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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사 미러리스 사용하다 소니를 먼저 장터에 내놓은 이유와 니콘 미러리스 추천렌즈

소니,니콘,캐논 3사 미러리스 사용하다 소니를 먼저 장터에 내놓은 이유...
아래는 100% 개인적 생각이고, 뇌피셜이니 어떠한 근거도 없는 그냥 개인의 생각이라 이해해주세요.
1. eye-af 지금 소니가 미친듯이 좋은건 사실이지만
이러한 카메라 기술 특히 디지털 기술은 금방 평준화가 찾아 올 것입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 애플, 삼섬 양분하던 시절이 불과 몇년전인데
지금은 듣보잡기업들이 애플 삼성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죠)
2. 그럼 카메라 제조사의 개성은 카메라 바디가 아닌 렌즈의 매력으로 선택되어집니다.
카메라 바디를 제외하고 렌즈만 딱 보면 가장 매력적인 렌즈가 있는 것은 캐논이었습니다.
(그런데 캐논의 발목은 역시나 센서가 잡고 있고, 그래서 캐논은 렌즈에 몰빵한게 아닌가 싶네요)
3. 캐논을 제외하면 니콘과 소니가 남는데 왜 니콘을 선택했냐면,
저는 현재 3사 카메라 중에 가장 저평가 되었다 생각해요.
제 생각엔 현재 가장 밸런스 좋은 미러리스 카메라이고,
앞으로 발전 가능성도 가장 높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뇌피셜이지만 현재 기준으로 미러리스 카메라 점유율에서
앞으로 몇년 후 점유율이 가장 많이 오른 제조사는 니콘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여기에 관해 몇가지 이유를 든 다면,
1) 일단 써보면 알게 되는 니콘의 가성비 뛰어난 렌즈 때문입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2470 f4s 는 지금까지 사용해본 렌즈 중에 역대 만족도 최고 입니다.
진짜는 결국 알아 보게 되기 마련이라 생각해요.
2) 지금 유튜브 시대에서 카메라와 비디오를 구별해서 사용하지 않을 텐데
캐논과 소니는 비디오라인이 따로 있어 팀킬을 하지 않겠지만 니콘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비디오 성능 부분에서도 발전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은 니콘이라 생각해요.
3) 가성비 좋은 f4s 라인과 쩜팔 렌즈만 있는것이 아니라
소니에는 없고 캐논에만 있던 쩜이 밝은 렌즈도 만들기 때문에 유저들을 안착시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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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주변 사람들이 저에게 여행 갈 때 어떤 렌즈를 들고 갈가요 묻는다면,
니콘 14-30mm, 24-70mm f4s 두 렌즈 추천드릴 것 같아요.
여기에 50.8 혹은 85.8 두 렌즈 중 하나만 구비한다면 여행 뿐 아니라
가족사진, 풍경사진, 카페마실, 등등 어딜 가도 좋은 조합이라 생각해요.
일단 부피가 작고, 가벼워, 작은 카메라 가방 안에도 다 들어가기 때문에 더 그렇습니다.
그 중에서도 왠만한 렌즈 질문에 항상 들어가는 추천 렌즈에는 24-70 f4s 입니다.
저에겐 일상 속에, 제 삶과 함께 꼭 붙어 다닐 수 있는
화질 좋고, 가격 좋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카메라를 늘 희망했는데
딱 제가 찾던 그 렌즈가 바로 24-70 f4s 로 나왔네요.

댓글
  • ♬♪캐롯™ 2019/05/23 22:48

    오 생각해보니 여행용 렌즈로 두개 있으면 정말 좋겠어요.ㅎㅎ 24-70S는 정말 만족스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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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E.PAPA 2019/05/23 22:51

    정말 2470 f4s 렌즈는 완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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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느림보(Slowman) 2019/05/23 22:49

    니콘 미러리스가..마운트 구경도 큰것이 주변부 화질까지 보고 미래를 위한 투자이기에 멀리보면 그런것도 메리트가 될거 같습니다. 현재랜즈로도 주변부 화질이 참 좋죠.
    f1.8렌즈들 자체로도 참 좋구요
    앞으로의 라인업이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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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E.PAPA 2019/05/23 22:54

    네, 니콘이 맺힌 한을 풀듯 미러리스 와서 매우 대담해졌어요. 처음엔 렌즈 로드맵에 쩜팔 렌즈만 잔뜩 있어서 왜이렇게 보수적으로 내놓았을까? 캐논과 비교되네 생각했는데 좀 더생각해보면 쩜팔을 성능 안좋게 싸게 내놓아서 쩜사와 구분두기 보단 그냥 쩜팔로 속시원하게 해결해 주면서 가성비를 높여 타 제조사와 구별시킨것 아닌가 보면 속시원하게 내놓은것 아닌가 싶기도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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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억의투영 2019/05/23 22:49

    저도 항상 2470이 바디캡입니다. 1430만 들이면 완성인데 ㅠ 거래처에.안들어온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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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E.PAPA 2019/05/23 22:55

