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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차이가 나면 애초에 감정의 교류를 배제시키는데 진짜 그지같음
진짜 잘못된 거라고 생각함. 군대놀이를 초딩부터 시작해버림...
근데 나도 클때까지 몰랐음. 당연히 그런줄 알았음... 친구는 나이로 정해지는게 아냐.. 관심사나 친밀도로 정해지는거지...
ㅇㅇㅊ 같은 놈들이 같은 반에 있는데 친구래..
외국갔을때 할아버지랑 친구먹는거 진짜 처음엔 충격적이였음... 이렇게 맘을 터놓을수 있나 하고. 우리나라만 그런듯
오늘날의 문화적인 오류 대부분이 일제때 왜곡되거나 생겨나 군사독재를 거치며 강화된 것들이 많습니다
저것이 그 중 대표적인 하나입니다
동양적 유교관념때문에 서열문화가 생겼다는건 매우 큰 오해구요.
조선후기때까지만 해도, 나이랑 무관하게 친구먹는 문화가 양반들 사이에서는 일반적이었습니다.
나이기반 서열문화는 일제시대때 생기고, 군사정권시절에 강화되었습니다.
저는 무조건 나이가 저보다 어려도 존댓말 합니다. 그리고 상대방이 제 나이를 알아도 존대하지 않게 하거 제가 굳이 나이 묻지 않아도 어려보이는 사람에게 제 나이를 보고 위축되지 않게 대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제일 문제 대는 것은 결국에 존대한다고 우습게 알고 하극상 하는 소수의 사람이 아니라(경험을 했습니다.) 서열화로 이익보는 사람들에게 견제받는 것이 가장 큽니다.
심지어 저보다 나이가 어려도 존대했던 사람이 서열화로 이익을 봤던 사람이면 저를 견제 많이하고요.
결국에 우리나라 나이서열이 사라지기 힘든 것은 그것에 주는 이익과 문화에 적응한 사람들의 거부감으로 그것을 타파 할려는 사람에 대한 무시나 견제가 커 보입니다.
반말은 매우친근한 사람들끼리 하는거고 존댓말은 모든사람들에게 하는말 요렇게 통상적으로 쓰고있기는 하죠...
요게 나쁘진 않은데 이 존댓말이 사람들 사이에 벽을 만들어 주죠.
근데 저는 이 벽이 좋아요... 가까워지면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받으니까
수십년전 드라마인 전원일기만 보더라도
동네 할아버지들이 나이차가 몇살씩 나는데도
이가야 박가야 그러면서 서로 반밀하고 친구처럼 지냄.
원래 열살 안쪽으로는 야자트고 친구먹던게 우리네 전통이었음.
대화할때 본인 입으로 '형이 어쩌고 저쩌고' '언니가 어쩌고 저쩌고' 극혐.
해외사는데.. 나이물어보는건 실례
가끔 한국사람만나서 서열정할려는분위기면
그사람은 다른사람들이 피함.. 피곤한거 아니까
좋은사람은 이야기해줄거고..나같은사람은 그냥 안만나니 혼자 왕따행..
30대중반인데도 20대초반 40대후반인 친구도 있고.. 나이어리다고 높다고해도 사로 반말 안함
서로 존댓말쓰는데 이상하게 편해요..
우리나라는 초중고 다닐때 같은 나이인 사람들 이랑만 수업을 같이 듣고 생활하니까 어쩔수 없는것 아닌가요... 나이가 달라도 같은 학년이면 친구 먹는데요 빠른년생들 말이에요. 게다가 빠른도 아닌데 아에 나이 어린친구들도 가끔 같은 학년인데 걔네랑도 친구 먹자나요. 외국은 나이가 달라도 같이 수업들으니까 그것때문에 이런 문화가 있지 않나 싶어요
유학자사이의 절친으로 널리 알려진 오성과 한음도 다섯살차이였음
오성 이항복이 다섯살 위였지만 두사람은 절친이었음
회사에 한살 많은 동료인데
지보고 형이라고 부르라고
하고 틈만나면 가르치려고 하는인간이 있는데
왜저러는건지
가끔 한심하게 보임
저는 회사생활하면서 많이 느꼈습니다. 제가 직급이 더 높았는데 직급은 저보다 낮지만 나이는 많으신 직원분들이 어찌나 힘들게 하시던지...
