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은 어느 정도 자립심이 있으니 집나가서 생활이 됐겠지만 글에 묘사된거로 봐서는 동생은 나가서 살기도 힘들었을것 같음
루리웹-87630059532019/06/02 10:03
뭔가 억울하다 싶으면 적극적으로 저항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 그냥 참다참다 터져버리는 사람도 있더라고
그냥 손절하면 되는거 아니냐? 라고 말해도 그거 자체를 힘들어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아서 놀람
륵튽2019/06/02 10:03
그러니 정신병인거겟지
M0MENT0_M0RI2019/06/02 10:10
학습된 무기력증 이라는 말도 있고
중간에 "폐쇄적인 성격, 왕따 당함, 후임한테도 갈굼 당함" 같은거 보면
나가 살 생각 자체가 안 들었을껄. 저 정도면 지나가는 사람들이 전부 자기 보고 비웃고 욕한다고 생각할 지경에 이르렀을꺼임. 낯선 사람이랑 대화 한 두마디 나누는것도 힘들꺼고
윈드재머2019/06/02 10:32
근데 나도 살다보니깐 반항을 하는 사람과 그걸 그냥 참다가 한꺼번에 대폭발 하는 사람들로
나눠지는게 보이긴 함
그냥 처음부터 반항하는 사람들은 저정도로 극단적이지 않은게 반항하면 어느정도
속이 좀 풀리는데 저렇게 참다가 대폭발하는 타입이 진짜 무섭다
아버지는 해사고 어머니는 이화여대인데 아들이 서울대못가고 고려대 갔다고 멍청하다고 나가죽어라 ??
타카토 요이치2019/06/02 10:19
역시 자식낳아 기르는것도 국가에서 자격시험 봐야하는게 맞다니까
도리통2019/06/02 10:22
형과 친구들이 두둔해줄 정도면 말 다 했네 ㄷㄷ;;
폐기물782019/06/02 10:27
엄마라는 사람이 군인인 아버지랑 결혼한것도 이순자처럼 되고 싶어서라는 이야기가 있음. 근데 장군진급 실패하니 그 분통을 자식들에게 돌린거라더라.
죗쑤번호-28945492292019/06/02 10:34
어디 피셜임?
에르타이2019/06/02 10:37
해당 사건을 자세히 다룬 책이 있었음 "미안하다고 말하기가 그렇게 힘들었나요"라고.
거기서 얼핏 봤던 얘기로 아비가 중령까지는 무사히 진급했는데 대령은 끝내 되지 못하면서부터 관계가 틀어지기 시작했다더라고.
죗쑤번호-28945492292019/06/02 10:49
땡큐 베리 감사. 워낙 그럴 듯 해서 어딘가에선 피셜일 거 같았음.
조호수2019/06/02 10:27
부모 ㅅ끼들이 저 나이 되도록 안뒤진게 신기할 따름이네.
B-COMPANY2019/06/02 10:27
더 웃기는건 저 어머니와 아버지가 결혼한 사유였지
어머니는 전두환 와이프 두순자를 동경했고,
자기도 사관학교 출신 군인과 결혼하면 그렇게 영부인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고 함.
하지만 그렇게 골라잡은 남자는 당시 정치세력과 가까웠던 육사도 아닌, 해사. 그 중에서도 해군의 중심인 함상 특기에 비하면 한참 한직인 해병대 장교였지.
B-COMPANY2019/06/02 10:31
당연히 실상을 안 아내가 남편을 미친듯이 쪼아대며 부부 관계는 악화되었고, 나중에 형제가 증언하길 자기들은 부부 간에 침실을 따로 쓰는게 당연한 줄 알았다고 할 정도였다고 함.
루리웹-69574992072019/06/02 10:29
그거 부모들 더 끔찍한 인간들이라 알고 있음.
차남이 어릴때 부모 애정 갈구 했다고 알고 있었거든, 그래서 부모가 하는짓 반항 안하기도 하고 못하기도 하고.
그러다가 장남이 부모에게 반항 하니까 그 분풀이 차남에게 했다고 함.
장남도 동생 걱정이 되었지만 진짜로 제코가 석자인 상태 였다고.
