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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버스에서 여학생이 무릎에 앉았던 썰.ktx

본인 고등학교때니 22~3년 전쯤임;;;ㄷㄷㄷ
813-1이었나? 813이었나?
하여간 잠실여고 일신여상을 지나
잠실중을 지나 잠실고를 지나 풍납중을 지나 천동초등학교쪽으로 가는 버스였음
본인은 잠실고였고
운 좋게 앞쪽 출입문에 있는 자리에 앉았음
풍납중 풍납여중쪽 정거장에 다다르니
풍납여중 학생들이 우루루 타는거임
그런데 긴 생머리 키도 크고 예쁘장하게 생긴 아이가 본인 앞에 섰길래
그런가보다 하고 창가쪽을 보고 있는데
왼쪽 무릎과 허벅지쪽에 몰캉하는 느낌과 함께 무게감이 느껴지기 시작함;;;
고개를 돌려 보니 아까 그 키크고 예쁘장한 여학생이
무릎에 앉음;;;
당황했지만 당황하지 않은 척
그 학생의 의자가 되어줌;;;
대여섯 정거장 지나고서 여학생 아무렇지 않게 내림
20년이 훌쩍 지났는데도 아직도 기억이 생생함;;;

댓글
  • 이지* 2019/06/16 14:14

    그린라이튼데 그때 꽉 잡으시지... 그랬음 작년에 첫째가 대학입학.. ㄷ 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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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얪]Enzo-윤구곰 2019/06/16 14:14

    아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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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밥은먹고다니니? 2019/06/16 14:14

    저도 비슷한 나이에 그렇게 이쁜 여학생이 다리사이를 제 무릎에 비비면서 가더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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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얪]Enzo-윤구곰 2019/06/16 14:15

    비빔은 많이 당해봤는데
    무릎에 앉은건 저게 첨이자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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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밥은먹고다니니? 2019/06/16 14:15

    앉는 수준으로 비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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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밥은먹고다니니? 2019/06/16 14:16

    가랑이로 앉았다고 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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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얪]Enzo-윤구곰 2019/06/16 14:16

    전 아예 엉덩이를 대고 앉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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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쭈꾸루 2019/06/16 14:14

    이쁘고 마음에 들었나 보군요.
    20년 지나도 생각 나는걸 보니 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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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얪]Enzo-윤구곰 2019/06/16 14:15

    네 상당히 예뻤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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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랑운객 2019/06/16 14:16

    813-1번 왜케 낯이 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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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얪]Enzo-윤구곰 2019/06/16 14:17

    천호동에서 잠실 거쳐 가락시장쪽으로 가던 버스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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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랑운객 2019/06/16 14:17

    그당시 암사동에 살아서 그런가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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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얪]Enzo-윤구곰 2019/06/16 14:17

    그럴 수 있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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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락부장 2019/06/16 15:38

    훼밀리 살았었어요~~ ㅋㅋㅋ
    813-1인가 타고 다녔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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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얪]Enzo-윤구곰 2019/06/16 15:40

    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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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6/16 14:18

    없는 사람 취급일수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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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ohiter 2019/06/16 14:45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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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얪]Enzo-윤구곰 2019/06/16 14:50

    아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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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얪]Enzo-윤구곰 2019/06/16 14:50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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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태기 2019/06/16 15:12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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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얪]Enzo-윤구곰 2019/06/16 15:23

    뼈맞음류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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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kks 2019/06/16 14:19

    저도 비슷한 경우인데
    하루 종일 침흘리는 사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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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얪]Enzo-윤구곰 2019/06/16 14:50

    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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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은늑대™ 2019/06/16 14:25

    만원 버스 타면 생각지도 못하는 일이 많이 벌어지는...그래도 초만원 지하철보다 더 한건 없을듯...내가 하지도 않아도 알아서 안아주고...여기까지..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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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얪]Enzo-윤구곰 2019/06/16 14:51

    그리 만원버스도 아니었는데
    말은 만원이라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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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lm1004 2019/06/16 14:40

    헐 잠실고...ㅡ.ㅡ 그 버스 기억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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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얪]Enzo-윤구곰 2019/06/16 14:51

    강남가는 24번이나 813 시리즈 타고 댕겼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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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권슈팅 2019/06/16 14:45

    812번 아님유? 주공아파트 4단지 살았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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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얪]Enzo-윤구곰 2019/06/16 14:51

    천호동 넘어오는건 813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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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00i 2019/06/16 14:47

    ㄷㄷㄷㄷㄷ 그애는 뭇슨 생각이었을까! 장난기와 모험기가 많은 애였나봅니다 ㄷㄷㄷㄷㄷ 요망하고 귀여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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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얪]Enzo-윤구곰 2019/06/16 14:51

    그러니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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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나리 2019/06/16 14:50

    아이고 고등학교 선배님이 계셨군요 ㄷㄷㄷㄷ
    전 99년도에 입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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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얪]Enzo-윤구곰 2019/06/16 14:52

