찍는 사진이라면 필수라 생각됩니다
너무 귀엽습니다!! ㅎㅎ
전 공감이 안가네요
가족나들이 사진만 해도 웨딩스냅 버진로드 보다 허월씬 난이도 높아요.
잠시도 얌전히 못다니는 사내놈들 같이 놀아주며 순간순간 셔터눌러보셨을 텐데요.
동체 주변부까지 딱딱 맞아주면
엄청 고맙죠
기껏해야 짧은 거리를 이동하는 유모차일 뿐인데
라고 생각하는 순간부터 오류이신거 같네요
아이를 키우는 집에서 유모차란 정말 중요한 이동수단입니다.
단순히 아이를 태우는것에 끝나지 않고 짐도 실어야하고 바람이 불때는 바람도 막아줘야하고 비도 막아줘야하고 잘 접혀서 차에도 들어가야하고 브레이크 성능도 좋아야하며 핸들링도 좋아야합니다. 본인이 잠깐 끄는거지 육아하는 엄마입장에선 하루에 몇번이나 써야되는 중요한 물건이죠.
물론 내가 좋은차를 타고 싶듯이 와이프들도 좋은 그러니깐 뽀대나는것도 끌고다니고 싶을겁니다.
남자들은 좋은차 타면 기분좋지 않나요? 자존감이 올라갈수도 있구요
아이를 둘 키우는 동안 유모차를 4개를 샀는데 싼것만 샀더니 (물론 목적에 맞게 디럭스 휴대용 절충형 등)그렇게 불편할수가 없더군요 핸들링이 안좋은건 정말 손목에 무리도가고 작년에 육아박람회에서 산건 요즘 핸들링이 잘 안돼서 손목이 너무 아프네요 진작 좋은걸 하나 살걸 그랬습니다.
물론 짐도 많이 못넣고.. 그때 제대로 알아보고 좋은걸 살걸그랬나 싶네요
아이사진도 제가 dslr이나 초기형 미러리스를 쓸때보다는 지금의 장비가 훨씬더 다양한 사진을 찍게해줬구요
와이프역시 사진이 많이 좋아졌다고 장비질에 대해 간섭하지 않습니다.
성능이 구린데 명푼메이커만 쫓는다면 문제겠지만 자기에게 필요한 기능이 있어 산 사람들을 명품이나 쫓는 허영심 많은 사람으로 비유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요즘 아이의 다양한 표정의 사진을 찍고 자연스럽게 노는걸 찍다보니 동체추적이 필수입니다.
엄마의 입장에서는
굳이 핸드폰으로 찍어도 될 사진을
거대한 카메라 챙겨다니느라 애들이랑 놀아주지도 않으면서 폼잡으면서 좋은 카메라로 찍은 거보다
핸들링 부드러운 유모차가 훨씬 중요합니다.
그리고 동체추적에 있어서도 ...
(사실 저는 동체추적 안 좋은 EOS R을 굳이 골라서 구입해서 잘 쓰고 있지만)
아이들 사진의 중요한 요소가 순간포착임을 부인할 수는 없지요...
써봐야 압니다.
왜 필요한지....
저도 오막삼만 쓸 땐 그런거 없어도.. 라고 생각했었는데요,
a7m3 써 보니 헛웃음만 나오더군요.
그 동안 포인트 이리저리 이동시키면서 찍고 확대해서 눈에 촛점 맞았나 확인하고, 안맞았으면 다시 찍고..
근데 그게 표정이 정말 좋은데 촛점이 나가거나 그러면 다시 찍지도 못하고 한숨만 나오죠...
게다가 아이가 뛸 때 같이 뛰면서 찍기가 참 힘든데 a7m3는 그냥 같이 뛰면서 셔터만 누르면 알아서 눈에 다 촛점이 맞으니
아이 일상기록용 카메라로서 제가 가진 오막삼이 비빌 레벨이 안됩니다.
건지는 사진이 비교가 안되요.
촛점나갔다고 못쓰는 사진은 아니지만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촛점맞고 이쁜표정의 사진이 더 좋은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요.
오막삼이나 다른 카메라도 못찍는건 아니지만 그 동안 촛점포인트 옮기느라 놓쳤던 수많은 아이의 일상을 기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만족중입니다.
한 번 써보세요. 그럼 왜 다들 이런말을 하는지 아실거에요.
(색감논쟁은 뒤로하고요.)
생각보다 잘쓰고 있어요..
사진을 안올려서 그러지..
여기 포럼들 애기사진 싫어하잖아요.....
뻘소리에 좋은 의견들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네요.
소중한 댓글에 일일히 답변 못드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