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동창 아버지 돌아가셔서 운구 하는거 도와주기로 했는데요 ㄷㄷ

매장이 아닌이상 화장이후로는 운구가 필요없습니다.

그 이후는 가족 친지만 보통 남는거로

병원에서
화장터로 이동하는 버스&리무진까지 운송해야되는건...
별도로 알아보심이...

운구 몇 차례 도와 본 경험으로는 보통, 선두에 가족 분이 위패와 영정 들고 가고, 그 뒤에 관이 있고, 그 뒤로 유족 및 관계자 들이 줄줄이 따라옵니다.
장례식장에서>>버스/리무진까지
(화장터 도착)
버스/리무진에서>>화장터 내부까지
이후로는 운구자가 특별히 할 일은 없습니다.(유골함, 영정은 가족들이 듦.) 보통은 밥 먹고 가라고 하는데, 화장터에서 화장 완료될 때까지 기다리기 >> 납골당까지 가서 안치하는 거 보고 >> 병원 장례식장으로 돌아오는 길에 식당 들러서 함께 식사하고 >> 병원 장례식장으로 다시 돌아오는 것 까지가 코스였습니다.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하거나 다른 지인 차가 있으면, 화장터에서 운구 마치고(보통은 화장 마칠 때까지는 기다렸다가) 유족과 인사하고 가는 분도 계셨어요.
운구는, 이동용 침대(수레)에 관을 올려서(휠체어 밀듯이) 흔들리지 않게 옆에서 살짝 잡는 수준으로 하는 운구 방법도 있었고, 정말 힘으로 여섯 명이 관을 들어서(끈을 잡아서) 관을 옮기는 방법도 있었습니다.
화장터 도착해서 순서 기다리다 보면 자리를 이동하게 되는데, 고인 순서 때 바로 운구를 도울 수 있도록 계속 살피는 게 중요(?)하더라고요. 상식적인 부분이라 굳이 이걸 조언으로 할까 싶은데...실제로 운구 하기로 한 어떤 분이 순서 됐는데 담배피러 가고 안와서 다른 분이 대신 와서 관을 옮겼던 적도 있었어요 ㄷㄷㄷ 뭐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