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진 출력및 액자 맡겼다가, 멘붕 경험했습니다...ㄷㄷㄷ

아빠가 새사진을 담는 사람이라는데,
집에 새사진이 없다고
요즘 구박을 받아서,
마눌님한테 적당한 사진 20장 정도 컨펌을 올려서
무서운 맹금사진은 다 거부당하고, 그나마 초록초록한 사진 두장으로 결정이 나서,
복도와 소파 뒤에 걸어둘거라..
무거운 액자는 위험해서,,
가벼운 캔버스 액자를 주문하고자...
업체에 주문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왠걸 하루만에 다 되었다고 연락이 오더라구요..
디아섹 액자 같은건, 일주일 이상 걸리던데...
'캔버스 액자'라서 빨리 되는건가 싶었는데....
다음날 도착한 택배를 보고, 비명을 질렀습니다...

캔버스지에 출력물만 덩그란히 왔더군요...
주문할때, 캔버스 왁구 감쌀 방식도 미러로 할지, 이미지풀로 할지..등등 다 정하고,
걸이 방식도 와이어로 다 선택한거 같은데...
어쩐지 가격도 싸고, 괜찮다고 했는데,
어찌 이런 일이...
멘붕..멘붕이......ㅠ_ㅜ
다시 주문내역으로 들어가보니, 제가 인쇄출력만 주문한걸로 되어 있더라구요..
업체에 전화를 걸어, 다시 택배 보내고, 액자까지 다시 맡기려고 하니,,
액자 비용도 가로 1미터 좀 넘는게 8만원 정도 들어서.. 너무 비싼거 같아서...
과거 총각때 화실을 1년이상 다닌 경험이 있어서,
왁구 짜는걸 본적이 있어서,
직접 화방 업체에 정왁구를 주문해서, 제가 직접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가로 1미터 넘는 40호 짜리 정왁구가 한 2만 7천원이면 해결되더라구요...
그리고, 25호짜리 왁구는 없어서, 20호 왁구를 추가로 주문하구요..

왁구바리로 겁나게 탱탱하게 잡아 당겨서, 건타카로 박고, 암튼...
제가 캔버스 액자 만들었습니다....

청호반새 20호 왁구는 출력물 보다 많이 작을걸 주문해서, 오히려 더 마감이 잘 되었고,
소쩍새 사진인 40호 짜리는 출력물 사이즈랑 감쌀것도 고려해서 주문했는데도
정왁구가 표기 수치 보다 좀 더 커서,
사진출력물이 테두리 옆까지 풀로 감쌀수가 없더라구요...ㅠ_ㅜ
암튼, 15만원이상 더 액자비로 들어갈거 한 5만원 안되게 왁구비용 들여서 액자 완성했네요...

복도에 걸어둔 청호반새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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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 걸어둔 소쩍새 사진 ( 가로 1미터 좀 넘는 40호 액자 )
주문한 곳에 출력물 질은 물론 맘에 드는데,
컨버스 출력물 결과물 양호하고, 가격좀 싼곳 있으면, 그런 업체 좀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왁구도 정왁구 가왁구 좀 싸게 구입하고,
사이즈별로 주문 가능한곳 아시면 그것도 좀 알려주시면 감사..감사...
p.s.
부엉이는 부와 재화를 가져다 주고,
동그란~ 총명한 두눈은 지혜를 상징합니더...
집안에 부엉이 사진 많이들 걸어두세유~~~~
ㄷㄷㄷㄷ
저두 부엉이 사진 걸어둔후 부터는
집안에 돈 좀 많이 들어왔으면 좋겠네요....ㅠ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