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직원인데, 사진관에서 여섯장에 만팔천원이나 받아 먹는다고 저한테 한장 찍어 달라네요.
비싼 카메라는 셔터만 누르면 잘 나오는 줄 아는 건지는 모르겠는데, 머릿속으로 잠시 품을 계산을 해봤습니다.
조명은? 출력은? 용지는?
사무실 환경에서는 힘들다고 하니까 흰벽 있는데서 그냥 찍어주면 안되냐고 앵기네요.
일단은 증명사진 찍을 돈 없으면 내가 대줄테니까 그냥 사진관 가서 찍으라고 하긴 했는데, 아시죠?
자기 생각에는 어이없이 거절당했을때의 똥씹은 표정.
이런 것들은 어떻게 처리하세요? 그냥 조명 무시하고 대충들 찍어 주시나요?
찍는거야 셔터만 누르면 되지만 걔 눈높이는 여섯장에 만팔천원짜리지 오천원에 4장 나오는 즉석 사진은 아니지 싶은데...ㅜㅜ
https://cohabe.com/sisa/1056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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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하는게 서로에게 좋은거 같아요 ㅋㅋㅋ
멏백만원도 아니고 만팔천원 아껴주기 위해 제가 들어야 되는 시간, 노력, 장비 이동, 후보정 시간, 추가 요구사항, 출력까지 계산해보니 그냥 돈 줘서 보내는게 더 이익이겠다는 상각이 들었어요.
그거 해줘도 고마운줄 모를걸요
나중에 또 그냥 해달라고 할거임
완전 무개념이네요 ㅡㅡ
설명을 해도 이해를 못하기 때문에 참 난감하네요. 이해할 수준이면 애초에 부탁도 안했겠지만요. ㅜㅜ
본인한테 돈 안 받고 대신 일 좀 해달라 하면 기겁을 할 거면서 ㄷㄷㄷ
그러게요. 돈도 돈이지만, 엄브렐라나 소프트박스 같은 것도 없는 애아빠한테 왜 저런 부탁을 하는 건지. ㅜㅜ
뭐가 필요한지, 그 장비들을 준비하기 위해서 들어가는 수고로움이랑 비용들은 눈에 안 보이는거죠.
그저 셔터 몇번 누르고, 종이에 사진 달랑 뽑는데 왜 18000원이냐고...
스튜디오에는 몇번 안가봤지만 사진사들 한편아로는 불쌍하더라구요. 촬영료를 제대로 못받으니 죄다 앨범, 액자 장사더군요.
옵션이 메인이고 메인은 서비스가 되어 버린.
안하는게 정답입니다.
공짜로 하지만 18,000원에 준하는 작품(?)을 원합니다.
저한테 오만원을 준다고 해도 할 마음은 없습니다. ㅜㅜ
조빠는소리하지말고 꺼지라하세요
ㅋㅋㅋㅋ 시원허다....
아줌마 직원이라서 조빠는 소리 하지말라고 하면 철컹입니다. ㅜㅜ
폰으로 찍어주세요 ㅋㅋ
뭐 약올리는 것도 아니고 그냥 거절해야죠. ㅠㅠ
그게 쉬운게 아니라고하고 거절합니다..
카메라만 달랑 있으면 다 알아서 찍히는 줄 알아요. ㅜㅜ 그냥 스냅 사진도 아니고 증명사진을. ㅡㅡ
조명이나 이런 저런 거 없어서 어렵다고 하면
안 되는 핑계를 장황하게도 한다고 뭐라해서
어이없던 기억이...;;;;
네. 진지하게 얘기하면 못알아 듣더군요. 그냥 귀찮아서 그러는 줄 알고 더 조르는...결국 정색을 해야 더럽다는 표정 짓고 돌아서는.
한번찍어줬더니 전직원이 다 찍어달라고 구걸하네요. ㅠ
사실 그런 것도 신경이 조금 쓰입니다. 다행히 짬이 꽤 되는 편이라 어린 친구들이야 감히 말도 못 꺼내지만, 오래다닌 아줌마, 아저씨들은 개의치 않고 막 앵기네요. ㅎ
왜 댓가없이 선의를 강요하는지 참...
내돈 18000원은 아깝고 남의 시간과 노력, 정성은 거저 먹겠다는소린가요
대충 최저시급으로만 해도 저 돈보다는 더 받아야 되는. ㅜㅜ
저같으면 대충 한장 찍어주고, 사진 엄청 못찍는 사람이라는 한마디 듣고 말겠습니다.
차라리 그런 소리 듣는게, 사람 쫌팽이라는 소문 나는 것보다 나을듯...
저런 사람은 어디가면 그런 소문을 꼭 내더라구요
장난하냐고 욕하지 싶어요. ㅎ
조명없어서 힘들다 말하고 걍해달라고하면 흰벽에 걍찍어주세요. ㅎㅎㅎ 그리고 원본raw주고 알아서 인화하라고하면 포기할듯...ㅎㅎㅎ 아님 사이즈 맞춰서 출력해주고 알아서자르라고하면 보나마나 가서 한번더 자를꺼에요. 그리고 여권사진이면 100프로 거절 당할꺼에요.ㅎㅎ 신분증 사진이여도 거절당할 확율높아요. 걍찍어주셔요 개고생하고 근처 사진관에서 다시찍을거라는....ㄷㄷㄷ
RAW를 주면 일단 열지를 못할 것 같고. 출력을 할려니 프린터도 옳은게 없고 용지는 당연히 없고 ㅎ
그럼 출력 못해주겠네요. 걍 찍어주세요.ㅎㅎ
보정은 못한다하시면 아마 개고생할듯...ㄷㄷ
현직인데...만만하지 않아요 ㅎㅎㅎ
신분증이나 여권 만들면 10년인데...
