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1057612

와이프가 화낼만한 상황인가요??

누나랑 어렸을때부터 사이가 좋았고, 제 친구들 중 누나한테 술 안얻어먹은 친구가 없었어요.. 친구들이 누나를 많이 좋아했죠 ㅎㅎ
한달에 한번 본가에 와서 가족들이랑 1박을 하고(누나, 시조카들도 함께)
집에 가는데요,
오늘 낮부터 술을 마시고(가족들이 술을 좋아함), 저녁에 나가서 공원 산책 을 나갔습니다. 산책하고 있는데 중학교 친구한테 전화가와서 통화를 했어요. 중딩동창들 모여있는데 올 수 있느냐고..
가족들이랑 있다고 하니 누나도 보고 싶다고 하는군요
통화가 끝나고 제가 영상통화를 해서 시조카들, 저희 큰애랑 영상통화를 하게한 후 누나랑도 통화하게 했어요..
공원산책 후 -> 노래방-> 전 단골 옷가게가서 옷 사왔구요,
새벽 1시반 쯤 들어왔어요..(옷가게 사장이랑 수다 떠느라)
그리고 그 친구가 아직 술자리에 있길래, 누나도 어차피 그 친구 아니까 같이 나갔습니다....( 이 부분은 와이프한테 이야기를 안하고 나갔어요.. 방에서 자고 있길래)
와이프는 현재 열받아 있는 상황이구요...
이유는: 평일에는 바빠서 본인이랑 이야기 할 시간도 없으면서, 말도 안하고 누나랑 나가서 친구 만나고 술 마신게 짜증난다는 겁니다..
원래 와이프가 누나를 별로 안좋아했어요..
오랫만에 만난 누나랑 같이 아는 친구랑 술 마신게 크게 잘못한건가요

댓글
  • Kutrehct 2019/06/09 02:42

    뭐 제목이랑 본문이랑 달라 ㄷㄷ 낚였네

    (OGUtuc)

  • 룰루랄라하하 2019/06/09 02:43

    제목 수정할께요 ㅎㅎ

    (OGUtuc)

  • Kutrehct 2019/06/09 03:10

    우리 와이프였으면 나간지도 몰랐을건데 그게 뭔 잘못인가 싶네요

    (OGUtuc)

  • ☆xuperstar☆™ 2019/06/09 02:43

    부부사이에 자고있을때 상대방이 새벽2시에 술자리에 나갔다면 화 낼만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누가 됐건간에요.

    (OGUtuc)

  • 룰루랄라하하 2019/06/09 02:45

    말을 하고 나갔으면 상관 없었을까요?? ㅠ

    (OGUtuc)

  • ☆xuperstar☆™ 2019/06/09 02:51

    말을 하셨어도 짜증은 내실수 있을만한 상황이였겠지만 (시댁 식구와 너무 친하게 지낸다는것,
    평일에 바빠서 아내분과 대화할 시간도 부족하다는것 때문에) 지금처럼 독단적으로 행동하신건
    아닐테니..

    (OGUtuc)

  • mssql 2019/06/09 02:43

    와이프한테 얘기를 안한게 잘못이죠

    (OGUtuc)

  • 룰루랄라하하 2019/06/09 02:46

    그 부분 인지를 너무 늦게 해버렸어요 ㅠ

    (OGUtuc)

  • 1679681번째회원 2019/06/09 02:47

    정말 몰라서 묻는거예요?

    (OGUtuc)

  • 원자현오빠 2019/06/09 02:49

    한달에 한번 본가에와서 자고~~^
    이게 젤큰문제내요
    더불어 그다지 좋아하지도않는 사이에
    내가 반대로 처갓집 한달에 한번씩 가자고하면
    이혼할겁니디ㅡ

    (OGUtuc)

  • prahha 2019/06/09 02:51

    울집사람같으면 화낼일아닌데..
    단 울집사람이 절 별로안좋아하는듯..
    님은 아직 집사람이 님을 생각하는마음이 있다는거죠..좋게생각하세유?

    (OGUtuc)

  • 戰火 2019/06/09 02:53

    집사람이 누나를 왜 안좋아해요?
    이게 모든걸 설명합니다.
    그러면서 본인 남동생 와이프가 자기 싫어한다면 이해를 못하고..

    (OGUtuc)

  • DE]K-1YG 2019/06/09 03:14

    이게 핵심 이유입니다
    “평일에는 바빠서 본인이랑 이야기 할 시간도 없으면서”
    남편에게서 느끼는 서운함이 누나와 만나면서 증폭 폭발한겁니다

    (OGUtuc)

  • 쩡전 2019/06/09 03:15

    서로서로 사이가 좋으면 아무 문제 없겠지만
    본인도 알고 있는 것 같은데 모르는 척 하는 건지.
    평소 바쁘다던 분은 아내가 싫어하는 곳에 덩그라니 놔둔 채 신나게 놀다가 새벽에 들어왔네요.
    간단히 입장 바꿔 생각해 보시길.
    그닥 마음에 들지 않는 처가 사람들 속에 내버려 두고 새벽까지 노래방 갔다가 들어와서는
    내가 뭘 잘못했냐고 눈 껌벅이는 아내한테 멀쩡할 수 있는지.

    (OGUtuc)

  • 쩡전 2019/06/09 03:17

    그리고 이건 미리 얘기했어도 문제같은데...
    평소 못 했으면 이날이라도 같이 하면 얼마나 좋을까.
    스스로를 돈 벌어오는 기계, 아내를 집안일만 하는 식순이 만들 셈인가...

    (OGUtuc)

  • 1하기싫습니다 2019/06/09 03:17

    눈치 드럽게 없으시네요

    (OGUtuc)

  • 6시내고환 2019/06/09 03:18

    와이프 자고있는데 나가서 자전거타고 술마시고 방금 들어온 1인입니다
    와이프가 무슨 걱정 있냐며 걱정해주네요
    화낼일은 아닌것 같아유

    (OGUtuc)

  • 디카네 2019/06/09 03:21

    "누나야,나야? 선택해!... 당연히 당신이지".!!, 집사람은 이말이 듣고싶은 겁니다. 단순해져야 살아남습니다.

    (OGUtuc)

  • nice@ 2019/06/09 03:44

    부부마다 편차가 있어 어느쪽이라 말하기 그러네..

    (OGUtuc)

  • Mollyland 2019/06/09 04:11

    잘해주더라도 많은 여자들에게 시집은 시집이고 시누는 시누입니다. 근데 매달 가서 1박도 모자라 와이프는 가정부로 만들고. 대화할 시간도 없이 와이프랑 데이트도 안하는데 누나와는 나가서 놀고.
    와이프분도 친구들만나 노래방도 가고 싶고 술도 마시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 답답하실겁니다. 근데 얘기도 안하고 그것도 자고있는 새벽에.
    새벽 술 마시고 오셔서 다음날 집안일은 좀 도와주셨나요. 아이는 봐주셨나요. 와이프 바람좀 쐬게 해주셨나요?

    (OGUtuc)

(OGUtu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