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네~ 왔어~ 알만두가 왔습니다.

어찌어찌 하다보니 또 제품 출시를 며칠 앞둔 이 물건이 제손에 있네요.^^;;
요즘 다른쪽으로 취미생활을 살짝이 돌려서(라고 해도 사진 때문에 하게되는 일이지만..)
장비에 대한 관심이 좀 뜸해지려니깐 여기저기서 제 장비병을 죽이지 않기위해서 이런 이벤트들이 생기는군요.
네. 어제 퀵으로 전달받은 RF 85mm F1.2렌즈입니다.
EOS R의 체험단을 하면서 제일 써보고 싶었던 RF 50mm F1.2렌즈를 써보고서는 와.. 이건 미쳤다라고 생각을 했었고,
EOS RP의 선행체험을 하면서 함께 써볼수 있었던 RF 28-70은 사기라고 생각을 했었더랬죠.
그리고 RF 85.2 이 렌즈를 지난 코바전에서 처음 만져보았을 때엔 뭐야 이건...? 50미리보다 더 좋을수가 있어??
하는 마음이었고 내심 기자제전에서 RF 85미리 렌즈를 잠시마나 만져볼 수 있었음에 감사를 하고 있었는데 일케 마음껏 만져볼 수 있는 기회가 왔네요.
이미 전시회장에서도 그렇구 어제부터는 압구정 센터에서도 직접 전시에 들어가서도 외관이나 간략한 사용의 소감 정도는 이미 많이들 보셨을거라,
저두 어제 받고서는 이런저런 육아의 굴레 속에서 제대로 만져보지도 못하고 있다가 오늘 아침에서야 박스를 까보았습니다.
아직 한국에서는 개봉사용기 같은건 올라온게 없죠?? 그럼 제가 한번 까보겠습니다.










박스사진은 아마 처음일거 같으니깐 박스를 보여드렸음에 의미를 두는 글입니다^^;;;ㅎ
전에 쓴 글에서도 보여드린적이 있지만 기존의 만두 만투하고는 크기 차이가 꽤 납니다.
무게는 생각보다 큰 차이는 아닌가 싶은데 만두 만투는 유리알맹이가 묵직한 느낌이라면
RF 85.2는 그 사이즈의 넉넉함 때문에 렌즈알의 배분까지도 좀 풀어지는것인지 그 묵직함이 한쪽에 몰리는 느낌이 아니네요.
렌즈가 커지니깐 파우치도 같이 커지기도 하구요.
사실 빨리 나가봐야 하는데 이 글을 적고 나가는것이 맞는거 같아서 부랴부랴 사진찍어서 올리느라 마운트를 해보았지만 실질적인 셔터는 눌러보질 못했어요.
이제 바깥에 나가서 실사용 느낌이 어떤지 좀 알아보고 해야할것 같습니다.
색수차나 화질에 대해서는 충분히 잡혀있으리라 기대가 되구요, 포커스 속도에 있어서 EOS R과의 궁합은 어떠한지,
그냥 손으로 들고다니면서 손에 오는 피로감은 없는지 좀 알아볼 수 있을거 같습니다.
사실 오늘 프로포토에서도 B10 플러스 모델을 좀 써보라고 연락을 받아서요 (왜 갑자기들 이렇게??)
논현동으로 그 아이를 받으러도 가야하는데 가는 발걸음 사이에 이쁘고 멋진 사진거리들이 좀 보이기를 기대해봅니다.
라고 했지만 전철로 가서 전철역에서 올라오면 바로라 뭐가 좀 있을지는 모르겠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