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7r3사용했습니다. 사진작가님들 동선에 방해안되게 하객석에서만 앉아서 촬영해서 스냅(?)까진아닌데 여튼 사진 찍어봤습니다. 2군데 갔었는데... 사진찍으면서 정말 너무 놀랐습니다.
1.af의 신세계. 특히 eye-af가 정말 놀랍습니다. 찰떡같이 달라붙고 작은 얼굴도 잘잡아냅니다. eye af가 일의 70%는 한 것 같습니다. 인물 선택이 안되는게 다소 아쉬운 점입입니다. 사전에 얼굴 등록해갔는데 신부화장하니 카메라가 우선 인식을 못하더군요 -_-... 동체추적도 매우 탁월한데 바로 옆을 훑고지나가도 90퍼센트 이상 맞아서 놀랐습니다. 렌즈 서드파티꺼 쓰는데도 말이죠.
2. 고화소. 전신을 클로즈업으로, 스케치를 신랑신부 풀샷으로... 모두 가능합니다. 이경우 600~900만 화소정도 되던데, 소형 인화용으로 쓸만하고, 웹용으로는 차고 넘치니 활용도가 매우 좋습니다. 다만 핸드블러가 없지 않고 너무 샤프한 나머지 신부 클로즈업 사진은 선명도를 다소 떨어뜨리게 되더군요.
3. 플리커. 조용한촬영(전자셔터)를 사용했는데 플리커에 녹았습니다. lcd상으로 잘 식별이 안되었는데 컴으로 옮겨보니 특정조명에서 플리커 폭탄을 맞았습니다. 핀조명 받은 드레스 특정 부분에 줄무늬가간다거나 신부댜기실에서 드레스가 얼룩말이 된다거나 했는데, 기계식 셔터를 쓰지않은 제 잘못이었습니다. 다만 플리커프리기능이 있음에도, 전자셔터에선 지원이 되지않아 상당히 아쉽네요.
4. 탁월한 dr과 보정폭. 조명이 복잡한 상황에서도 하이라이트를 날리지 않고 비교적 보쥰이 잘되어 놀랐습니다. 보정폭은 이게 이렇게까지되나 싶을 정도였는데 핀조명 맞는 신랑신부 주변 하객석을 실제 육안으로 보는 수준으류 밝게 보정해도 이미지 손상이 거의 없었습니다. 특히 신부사진에서 머리카락의 암부를 끌어올릴때 캐논의 경우 저감도에서듀 노이즈 폭탄을 맞았는데, 깔끔하게 올라갑니다.
5. 고감도. 솔직히 캐논 6d와 큰 차이를 느끼지는 못하겠습니다. 캐논도 6400정도의 고감도에서 상당히 괜찮습니다.
총평으로 전자셔터이용에따른 조명 문제만 잘 대처한다면 현업에서 쓰기에도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실제로 두번째 식장 스냅작가님은 a9쓰시더군요. 다만 저보고 찍으라고 하면 니콘 들고갈거같습니다. 스트로보와의 호환도 문제이지만, 노플래시 촬영시에는 조명을 완전히 통제하지 않는다면 플리커와 보케딸림을 막기위해, 전자선막도 쓰지 않은 완전 기계식셔터 이용해야하는데, 이 경우 dslr대비 딜레이가 있고 연사 속도가 떨어져 다소 불리하다고봅니다. 이건 나중에 글로벌 셔터가 나오면 해결되겠지요.
https://cohabe.com/sisa/1038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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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7R3는 제가 못써봐서 모르겠는데 A7M3의 경우 플리커프리 기능을 끄고 촬영해도 니콘 D4/D750 대비 플리커가 더 생기지는 않더군요.(그래서 저는 늘 플리커 프리를 끄고 씁니다)
전자선막 역시 늘 끄고 쓰는데 디에쎄랄 대비 셔터 딜레이 전혀 없습니다.
셔터 딜레이는 전자선막에서 오는게 아니라 플리커프리에서 오는 것임을 수많은 실험을 통해 결론 내었어요.
전자 선막을 켜건 끄건 셔터 딜레이는 전혀 차이가 없습니다.
고감도의 경우 저 역시 6D를 썼었는데 말씀대로 6400정도의 고감도가 상업용도로 마지노선인 반면 A7M3의 경우 8000정도에서 비슷한 노이즈수준이 나오더군요.
A7R3는 아무래도 화소가 높다보니 그런가 본데 6000픽셀로 리사이즈 한다면 R3역시 M3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다음 촬영때는 기계식 셔터로 플리커 프리 끄고 한번 찍어보세요.
서드파티 쓰신다니까 드리는 말씀인데 서드파티 쓸 경우 플리커프리 기능이 더욱 막강한 셔터딜레이를 가져옵니다.(시그마 아트렌즈는 제외)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렌즈는 시그마 아트렌즈입니다. 전자셔터가 a9만큼만 발전하면 좋을텐데 다소 아쉽긴합니다. 기계식 셔터를 쓰면 블러에 취약해지더군요. 화소가 너무 높아서인지 50mm 사용기준으로 160은 맞춰야하고 안전하게 가려면 250맞춰야하던데, 손떨방있음에도 다루기가 어렵긴합니다.
제가 딱 그렇습니다.
50미리 기준으로 200은 돼야 안심이 되고 심지어 어떨때는 그것조차 블러가 나요.
저는 제가 늙어가서 그런가보다 하고 슬펐었는데 다롱돌이님도 그러시다니 내심 기쁨이...^^;;
한편으로는 소니의 바디 손떨방이 과연 잘 작동하고 있는가? 싶기도 한게
예전에 니콘 D4 쓸때는 바디나 렌즈나 다 손떨방 없었어도 지금 셔속이랑 비슷하게 썼었거든요.
이게 미러리스로 넘어오면서 칼핀이 되니까 블러가 더 보이는건지 뭔지...
아무튼 손떨방 이거...의심스럽습니다.
잘 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