직급이 있어도 그분들은 나이도 있고, 이미 사회생활도 해보신 분들이니 당연히 높임말 썼는데 그 분들은...ㅎㅎ
평소에는 나이도 어린 게 건방지다는 식으로 무시하고 함부로 얘기하다가, 꼭 사고치거나 본인들 아쉬울때만 직급으로 부르면서 높임말 쓰시더군요.
친하지 않으면 존대.
(학교. 회사. 그 어디에서든)
친하면 경우에 따라 존대 또는 반말
같이 놀면 친구
나이가 같아도 같이 안 놀면 친구 아님.
처음 만났는데 언제 봤다고 친구...
ㅡㅡ
예전 어떤 칼럼에서 글쓴이(여자)가 남자들 모임에 가게 됐는데 거기 무리에서 유독 빛이 나고 리더십도 있고 멋진 매력을 뿜어내던 한 남자가 있었는데 남자들끼리 통성명하고 나이를 공개하고 서열정리를 하더니 그때부터 쭈구리처럼 변하더라는 글을 본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
뜻밖의 한류
장단점이 있는거임..
개인주의랑 집단주의라서 뭉치기도 잘 뭉침..
저도 이게 싫어서 한동안 몇몇 가까운 동생들에 존댓말과 누나언니 호칭을 없애게 해본적이 있는데
자신도 모르게 가지고 있던 선입견이 없어지더라구요.
그전에도 무시한건 아니지만, 얘는 생각이 어리구나~라는 생각이 많이 줄어들더군요
윗사람을 어려워하던 동생들도 저한테는 벽이 없어지기도했고, 짓궂은 장난도 편하게 하더라구요.
말 놓으라고 해도 그조차 어려워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런건 외국처럼 바꼈음 싶더라구요
인식 바껴야한다는거 완전 공감!
난 10살 많은 태국누나랑 친구로 지내는뎅
한국사람이랑은 있을수 없는일!
동기나 기수끼리 유대감으로 묶으려는 문화에서 기인한다고 생각함. 대체로 집단이 어떤 목적을 가지고 움직일 때 유용하니까 이걸 억지로 만든 거라고 생각합니다. 없어져야하는데 잘 안 없어져요. 왜냐면 꼭 '완장'을 차고 싶어하는 인간이 나타나기 때문이죠. 살아오면서 이런 인간들을 숱하게 봐 왔는데...이런 인간이나 집단과 싸우려면 개인이 모두를 왕따시킬 각오를 해야합니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할 수 있어야 하고...쉽지 않은 일임.
한국식 서열문화 개인적으로는 진심으로 극혐임
선입견만 생기고 좋은게 없음
존댓말을 없애야돼
미국에서 살았을때 아빠뻘 되시는 교수님들이랑 어깨동무하고 같이 술도마시고 그래서ㅋㅋㅋㅋ 한국와서 첫 직장 다닐때 첫 회식날 사장한테 똑같이 했었던적이....ㅋㅋㅋㅋ 다들 엄청 놀라시면서 수습할려고 신입이 취했나봐요 하하하 이러던데
그때까지도 저는 분위기 파악 못하고 안취했는뎅! 이제 시작잉뎅!! 이러고...
평소 나이가 어려도 존댓말하고 사회에서는 직급이 같더라도 입사가 빠르면 어리더라도 선배라고 합니다. 먼저 말 편하게 하라는 동생만 반말을 사용하는데 생각보다 트러블도 없고 평가가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일할 때 처음 본 사람인데 둘이 동갑이니까 친구네. 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깜짝 깜짝 놀랍니다. 언제 봤다고 누구 맘대로 친구... 파트도 포지션도 달라서 교류가 없는데도 둘 중에 한 명이 좀 잘못을 하면 다른 한 명이 피곤해지더라구요. 니 친구 왜 이러냐고 니 친구땜에 일 다 꼬였다 하면서 사람 못살게 굴거든요ㅎㅎㅎ 친구 아닙니다... 대학생활 내내 같이 다닌 애도 친구가 아닌데 왜 내가 첨 본 사람이랑 친구를 해야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