그러니까요. 한번 찍으면 최소 십년은 누군가에게는 보여줘야 될 소중한 사진인데 만팔처원이 아까워서 못찍는 건지.
렌탈료 뽑아서 드려보시는게ㄷㄷㄷ
그라까예?
레스토랑 왜케 비싸냐고 하면서, 그분 집에서 양식 요리해달라고 하세요 ㅎㅎㅎㅎ
랍스터 먹고 싶네요. ㅜㅜ
돌스냅찍는 분한테 현장에서 여권사진 찍어달라는거 종종 봤는데유 ㅋㅋㅋ
여권 사진 촬영비 추가하면... 욕하겠네요. ㅎ
해줘도 욕먹고 안해줘도 욕먹을 뻔한 상황이죠 ㅋㅋ
만팔천원이나 받아먹는다는...말이 참..우리나라는 언제쯤 서로의 영역을 인정할까요....
요즘 최저시급 기준 2시간 정도 되는 비용을 무척이나 아깝게 오기는 걸 보며, 단순 취미진사인 제 입장에서도 마음이 안좋더라구요.
장비 다 갖추고 촬영하고 후보정 좀 하고 출력에 커팅, 봉투 작업까지 하면 아무리 빨리해도 한시간이상은 걸리지 싶은데, 만팔천원이나 받아 먹는다고 여기네요.
지난주에 핸드폰으로 사진찍어서 핸드폰 번호 문자로 사진 보내니까
7,000원에 여권 사진6장 주민등록증 사진 8장 보내줘서
여권 갱신 1장 쓰고, 주민등록증 다시 만드는데 1장 스캔하고 돌려줘서
사진 13장 남았는데 주민등록증 사진은 중국 비자 사진 규격이랑 같아서
비자 만들 때 쓰려구 뒀네요.
그런거 스스로 할줄 아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이 없습니다.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모른 척 하는게 일상이 되네요. 아는 척 하는 순간 피고남, 독박...
이쁘나요?
그런건 상관이 없지요.
성매매 하러 갔더니 드럽게 비싸게 받더라. 00가 공짜로 해주면 안되냐? ... 이런 마인드인 듯.
ㅡ,ㅡ;;;;;;;;;;;;;;;
제가 듣기엔 그 정도로 불쾌하고 무례한 부탁인 듯 하네요.
찍어주고도 좋은소리 못들음
저라면 30만원 밑으로는 작업 안 한다고 말합니다ㅎㅎㅎ
이래서 저래서 곤란하다는 말로 둘러대는 것보다 그게 더 직빵입니다.
30만원이 비싸면 만팔천원 주고 찍으시든가.
저 싸게합니다 종로에서요 저한테 보내주셈요ㅋ
찍어서 여기 보정게시판 올리시면
금손님들이 척척척....
증명한장에도
정말 많은 노하우가 들어가고
세팅된 장비로 촬영해도
10분넘게 보정해서 넘기는게
증명이긴한데..
솔직히 요즘 증명사진관들 퀄리티가 똥망인건 맞아요
그러니
소비자가
사진관에서 찍으나
핸펀으로 찍고
데충 보정해서 뽑으나
별 차이를 못느끼는게 사실입니다
5만원짜리 증명사진도
정말 발로 찍은곳 많기도 하구요
사진기는 좋아지고
사진사는 하향 평준화되는것 같기는 합니다..
그러니 대부분
그 차이를 몰라요..
ㅠㅠ
저라면해줍니다
세상은 넓어요
올해로 나이가 마흔 여섯이라 이제는 그냥 좁게 살고 싶네요. ㅜㅜ
얘기만 들어도 갑자기 멀미가 나요..
정말 오늘도 고생하셨습니다.
회사 직원들은 사진 찍는다는 걸 모르는게 좋긴 하죠 회사일 있을때 직원들 가족행사 있을때 번거로울 정도로 부탁들어옵니다 ㅡㅡ;; 부탁하는 이유는 알지만 서로가 불편한데 말이죠.
이래서 회사엔 절대 카메라 들고 가는거 아닙니다.
마누라가 같은 화사를 다녀서 야유회 가서 어쩌다 몇장 찍어줬더니 더 귀찮게 하네요.
저도 몇번 찍다가 찍사로 낙인 찍혀서, 고장났다 그러고 안들고 다녀요.
뭐 그냥 찍어주면 되는거 아니냐면 jpg로 경 찍어 줍니다 ㅋㅋ
그렇게 찍어주면 실망하고 결국 사진관 가겠죠.
현실을 직시하게 해야조 ㅎㅎ
아 증명 사진 찍으러 가기도 귀찮고 18,000원도 아깝고 그렇구나? 아이구 그럼. 그정돈 내가 당연히 해줘야지.
참, 그런데 내일 점심은 나가서 사먹기 귀찮으니까 너님이 도시락 좀 싸다줄래?. 간단하게 집에 있는 재료로 반찬 서너가지랑 국 하나만 부탁해 ^^
라고 얘기해주세요.
못 알아먹는 친구면 말 섞는걸 피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직급은 한참 아래지만 나이 많은 아줌마라서 삐치면 살짝 피곤하네요. 월요일에 말귀 알아 들을지는 모르겠지만 설명해줘야죠.
그냥 꽉 찍어서 현실을 보여주시지 ㅉㅉ
금전적인 문제가 있어서 주변인에게 부탁을 했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예전에야 잘모르고 분위기가 그래서 그랬다고는 해도,
이제는 올바르게 계산된 비용이라는 전제하에
인건비/공임비 등의 비용을 바가지 또는 추가 비용이 아닌 정당하게 지급해야 한다는 것을 상식으로 인식시켜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