애초에 부모가 자기들 끼리 정략혼 느낌으로 결혼 했다고 함. 사회 지도층이 되고 싶다고. 실제로 지들이 사회 지도층인듯하게 지냈다고도 함.
1970~80년대이니 군인 파워가 어느 정도인지 다들 알지?
부계든 모계든 자기가 자수성가 해서 저 레벨 까지 올랐다 생각 한 타입
그런데 보면 해군이고 이대지? 1970년대에도 한끗빨 딸리던 곳이다.
초보자랍니다2019/06/02 10:29
저것도 저 당시는 사형인데 워낙 학대 당한 증거가 많아서 무기징역일거임. 그 후 다른 사건 한번 더뜨고 나서 더 줄였을거임
윈드재머2019/06/02 10:29
대법원 무기징역이네 안타깝네
이거는 솔직히 정상참작 해야 되는거 아님?
같은 핏줄인 형까지 저런말 할정도면 말이지
일반적으로2019/06/02 10:30
고통없이 죽였다면 되려 부모입장에선 편히 죽은거네
정모대사2019/06/02 10:32
지금이면 정상참작 7년 정도 받았을걸? 당시 시대상 존속 살해는 이유불문 최악의 범죄라......지금도 당연히 최악의 범죄이지만 그 때는 이유를 안따졌음. 더구나 사건 내용이 보도되고 동정여론이 있는데도 저정도였다는게 참.......
키넨시스2019/06/02 10:39
저시기에도 저건 부모가... 였다는데 시대가 시대인지라 원래는 닥치고 닥치고 사형인거 무기로 선처받은거 형도 동생 쉴드쳐준걸
별수호자 니코2019/06/02 10:42
그래도 당시치곤 사정 꽤나 봐주긴 한듯
mmosog2019/06/02 10:48
친족을 토막살인했는데 친형이랑 친구들이 두둔할 정도면 얼마나 막장부모인건가
라이트트윈스2019/06/02 11:22
저 때 사회분위기상 부모가 아무리 천하의 개막장 역적이라 할지라도
이유불문 부모를 죽인것은 천하의 개쌍놈 소리듣기 딱 좋아서..
저 형이 말한것처럼 우리 부모님은 죽어도 쌈 대사했다가 저 형도 진짜 엄청나게 조사받고 사회적으로 매장당했었지
Dddbb2019/06/02 11:29
나도 결혼하기 무서운게 내 부모의 폭력성을 느끼며 컸기 때문에 나 역시 그 사람들처럼 될까 무섭다.
저정도로 개1새끼인 부모면 요즘은 그래고 정상참작이 좀됬을텐데
저당시 시대분위기가 자식이 감히 부모를? 그런게 있어서..
법에 남은 유교적 색채중 하난데
부모가 자식 죽이면 정상참작이고 자식이 부모 죽이면 가중처벌일거임
(상환 받을겁니다 짤)
저러고 높으신분들잘못과 뿅뿅파티는 처벌이 솜방망이인 법원님..
부모가 자식을 망쳐놨네
(상환 받을겁니다 짤)
저러고 높으신분들잘못과 뿅뿅파티는 처벌이 솜방망이인 법원님..
저정도로 개1새끼인 부모면 요즘은 그래고 정상참작이 좀됬을텐데
저당시 시대분위기가 자식이 감히 부모를? 그런게 있어서..
국가가 가정폭력으로부터 아동들을 보호하지 않은 원죄가 있는데 저딴 판결이라니
저 사람은 가해자를 제외한 다른 사람에게 안전한 사람일 것인데
저게 무기징역인걸 보면 관련 법을 만든 놈도 집행한 놈도 저런 부모인게 아닐까 하는 생각 이 든다
법에 남은 유교적 색채중 하난데
부모가 자식 죽이면 정상참작이고 자식이 부모 죽이면 가중처벌일거임
부모가 쓰레기인건 맞다만,
어쨌든 살.인은 살.인이고, 존속살해죄는 일단 무기징역으로 법에 규정되있으니 뭐....
