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서브 촬영 화각..

돈을 주고 사진사를 고용하면서.. 친구라는 명목으로 그냥 와서 찍으라는 경우는 고민할 필요없고 있는 장비 들고가서 그냥 찍어 주면 됩니다..어차피 상대방도 사진에 대해서 크게 기대하는게 아니잖아요? 많은 사람들이 친구가 사진찍어 달라고 부탁했다면서 진지하게 생각하면서 여기에 어떤장비 들고가야 하는지 얘기를 하는데.. 그 대부분의 경우가 돈주고 사진사를 고용했으면서 친구를 부른 경우이죠. 남의 장비를 빌릴 필요조차도 없습니다. 그냥 있는 장비 들고가세요.. 웨딩포토도 전문영역인데 결혼식 촬영 경험이없는 사람을 이렇게 부른다면 "연습하러 간다"고 생각하고 가시면 됩니다.

보통 입퇴장처럼 중요하고 빠르게 지나가는 경우에만 메인 화각 신경쓰시면 될거같아요~!
그 외에 성혼선언문이나 주례, 축가 등은 여유가 있는 편 입니다.
본식작가처럼 앞에서 용기(?)있게 (안찍어보신 분들은 조금 민망하고 어령워하시기때문에) 찍으 실 수 있ㅆ다면 28-75
아니고 멀리서 조금더 편하고 메인이 찍지 못하는 컷들을 찍고 싶다 하시면 70-200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둘다 가져가야죠.

서브라면 70-200

메인작가님은 오히려 서브님이 나서면 불편할수도....
70200으로 멀리서 찍는게 어떨까요.

메인 작가가 있는데 메인작가의 서브가 아닌 외부 서브가 벝으면...특히나 웨딩경험이 없다면...친구는 메인사진이 망할 확률이 생깁니다.
안하시는게 제일 좋아요. 제가 본식 촬영 나갔을때 제일 짜증 날때가 친구들이 자꾸 앵글에 걸릴때입니다....심지어 제 옆에서 촬영하다가 저랑 부디치는 사고도 있기도 했고 입퇴장하는데 제 앞에서 사진을 찍질 않나...그냥 망원 으로 그냥 저멀리 구석에서 담는게 최선입니다. 웨딩 촬영 경험이 없다면요...
본식 촬영 경험이 있으면 기본적으로 입퇴장할때 작가 앵글에 안걸리는 위치로 갈테니까요...

일단 저는 웨딩 현업 뛰고 있구요.
여기 글올라오는 것들 보면서 항상 느끼는 건데 신랑신부는 큰 기대없이 친구가 카메라 있으니깐 와서 사진이나 (기대없이) 찍어달라고 하는데 정작 카메라 주인은 어떻게 찍어야 할지 걱정을 합니다..
심지어 장비까지 빌리고 그러죠..그냥 깊은 생각 없이 편하게 찍어주면 됩니다.
아무리 잘찍어도 업으로 찍는 사람만큼 찍기 힘듭니다. 그리고 중요한 컷은 메인이 다 찍습니다.
차라리 메인이 많이 안찍는 가족이나 친척, 하객분들 현장 스케치를 찍어주세요. 원판 찍을때 주변에서 가족 표정 찍어주시구요 그리고 화환이나 웨딩 액자, 포토 테이블 디스플레이 된거 찍어주시면 친구로서 최선을 다했다 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