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는 캐니콘빼고 다 쓰는 끼이끼이입니다.
아마도 니콘동엔 첫 게시글이 될 것 같고, 기존에 D750까진 사용하였으나 현재는 소니와 라이카를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각설하고 오늘 오전에 이런 글이 이슈가 되었었습니다.
https://www.slrclub.com/bbs/vx2.php?id=nikon_d1_forum&no=3610209
저도 여기에 댓글을 달았지만 아무도 관심을 안가지시는듯 하여.. 정보 공유차 올립니다.
소니 미러리스에도 동일한 문제가 있습니다. 사실 문제라기 보다는 자연스러운 현상에 가깝습니다.
https://www.slrclub.com/bbs/vx2.php?id=minolta_forum&category=1&sets...
게시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강한 광원에서 발생하는 세로 패턴의 빛번짐 입니다. ( 가로사진 기준 세로 방향 )
지금 오전에 이슈가 된 게시글 봐도 "저는 안그러는데요" 느낌의 댓글이 조금 있는데 실험 환경이 잘못 되었습니다.
조건은 [강한 광원을 마주하고 기계식 고속 셔터 사용 시] 발생합니다.
브랜드와 상관없이 캐논 니콘 소니는 물론이고 기타 메이저 까지 동일한 것으로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결론만 말하면 조리개를 조으면 저속 셔터가 될테니 발생하지 않습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전자선막을 쓰는 방법이 있구요.
Q1. 그렇다면 이런 현상은 왜 생기는 걸까요?
간단합니다.
많은 분들도 이미 아실겁니다.
포컬플레인 셔터의 원리는 선막과 후막을 이용한 좁은 간격의 슬릿을 만들어 노출을 결정하는 원리이죠.
그래서 고속 셔터에서는 그 슬릿의 간격이 매우 좁습니다.
저희 조리개를 조으게 되면 회절로 인해 조리개 면의 수직 방향으로 빛갈림이 나타남을 아실겁니다.
똑같습니다. 셔터의 슬릿 간격이 좁으니 셔터면에 수직힌 방향으로 빛갈림이 생겨 광원에 1자 자국이 생기는 겁니다.
과거에 필름에서도 이런 현상은 자주 나타났으며 SLR은 플랜지 백이 길어서인지 나타나긴 했지만 쥐똥만큼 덜합니다.
(SLR은 안생긴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까 하여 조금 수정합니다. 동일하게 발생합니다.)
하지만 과거에 1/8000 지원 카메라가 그렇게 많지 않았기에 이슈가 된 적은 거의 없습니다.
Q2. 그럼 어떻게 피하나요?
앞서 말씀 드린것 처럼 발생되는 조건을 피해주시면 됩니다.
발생되는 조건은 [강한 광원을 마주하고 기계식 고속 셔터 사용 시] 이죠.
그럼 아래 세가지 방법이 있겠습니다.
1. 저속 셔터 사용 -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이나 최대개방을 피해야 한다는 단점과 감도의 한계로 자유로운편은 아닙니다.
2. 전자선막 셔터 사용 - 좋은 방법이지만 최대개방 시 보케가 잘리는 문제가 있어 표현이 조금 달라집니다.
3. 전자셔터 사용 - 가장 좋은 방법이고, 굳이 전자선막과 따로 적은 이유입니다. 보케도 잘리지 않고 회절도 없습니다.
아무쪼록 니콘동 분들이 서로 바디가 문제일까? 생각하지 않고 도움이 되셨으면 하여 작성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약
1. 기계식 선막+후막 조합 시 좁은 슬릿(고속셔터)으로 인한 빛갈림의 일종으로 브랜드나 카메라와 관련없음.
2. 피하는 방법으론 저속셔터/전자선막셔터/전자셔터 의 방법이 있으나 앞 두개는 리스크가 있음.
끼이끼이 드림.
https://cohabe.com/sisa/1046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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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잘 모르겠네요.
사진이 이상해 보이는것도 아니구요
두번째 링크를 보시고도 차이가 안느껴지시거나 불편함이 없으시면 기존에 사용하시던 대로 계속 사용하시면 됩니다.
불편하지 않게 생각하는게 가장 좋은거죠.
별로 인식 못했어요
그럼 그냥 쓰시던대로 잘 쓰시면 됩니다.
저는 그냥 불편함을 호소하는 분들이 계시기에 회피법을 정보공유차 올린 것 뿐입니다.