존속살해는 가중처벌이야
이거보고 찾아보니까 아직도
자식이 부모 살해한 건 법적으로 가중처벌하는데
부모가 자식 살해한 건 그런 거 없다네
예나 지금이나 별로 달라진 게 없다ㅋㅋㅋ
그러니까 법이 웃긴다고 하는 거. 친족살해면 모를까 '존속'살해가 뭐냐는 거지.
그러게. 생각해보니 비속살해는 가중처벌 대상이 아니네
비슷하게 어머니 죽인 사람 징역 10년 이하 나온걸로 기억하는데
부모가 괴물로 만든거네 ㅎㄷ
살인이 나쁜건 알지만 이건 부모가 쓰레기네
(애들은 안불쌍한데요?? 짤)
뿅뿅병대고 나발이고 뒤에서 망치 한방이면 가네 쓰레기새기들
살인을 옹호하는건 정말 잘못된거지만 저런 쓰레기들은 죽어 마땅하다.
자업자득이네
부모가 자식을 망쳐놨네
지금이면 10녀도 안살텐데 시대를 잘못타네
저건 부모가 잘못한거 맞는거 같은데....
근데 차라리 형처럼 걍 절연하고 집나가든가 하지....아니면 형한테 도움이라도 요청하는게 낫지 않았을까 싶긴하다만....
무기력증이 학습되면 구조요청하는 의지를 낼 수가 없음
형은 어느 정도 자립심이 있으니 집나가서 생활이 됐겠지만 글에 묘사된거로 봐서는 동생은 나가서 살기도 힘들었을것 같음
뭔가 억울하다 싶으면 적극적으로 저항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 그냥 참다참다 터져버리는 사람도 있더라고
그냥 손절하면 되는거 아니냐? 라고 말해도 그거 자체를 힘들어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아서 놀람
그러니 정신병인거겟지
학습된 무기력증 이라는 말도 있고
중간에 "폐쇄적인 성격, 왕따 당함, 후임한테도 갈굼 당함" 같은거 보면
나가 살 생각 자체가 안 들었을껄. 저 정도면 지나가는 사람들이 전부 자기 보고 비웃고 욕한다고 생각할 지경에 이르렀을꺼임. 낯선 사람이랑 대화 한 두마디 나누는것도 힘들꺼고
근데 나도 살다보니깐 반항을 하는 사람과 그걸 그냥 참다가 한꺼번에 대폭발 하는 사람들로
나눠지는게 보이긴 함
그냥 처음부터 반항하는 사람들은 저정도로 극단적이지 않은게 반항하면 어느정도
속이 좀 풀리는데 저렇게 참다가 대폭발하는 타입이 진짜 무섭다
해사하고 이대가 고대를 업신여가네 ㅋㅋㅋ
부모 양심 어디 ㅋㅋㅋ
그러게 양심 조또 없네
고려대면 이대나 해사보다 잘 간 거 아님? 육사도 아니고ㅋ
부모도 학대하고 자식도 살인하고 총체적난국이군
시작하는 부분이 거의 판박이임...
한국어로 군도였나 부모죽이고 교도소 가면서 시작하는
군계
군계
대법원 무기징역이면 감형될 방법도 거의 없네.
진짜 어쩌냐 저러면
모범수 가석방
비극이다...ㅜ.ㅜ
형은 저집에서 못살겠어서 집나간다니까 부모님이 쫄아서 아파트까지 마련해 줬다고 함
대출은 이은석 명의로
쓰레기네 ㄹㅇ로 부모라기보다 뭐 다리밑에서 주워온 자식수준으로 대하네
죽여도 쌈
지명의가 아니고 자식명의로? 이런말 하면 안되지만 충분히 디질만했네
그래도 20년넘게 버텼네 나같으면 그전에 집을나가거나 했을듯
이미 어릴때 정신병이 생겼고
정신병 환자에게 독립을 요구하는건 가혹한 처사임
이런거 볼때마다 우리 부모님이 천사라고 생각되네
아버지는 해사고 어머니는 이화여대인데 아들이 서울대못가고 고려대 갔다고 멍청하다고 나가죽어라 ??
