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04년 에버스타리그 4강 임요환 홍진호 라는 빅매치가 성사된날.
전국의 많은 팬들이 치킨과 맥주를 시켜 경기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1경기 1벙커링 - 15분 컷
2경기 2벙커링 4분 컷
3경기 3벙커링 9분 컷
저날 내가 페리카나 치킨 시키고 기다리다가
3경기 끝나고 해설진 정리멘트할때 받아서 닭다리 겨우 한입 뜯음
때는 2004년 에버스타리그 4강 임요환 홍진호 라는 빅매치가 성사된날.
전국의 많은 팬들이 치킨과 맥주를 시켜 경기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1경기 1벙커링 - 15분 컷
2경기 2벙커링 4분 컷
3경기 3벙커링 9분 컷
저날 내가 페리카나 치킨 시키고 기다리다가
3경기 끝나고 해설진 정리멘트할때 받아서 닭다리 겨우 한입 뜯음
??? : 세번이나 할거라곤 생각 안했지 ㅅㅂ!
??? : 한번은 막을줄 알았다
나도 저때는 몰랐는데 지나고 보니 걍 콩이 못한거ㅎㅎㅎㅎ
1 : 설마 3번째인데 당하겠지
2 : 설마 이 짓을 3번이나 하진 않겠지
애초에 막혔을때 전략까지 준비해갔다는걸 들어보면 걍 홍진호가 못했다고 밖에 할말이 없다.
물론 그당시에는 워낙 충격적이라 임이 욕을 많이 먹었다만 지금 생각해보면 프로로서 당연한거 아닌가 싶은 내용
그냥 저그 선언한 그 경기
노말저그 콩지노씨
그냥 저그 선언한 그 경기
1 : 설마 3번째인데 당하겠지
2 : 설마 이 짓을 3번이나 하진 않겠지
??? : 세번이나 할거라곤 생각 안했지 ㅅㅂ!
??? : 한번은 막을줄 알았다
가위바위보싸움에서 임이 이긴것뿐...ㅋㅋㅋㅋ
4번째에 한번막더라 ㅋㅋㅋㅋ
나도 저때는 몰랐는데 지나고 보니 걍 콩이 못한거ㅎㅎㅎㅎ
저때 빌드로 어떻게막음?
걍 드론 끌고나와서 컨트롤하면 됬었음
정확하게 저 시기였는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강도경이 저글링 6마리 뽑은거 언덕 위에 숨겨놨다가 scv랑 마린 가는거 보고 테란 본진 역습해서 5분만엔 턴 경기도 있었음.
그리고 앞마당 안먹고 본진빌드로 밀어내고 중반으로 넘어가는 전략도 있었고.
영상을 다시 봐도 콩이 못했다기 보다는 임이 너무 잘 한 것임...
2경기와 3경기를 봐도 콩이 적극적으로 막으려고 노력하지만 컨트롤 싸움에서 밀리면서 실패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음.
결국 임의 뛰어난 유닛 컨트롤이 있어서 가능했던 거지 콩이 못한 건 아님.
ㅇㅇ 콩이 못한거 맞음, 나중에 콩 본인이 말했었음..저 당시 저 벙커링 막는법을 몰랐다고, 드론 뭉쳐서 비비는 컨 자체를 몰라서
저 땐 저렇게 무자비한 벙커링도, 막는 방법도 없었다고 봐야됨
콩이 잘못 대처한 것도 있지만 임의 벙커링이 정말 무지막지하게 강력했었던거임
공방 저그 유저들도 저거 보고 저그는 이제 테란 상대로 앞마당도 못먹겠다고 한탄했고 실제로도 트렌드가 그렇게 흘러갔음
1경기도 사실 막을 수 있는 거였는데 일꾼 컨트롤 실수 많이 함.
그리고 이 사태는 10년 가까이 지나서 9글자로 요약된 그 위키로 인해 다시 기억된다
1이 2에게 3한것
*심지어 임요환은 5경기 전부 벙커링 준비해옴ㅋㅋㅋ
그리고 결승에 간 임요환은 귀신같이 제자한테 패배하고 울며 감동의 골마를 획득하게된다
애초에 막혔을때 전략까지 준비해갔다는걸 들어보면 걍 홍진호가 못했다고 밖에 할말이 없다.
물론 그당시에는 워낙 충격적이라 임이 욕을 많이 먹었다만 지금 생각해보면 프로로서 당연한거 아닌가 싶은 내용
진짜 프로게이머의 스타세계는 철저하게 '당한녀석이 문제다'라는 논리지 ㅋㅋㅋㅋㅋㅋ
오히려 임요환을 칭찬해줘야될거같은데.