사진이 이상하녜 어떠녜 논쟁하고 싶지 않습니다.
생각해보니 강한 역광에서 고속셔터를 써본적이 없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와 전 z6만의 문제인지 알고 걱정 많이 했는데 아닌가보군요.
어쩐지 다른 사진들을 많이 찾아보는데 동일하게 나올만한 상황인데도 안나오는 사진들도 많길래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덕분에 시원하게 알게 되었네요^^
만약 앞으로 사진찍다 비슷한 현상이 생기더라도 해결할 수 있을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다행입니다.
사실 원리를 알고나면 회피법이 많으니 그렇게 심각한 문제는 아닌데, 모르고 지나치실까 아쉬워 정보 공유차 올려보았습니다.
즐거운 사진생활 되세요~
음.. 미러리스에선 짧은 플렌지백이 이런 문제로도 연결되는군요..
미러리스라서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여기 첨부하는 사진은 D810의 사진이고 세로촬영이라 가로로 나타났습니다.
진짜 쥐똥만큼 덜할 뿐이지 SLR에서도 자주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이건 SLR 공식 리뷰 D850 역광 작례입니다.
동일하게 나타납니다. 쥐똥만큼 더 짧을 뿐이죠 ...
낮에 그글을보고 저도 테스트 해봤는데 생기더라구요
원리는 몰랐는데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
원리를 이제 아셨으니 피하는 일만 남으셨네요.
즐거운 사진생활 되세요~
이런 글 너무 좋네요.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 이게 Z바디들만의 문제인가 싶어 걱정되었는데, 그건 아닌거 같고 좋은 정보를 토대로 향후 이런 환경에서 촬영하게 될 때 잘 대응하면 되겠군요.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이제 피해가며 즐거운 사진 생활만 하시면 되겠습니다.
말씀하신대로 DSLR도 동일하게 나타나는 문제인데 다만,
요즘 미러리스들은 플레인지 백을 극단적으로 줄이는 경향이 있어서, 심지어 예전 RF카메라들 보다 플레인지 백이 더 짧은 경우가 있는데요.
이럼 더 잘나타나죠.
이것에 더해서 추가로 생길 수 있는 문제가.
조리개와 센서간의 거리가 매우 가까워지는 바람에
아주 강한 광원을 바로 앞에 두고 조리개 조여서 찍으면
센서면에 반사된 빛이 조리개 뒷면에 다시 반사되어 센서에 다시 노광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중앙주로 나타날겁니다.
물론 이것도 이론상 DSLR에서도 나타날수 있긴 하지만요.
이런 문제들은 기계식을 완전 대체가능한 전자식 조리개, 센서면 빛반사 처리, 조리개 재질 빛반사 처리등으로 극복가능하고요.
전자식 조리개 -> 전자식 셔터
잘못 적었네요. 수정합니다.
물론 이런경우는 일반적인 사용환경에서 나올 가능성이 0.0001% 될까할 정도 일겁니다. ㅎㅎ
추가로 적어주신 부분이 센서스택 할레이션을 말씀하시는 것이라면 미러리스에서만 발생하는 문제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리고 생각외로 되게 자주 발생합니다. 물론 각도를 조금만 틀어도 피할 수 있습니다만..
반사면의 조사각이 크고 플랜지 백이 긴 SLR의 경우 이미 센서에서 반사 된 빛이 렌즈에 닿기도 전에 벽면에 붙어버리는 경우가 다수이기에 잘 나타나지 않죠.
그리고 사실상 센서면 반사를 극도로 줄이는 것 말곤 방법이 없는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추가로 초반에 말씀하신 포컬플레인 셔터의 회절 문제는 이론상 SLR이나 미러리스나 별 차이 없습니다. 플랜지 백을 키워도 동일한 크기로 나타납니다.
다만 실 사용에 있어 SLR이 진짜 조금 더 짧을 뿐 상황을 피할 근본적인 방법은 동일합니다.
SLR이 이 포컬플레인 셔터의 회절 현상을 덜하게 해주었다면, 어댑터 사용한 작례에선 덜 나타나야 할 것이며, 실상은 동일한 수준으로 나타납니다.
아마 SLR클럽 내에서도 SLR 시절에 동일한 질문이 올라왔던 적이 있습니다.
이런 정성스러운 정보는 추천한번 먹이고 읽을게요ㄷㄷ
감사합니다 이론적인 지식까지 배우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