역시 자식낳아 기르는것도 국가에서 자격시험 봐야하는게 맞다니까
형과 친구들이 두둔해줄 정도면 말 다 했네 ㄷㄷ;;
엄마라는 사람이 군인인 아버지랑 결혼한것도 이순자처럼 되고 싶어서라는 이야기가 있음. 근데 장군진급 실패하니 그 분통을 자식들에게 돌린거라더라.
어디 피셜임?
해당 사건을 자세히 다룬 책이 있었음 "미안하다고 말하기가 그렇게 힘들었나요"라고.
거기서 얼핏 봤던 얘기로 아비가 중령까지는 무사히 진급했는데 대령은 끝내 되지 못하면서부터 관계가 틀어지기 시작했다더라고.
땡큐 베리 감사. 워낙 그럴 듯 해서 어딘가에선 피셜일 거 같았음.
부모 ㅅ끼들이 저 나이 되도록 안뒤진게 신기할 따름이네.
더 웃기는건 저 어머니와 아버지가 결혼한 사유였지
어머니는 전두환 와이프 두순자를 동경했고,
자기도 사관학교 출신 군인과 결혼하면 그렇게 영부인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고 함.
하지만 그렇게 골라잡은 남자는 당시 정치세력과 가까웠던 육사도 아닌, 해사. 그 중에서도 해군의 중심인 함상 특기에 비하면 한참 한직인 해병대 장교였지.
당연히 실상을 안 아내가 남편을 미친듯이 쪼아대며 부부 관계는 악화되었고, 나중에 형제가 증언하길 자기들은 부부 간에 침실을 따로 쓰는게 당연한 줄 알았다고 할 정도였다고 함.
그거 부모들 더 끔찍한 인간들이라 알고 있음.
차남이 어릴때 부모 애정 갈구 했다고 알고 있었거든, 그래서 부모가 하는짓 반항 안하기도 하고 못하기도 하고.
그러다가 장남이 부모에게 반항 하니까 그 분풀이 차남에게 했다고 함.
장남도 동생 걱정이 되었지만 진짜로 제코가 석자인 상태 였다고.
애초에 부모가 자기들 끼리 정략혼 느낌으로 결혼 했다고 함. 사회 지도층이 되고 싶다고. 실제로 지들이 사회 지도층인듯하게 지냈다고도 함.
1970~80년대이니 군인 파워가 어느 정도인지 다들 알지?
부계든 모계든 자기가 자수성가 해서 저 레벨 까지 올랐다 생각 한 타입
그런데 보면 해군이고 이대지? 1970년대에도 한끗빨 딸리던 곳이다.
저것도 저 당시는 사형인데 워낙 학대 당한 증거가 많아서 무기징역일거임. 그 후 다른 사건 한번 더뜨고 나서 더 줄였을거임
대법원 무기징역이네 안타깝네
이거는 솔직히 정상참작 해야 되는거 아님?
같은 핏줄인 형까지 저런말 할정도면 말이지
고통없이 죽였다면 되려 부모입장에선 편히 죽은거네
지금이면 정상참작 7년 정도 받았을걸? 당시 시대상 존속 살해는 이유불문 최악의 범죄라......지금도 당연히 최악의 범죄이지만 그 때는 이유를 안따졌음. 더구나 사건 내용이 보도되고 동정여론이 있는데도 저정도였다는게 참.......
저시기에도 저건 부모가... 였다는데 시대가 시대인지라 원래는 닥치고 닥치고 사형인거 무기로 선처받은거 형도 동생 쉴드쳐준걸
그래도 당시치곤 사정 꽤나 봐주긴 한듯
친족을 토막살인했는데 친형이랑 친구들이 두둔할 정도면 얼마나 막장부모인건가
저 때 사회분위기상 부모가 아무리 천하의 개막장 역적이라 할지라도
이유불문 부모를 죽인것은 천하의 개쌍놈 소리듣기 딱 좋아서..
저 형이 말한것처럼 우리 부모님은 죽어도 쌈 대사했다가 저 형도 진짜 엄청나게 조사받고 사회적으로 매장당했었지
나도 결혼하기 무서운게 내 부모의 폭력성을 느끼며 컸기 때문에 나 역시 그 사람들처럼 될까 무섭다.
좀 더 일찍 죽인단 말이지...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