전쟁이란건 그런거야!
정해진 룰 안에서 룰위반 없이 이긴거고 도덕성에 문제가 되는것도 아니였으니
당한녀석이 못한게 맞지 게임뿐만 아니라 모든 스포츠가 그래
고인규 피셜 당시 요환이형은 벙커링만 하루 웬종일 연습했다. ㅇㅇ.
홍콩 갔네.
벙커링 막기가 ㅈㄴ 어렵긴함
? : 얘가 사람이면 세번까진 안쓰겠지
? : 얘가 사람이면 세번째는 막겠지
결론 : 둘 다 사람아님
그렇다 운영은 날빌을 막을 수 있는 자에게만 주어지는 권리다
아마추어리즘과 프로의 경계에서 줄타기 하던 시절에서
확실히 프로의 시대로 넘어간 분기점임.
프로는 경기 내용보다는 이기는게 우선시 되야함.
물론 팬에 대한 예우?- 경기내용도 중요하지만
진짜 프로 팬이라면 내가 응원하는 선수가 이기는걸 좋아하니까.
게임의 팬도, 게임 선수도 저때를 기준으로 아마추어를 벗어나 프로 스포츠화 됐다고 봄.
이상하게 빠진 예:홍진호는 준우승할때가최고야
한화는 안이겨도 좋음
ㅋㅋㅋㅋㅋ
여기애들 말하는 레퍼런스보면 나무위키 복붙수준임 ㅋㅋ 꺼라위키라고 까지만 누구보다 나무위키 사랑하는놈들
엄연한 역사적(?) 사실이고 이미 영상자료나 당사자, 관람객들의 증언도 차고 넘치는지라 굳이 꺼라위키 언급할 필요는 없지.
그때 느낀 그 경험과 감정이 꺼라위키에도 고대로 올라가 있는것 뿐.
아마추어리즘이니 뭐니 나무위키에 쓰여있기전에는 아무도 그런소리 안했는데 ㅋㅋ 나무위키본다고 암말안하는데 자기생각인마냥 쓰지는말자
나무위키 내용이랑 표현이 정확히 일치하진 않지만 pgr21 에서는 다 나온 얘기다.
스1 황혼기에 옛날 선수들이나 xx대첩 같은거 리뷰하는 올드 스덕들이 다 했던 얘기임.
10년전 포모스에서도 나오던 말인데 뭐...
걔들 다 어디로 갔겠냐
그 꺼라위키에 쓰인자료들이 pgr21같은데서 올드비들이 한 얘기 복붙한거라 그럴껄
ㅋㅋㅋ 윗덧글들이 나무위키는 죽어도 참고안했고 포모스에서 본 걸 말하는건 아닌것같은데
이사람들은 나무위키에 억하심정이라도 있나 거기서 가져오면서 가져왔다는거 들키는건 ㅈㄴ싫어함
여기 나무위키를 성경이나 코란 취급하는 분이 있다고해서 와봤습니다
ㄹㅇㅋㅋㅋㅋ
뭔개소리아 직접보고 친구랑 토론했던게 엇그제같은뎈ㅋㅋㅋ
나무위키를 쓰는 사람이 있다는건 생각 못하는건가...?
나무위키는 전문가 한명이 쓰는게 아니야
수정과 수정을 거치니 대중들의 의견에 가깝다고 봐야됨 물론 카테고리에 따라 그 카테고리에 속하는 대중이겠지 즉 스타판 대중들의 의견이 스타판 나무위키와 비슷하다고 보면 됨 물론 예외도 있긴 하겠지 아무튼 자기가 모르는 정보가 위키에 있다고 남들도 모를거라 생각하지 말고 겸손하게 살자
저걸 라이브로 본 나도 아직 살아있는데 나무위키가 뭔 상관인가?
30분이면 미리 시켰으면 어느정도 먹었겠네 뭐
간만의 임진록을 기대하고 치킨을 시켰는데
치킨이 도착하기도 전에 끝나버렸다는 전설의 경기
1이 2한테 3한 사건
4번째에는막음 ㅋㅋㅋㅋ
이거 마인드를 잘봐야됨
임요환은 프로라면 한번은 막을줄알았다
홍진호는 사람이라면 3번안쓸줄알았다임
치킨이 식기 전에(x)
치킨이 오기 전에(o)
이제 저걸 4k로 틀어줘야하는데...