    잠실고 17기겠네유
    제가 14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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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니꺼 2019/06/16 14:53

    아이고 내가 94년도 잠실고입학이니 내후배나 동기정도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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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얪]Enzo-윤구곰 2019/06/16 14:55

    선배님이시군유
    저는 96년 입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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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nselmo_M 2019/06/16 15:02

    813-2번도 있었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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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얪]Enzo-윤구곰 2019/06/16 15:23

    글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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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지예음병 2019/06/16 15:04

    머지 보성고 다닌 나도 왤케 번호가 익숙하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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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얪]Enzo-윤구곰 2019/06/16 15:23

    그쪽 라인으로 다니던 813도 있었을걸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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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razilfl에이브이ored 2019/06/16 15:11

    저는 동북고 다녔는데도 익숙하네요. 딱 제또래시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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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얪]Enzo-윤구곰 2019/06/16 15:24

    99학번 80년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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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razilfl에이브이ored 2019/06/16 15:40

    동갑이네요 99학번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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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얪]Enzo-윤구곰 2019/06/16 15:45

    아 저희 중학교에서 저희때 절반이 잠실 절반이 동북 갔는데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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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razilfl에이브이ored 2019/06/16 15:51

    와우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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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gain9094 2019/06/16 15:12

    288번이나 17번은 언제적인가요??야구장땜에 타고다녔던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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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얪]Enzo-윤구곰 2019/06/16 15:24

    그 번호들은 안타봐서 몰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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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oo1320 2019/06/16 15:16

    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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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얪]Enzo-윤구곰 2019/06/16 15:24

    아 기억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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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폰카출신 2019/06/16 15:22

    연예인이라 치면 한가인?? 닮았나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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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얪]Enzo-윤구곰 2019/06/16 15:24

    긴 생머리에 전지현과로 생겼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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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드캣 2019/06/16 15:22

    정신여고생이 이쁘 여학생 많았던것 같아요
    일신여상은 좀 그랬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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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얪]Enzo-윤구곰 2019/06/16 15:25

    정신여고 영동여고가 예뻤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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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드캣 2019/06/16 15:26

    근데 그 여자분 사람 있는줄 모르고 앉은거 아닐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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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얪]Enzo-윤구곰 2019/06/16 15:29

    아니유 모를 수가 없는 상황이었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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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 2019/06/16 15:26

    저는 고딩때 내릴라고 미리 문앞에 서 있는데 버스안내양 누나가 얼굴 한번 보더니 살짝 미소를 또 보더니 미소를 씩...
    친구보고 내 얼굴에 뭐 묻었냐 하니 아니라고 함.
    나중에 두번 더 봤는데...
    얘기가 길어져서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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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얪]Enzo-윤구곰 2019/06/16 15:30

    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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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당히해라 2019/06/16 15:26

    저도 마을버스 만땅일때 앞에 여상다니는 ㅊㅈ랑 마주보면서 가는데
    얼굴빼고 다 붙어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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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얪]Enzo-윤구곰 2019/06/16 15:30

    그런적은 많은데 무릎에 앉은 경우는 처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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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RD-Chaser 2019/06/16 15:29

    그때 그 여학생이 계속 웹에서 이글 올라오길 검색하고있음 고소할려고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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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얪]Enzo-윤구곰 2019/06/16 15:30

    고소는 내가 할 판인데유?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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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ngendijk 2019/06/16 15:32

    고속버스 끝자리에 앉아가는데 옆에 앉은 여학생이 졸다가 그냥 고개를 제 어깨에 기대고 자길래
    내릴때까지 고개받침이 되어줬던 기억이 있네요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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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얪]Enzo-윤구곰 2019/06/16 15:34

    가끔 그런 경우 있었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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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어의 연금술사 2019/06/16 15:32

    대학생때 비슷한 경험이 어께에 거시기를 부비부비 한 15분간 당하면서
    여름이라 그 굴곡이 ㄷ ㄷ ㄷ
    그리고 이번 호주 여행 핼기 투어 출발전 호주 아가씨가 중간 좌석 와이프 벨트 채워주면서 내 오른쪽 허벅지와 무릎에
    거시기를 한 1분간 부비부비
    옆에 와잎이 있는데 ㄷ 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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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얪]Enzo-윤구곰 2019/06/16 15:35

    부비부비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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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orwhom 2019/06/16 15:39

    강동, 송파는 송파 생기기 전부터 만원버스였죠. 추억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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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얪]Enzo-윤구곰 2019/06/16 15:39

    그츄 만원버스였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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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션이아부지 2019/06/16 15:47

    만원버스면 시외버스겠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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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닉네임할게없다 2019/06/16 15:56

    촌놈 ...대도시 상경..늘 걸어다니는데...비가 와서 버스탐...만차로 인해...얼떨결.. 어떤여자분이 전신밀착 백허그.. 태어나서 첨 여자신체구조를 느껴봄. 그 뒤론 없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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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랏말쌈잉 2019/06/16 15:59

    넣으시지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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