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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 주의.jpg

맞벌이 부부라 현재 아침 등원시간과 유치원 끝나는 시간 부터는 아주 갓난 아기때 부터 봐주시는 분께서 아직도 키워주십니다.
어제 근무 중에 아래 사진을 아이 봐주시는 분으로 부터 받았습니다. (아이와 지내시는 사진을 자주찍어서 보내주세요.)
지난 주 부터 집근처 발레학원(사실 거의 놀이방 개념?)에 보내기 시작했는데...
어제는 발레복을 처음 입혀서 보낸 날이었습니다. 첫 날엔 그냥 평상복 입고 갔었는데 다들 발레복을 입고 온게 신기하면서도 부러웠나봐요.
어찌나 신나게 먼저 앞서 가던지 아이돌봐주시는 분께서 웃겨서 핸드폰으로 찍어보내주신 사진입니다.(흑백 변환은 제가...)
일하다가 무심결에 곁눈질로 이 사진을 보는데... 감동과 미안함이 교차하는 묘한 감정이 들어 한참 동안 바라 봤습니다.
평소 아이사진을 많이 남기려고 하는데요.. 사진 찍고 보정하다 보면.. 크는게 눈에 보이고.. 곧 품안을 떠나겠구나 하는 감정이 들때면 울컥하는 ㅠ.ㅠ
이상..나이가 들 수록 눈물이 많아지는.. 평범한 딸바보 아빠였습니다.
KakaoTalk_20190612_170139140.jpg
댓글
  • ATOM아톰 2019/06/13 14:43

    와...우리 첫째딸도 지난주부터 발레 시작했는데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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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Jonah 2019/06/13 14:51

    헉 ㅎㅎㅎㅎ 신기하네요~!! 엄청 좋아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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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p 2019/06/13 14:44

    찍어주신분이 실력이 ;;;;
    저도 가끔 그런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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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Jonah 2019/06/13 14:51

    가끔 심령사진도 보내주시는데.. 이번엔 느낌이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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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diacara 2019/06/13 15:02

    작가 쓰세요...????
    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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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Jonah 2019/06/13 15:42

    가끔씩 낮은 확률로 이런 사진 보내주시네요 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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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lecon™ 2019/06/13 15:03

    오늘 포럼의 사진이네요~
    제 열장, 스무장의 사진 보다 빛나구요
    제가 토슈즈는 없지만 집에 있는 뾰족구두의 힘을 받아 추천
    꽉 누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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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Jonah 2019/06/13 15:44

    썰을 풀어서.... 나름 통한것 같아 뿌듯합니다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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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lecon™ 2019/06/13 15:04

    그리고 따님 100살때까지 시집 안가고 훈남아퐈랑 살거라고 다짐했다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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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Jonah 2019/06/13 15:44

    점점 딸의 의지가 약해지는 것 같아 몹시 불안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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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신 2019/06/13 15:04

    사진찍는 솜씨가 작가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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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Jonah 2019/06/13 15:44

    저도 받자마자 깜짝 놀랐습니다.
    저도 사진에 대한 희망을 덩달아 품어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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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ueOrigin17 2019/06/13 15:05

    아 느낌이...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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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Jonah 2019/06/13 15:45

    눈물 많으신분 ㅎ.ㅎ;; 반갑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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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10ⓟmode 2019/06/13 15:07

    사진을 볼 때마다 커가는 것이 느껴진다는 부분이 참 공감이 되는 부분입니다.
    저도 괜히 울컥해지네요. ㅜ.ㅜ
    그래도 추천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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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Jonah 2019/06/13 15:46

    딸바보 아빠진사님들 눈물바다 타임입니까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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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꽃71 2019/06/13 15:08

    아이 돌봐 주시는 분께선 참 선한 분 이실꺼란 생각이 듭니다..좋은 분 만나는게 그리 쉬운게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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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Jonah 2019/06/13 15:46

    맞아요~ 정말 좋으신 분 만나서 저희도 복받았고.. 특히 아이가 복이 있는것 같아서 정말 감사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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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wangking 2019/06/13 15:10

    조나님은 복받으신 분~~~
    글도 (받은)사진도 사랑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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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Jonah 2019/06/13 15:47

    요즘 부모님 복보다 시터복이 최고라는 맞벌이 부부의 우스게 소리가 있더라구요 ㅎㅎ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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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ntert 2019/06/13 15:11

    제 아내가 얼른 학원을 차려야겠네요. 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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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Jonah 2019/06/13 15:47

    이왕이면..목동쪽으로 안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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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RETHOR 2019/06/13 15:27

    오오오오.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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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Jonah 2019/06/13 15:48

    그래서님~~ 감사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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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mato 2019/06/13 15:40

    이것도 액자해야하겠습니다. 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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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Jonah 2019/06/13 15:48

    카톡으로 전달 받은거라.. 고해상도 사진을 받아내려고 하고 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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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misuri 2019/06/13 15:44

    이뽀요...
    네 극히 정상입니다(눈물)
    저는 한참전부터 동물의 왕국 보면서도 눈물 뚝 합니다.
    인간극장은 아예 못보고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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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Jonah 2019/06/13 15:49

    헉... 말씀 너무 재밌으신데.. 이걸 또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할지 ㅎ.ㅎ;;;;;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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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orita 2019/06/13 15:56

    자식 둔 부모의 마음이 다 같겠죠.
    공감이 되는 글과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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