사실 리마스터 나올 때 OGN에서 해줌
https://youtu.be/K4YWPBXu9jo
일명 1이 2에게 3한 걸 4k로 틀어준..
아 이미했구낰ㅋㅋㅋㅋ
근데 저 당시 밸런스가 저그는 막아도 미래가 없었다던데
저때의 가까우면 벙커링 멀면 더블커맨드 빌드는 저그입장에서 공포의 이지선다였음
뮤짤이 개발되지 않았으면 테저전 밸런스는 저기서 무너졌을듯
근데 지금은 빌드가 다 나와서 그렇지
저때 테란이 벙커링 하면 막아도 저그가 손해고 뚫려도 저그가 손해인 시절이엿음
대놓고 테란이 벙커링 하면 못막던 저그 암흑기 시절
거짓말 하네 저 경기 끝나고 다른거 보면서 혼자 치킨 다 먹었겠지.
홍진호가 임요환을 리스펙하지 않아 생긴 참사임
요환이형이 은근 날먹기가 강해....ㅋㅋㅋ
아재요....
솔직히 벙커링 치즈러시 사기인게..
막혀도 큰 손해가 없음
상대방도 막느라 손해보거든
컨트롤 여부에 따라 실력으로 씹압살 가능한 전략
쒸익쒸익 콩...까...지...마...
콩은 까야 제맛이지
그런데 통닭은 알겠는데
2004년도에 맥주도 시켜서 같이 먹었나요?
ㅇㅇ 그때도 가능했음
어린 아이라서 몰랐네요 ㅠㅠ
저때 당시에 벙커링이 파훼되지가 않았던게 젤 큼..
콩이 너무 배짱부린거
러시거리가 지금보다 더 가까운 당시 맵 형태
게속 빠른 앞마당을 가는 빌드선택vs 벙커링만 가는 빌드
양극단빌드가 3연속 겹치는 우연이...
막히는 입장에서는 짜증나지
낭만주의가 팽배했던 시기라
숙명의 라이벌 간의 접전을 기대했던 사람들이 많았지.
애초에 임요환하면 드랍쉽, 마이크로 컨트롤 떠올리지만 무엇보다 잔머리, 날빌, 의표를 찌르는 심리전이 이 양반의 모든 것이라 봐도 과언이 아니라..
저거 전 경기에서 박정석이랑 최연성이 역대급 명승부 보여줘서 더 욕먹었음 ㅋㅋ
테란이 사기지..실패해도 손해가 없는 전략.
또또ㄸ 개솔한다 또. 사람마다 다른거지
실패해도 별손해 없었으니까 사기 맞는데 뭔 개소리야?
지금보면 되게 의미있는 경기임 당시엔 프로게이머는 단순한 놀이로 치부되었는데 이겨야 한다는 인식을 줬음
콩까지마
날빌중에서도 벙커링에 끝나는게 뭔가 젤 허탈하긴함 ㅋㅋ 테저든 테프든
전략겜에서 전략썻다고 욕먹은 사건.
인터뷰 보면 임요환은 연습당시 벙커링 이후에 대한 상황을 더 많이 준비해갔는데 그전에 끝날줄 몰랐다고 했음
3번이나 쓸줄 몰랐다가 아니라 두번째부터 대비를 했었어야지 선 앞마당 간게 잘못임
일단 황제가 날빌이 특기인데 홍진호가 거기까지는 예측못한 탓이크지 뭐
저 때 스갤 이글루스 피지알 등등 모든 커뮤에서 난리났었지. 많은 팬들이 기대하고 보는데 3연벙은 도의가 아니다, 프로니까 이기는게 맞는거다 진짜 징하게 싸웠는데ㅋㅋ
임요환은 당연히 벙커링이 막히고 이후에 유리하게 가져갈 수싸움을 준비해 왔는데
3번이나 통할 줄은 몰랐다고함
저거 이후로 한동안 치즈 벙커링 대유행하고 저그들이 겁나 연구해서 대처하기 전까지 대응 불가능한 빌드 아니냔 소리까지 나왔음 임이 준비를 잘한거시 콩이 못한 건 아님
사실 막힌 이후의 전략을 엄청 준비했기 때문에,
그걸 써보고 싶었을 뿐인데..
테니스에서 상대 서브를 한번도 못쳐내서 게임 터지면, 그냥 못친놈 잘못일뿐.
1차전을 날빌로 이겼으니 다음 판은 던지는 느낌으로 또 쓴 거 같은데 다 먹힘
1이 2에게 3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