    정말 써 본 사람은 알리라 생각해요. 계륵이 아니라 미러리스 바디캡 렌즈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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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賢者妥臨 2019/05/23 22:56

    에스렌즈는 못써봤지만
    니콘만의 기능적 장점이 있어요
    그래서 요즘 제육을 많이 쓰고 자주쓰고
    밥도 제육만... 아...아닙니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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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E.PAPA 2019/05/23 22:58

    ㄷㄷㄷ 저도 제육 좋아합니다... 점심 때 메뉴로 쌈고 함께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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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보출사나간다 2019/05/23 22:58

    니콘의 올드렌즈 편하게 쓸수 있는것도 진짜 좋아요. 독특한 올드렌즈들 써보시면 몰랐던 또다른 세상을 발견한듯. 소니 E마운트렌즈도 쓸수있게 6월에 어댑터 나온대구요. 기대중ㄷㄷ(라이카렌즈 어댑터도 나온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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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E.PAPA 2019/05/23 23:01

    네 저도 렌즈의 화질만 우선에 올려 놓기 보단, 다양한 렌즈와 각 렌즈의 성격들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고 표현되어지는 것도 매우 매력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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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라이만 2019/05/23 23:20

    e마운트 렌즈만 쓸 수 있으면 소니 85.8에 z24-70f4 쓰면 저한텐 딱 좋을거 같아요!
    덕분에 어제 a7m3 주문했다 밤에 취소 하고는 z6+24-70f4 중고매물 물색하고 있는데 캐시백 때문인지 아직 잘 안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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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E.PAPA 2019/05/23 23:25

    네 저도 85mm 렌즈를 단 렌즈 중에서 가장 좋아해서 저라도 2개의 렌즈만 있어야 한다면 24-70 과 함께 85mm 일것 같습니다. 저때문에 취소하셨다고 하니 뭔가 부담감도 생기는것은 사실인데... 매일 내 삶과 함께 할 수 있는 카메라와 렌즈의 선택이라면 저는 딱히 다른 경쟁 미러리스 제품이 보이지 않네요. 바디와 사진의 신뢰도와 가성비 좋은 렌즈군까지... 저에겐 정말 이상적인 미러리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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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라이만 2019/05/23 23:46

    저도 사실 많이 고민하다가 특가라 생각돼 충동적으로 질렀는데 a7m3의 af를 기대했던 것도 있지만
    한편으론 a7m2를 쓰며 만듦새로 인해 불안해 했던 모습도 있고 사진은 니콘이라는 얘기와 진한 색감도 맘에 들었던 것도 있습니다.
    아마 a7m3로 갔어도 좋은 사진은 건져도 사진을 찍는 재미는 떨어질 듯 하고 땀 때문에 불안해 하며 사용하지 못하고 이중으로 돈 들여 넘어왔을 듯 합니다^^
    니콘동에 올라오는 사진들 보면 eye-af는 상대적으로 불안하긴 하지만 제가 아빠진사도 아니고 a7m2 쓰면서도 잘찍었기에 액정, 뷰파, 만듦새, 메모리버퍼, 좋은 줌렌즈, 진한 색감 등 기대되는 것 밖에 없네요!^^
    아마 캐시백 들어오는 6월 14일 이후 물량이 많이 나오면 가격이 떨어지고 그 즈음에 저도 팔고 넘어갈까 싶습니다.
    넘어간다면 지금까지 불안해서 한번도 시도해보지 못한 비오는날 사진도 찍어보고 싶어요ㅎㅎㅎ
    정상적인 사고와 뽐뿌를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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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이파]구만이 2019/05/23 23:47

    저도 남들은 뭐라해도 현재 니콘의 렌즈 발매 순서라던지, 라인업 구축의 우선순위가 아주 마음에 듭니다.
    F 마운트에서 장망원군을 제외한 그 좋다는 N 1.4렌즈들은 다 써봤지만, 결국은 개인적으로는 합리적인 선택지를 제공해주는 1.8 단렌즈 군으로 왠만하면 다 변경하게 되었고......
    미러리스에 와서도 f4 줌렌즈나 1.8 단렌즈군을 우선 확충하는 걸 보고는, 나는 아직 니콘에 남아있는 게 더 낫겠구나란 생각을 가지게 되었네요.
    무엇보다도 언젠가는 무조건 들일 14-30은 제가 제일 기대하는 렌즈입니다.
    애초에 주 촬영이 풍경이었기에 거대한 크기와 무게를 자랑하는 조리개 2.8 줌렌즈군은 사치에 가까워 그 가성비 똥망이라는 70-200 f4를 4년 넘게 잘 사용했던 전력도 있네요 ㅎㅎㅎ
    그래서 결과물만 받쳐준다면 조리개 4짜리라도 대환영하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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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정준 2019/05/23 23:57

    저는 일로 쓰느라 못쓰고 있지만 다시 돌아올 예정입니다. ㅎㅎ 결국 회사마다 방향성 같은 게 있다보니... 니콘이 제일 잘 맞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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