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파적인 씨네리뷰] 걸크러시 오역한 '걸캅스'
이다원 기자
■ 편파적인 한줄평 : 이건 그냥 ‘욕 크러시’
여성이 다른 여성을 동경하는 현상을 이르는 말, ‘걸크러시’. 페미니즘이 대두되는 이 시기에 가장 뜨거운 단어다. 이런 시류를 노린 것일까. 이름부터 여성을 강조한 영화 (감독 정다원)가 드디어 뚜껑을 열었다. 그러나 그 안엔 제대로 된 ‘걸크러시’나 ‘사이다’ 같은 통쾌함은 없었다. 그저 촌스러운 연출력이 어정쩡하게 버무려놓은 ‘맹탕’ 코미디만 남아 있을 뿐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는 이 두 가지 모두 충족하지 못했다. ‘여성 영화’라는 것에 골몰한 탓인지 러닝타임 내내 ‘남자 대 여자’라는 일차원적인 성대결 구도로 끌어간다. 초반엔 구박 받던 주인공들이 어떤 사건을 계기로 각성, 이후 사건을 해결하고 승리로 이끄는데 이 활극에 참여하는 건 모두 다 여자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민원실 직원을 비롯해 천재 해커, 교통정보과 직원들도 눈에 띌 만큼 여성으로만 구성된다.
그래, 한껏 양보해서 이건 그럴 수 있다고 치자. 극 중 남성 캐릭터를 ‘잠재적 범죄자’ 혹은 ‘방관자’로만 분류하는 건 어찌 할 텐가. 범죄를 저지르거나 사건 해결을 방해하는 세력, 혹은 방관자로만 그려지는데, 필름이 돌아갈수록 과거 남성 중심 캐릭터 영화의 문제점을 성만 바꿔 그대로 옮겨놨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남성 캐릭터의 롤을 여성으로만 바꾼다고 ‘여성 영화’가 되는 것인가. 영화 속 성차별의 본질적인 문제를 고려하지 않은 채 안일한 태도가 불러온 오류다.
첫번째 전제부터 삐그덕거리니 참신한 여성캐릭터를 보여줄 리 만무하다. ‘걸크러시’를 잘못 해석한 듯, 여성 인물들은 하나같이 욕을 입에 달고 살며 과격하게 군다. 자신이 맡은 일 하나 똑부러지게 해결하지 못하면서 남성처럼 괄괄하게만 행동하는 게 여성들이 선망하는 ‘걸크러시’라고 할 수 있을까. 남성성에 그저 여성의 외피만 입힌 건 아닌지 생각해볼 만한 문제다.
오락영화로서도 웃음과 통쾌함을 제대로 선사하진 못한다. 메시지를 대사로 전하고 촌스러운 웃음 코드로 대충 얼버무리는 통에 어느 부분에서 웃어야 할지 고민하다고 때를 놓치게 된다.
■ 고구마지수 : 2개
■ 수면제지수 : 2개
■ 흥행참패지수 : 3개
이다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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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 여기자도 깜 ㅋㅋ
페미 마케팅, 주연배우 성추행 논란 이전에
영화 자체가 망.
최근 한국 영화의 걸크래쉬는 얘지 ㅋㅋㅋㅋ
그럼 걍 망하게 냅두면 되는데 그냥 망할껄 꽹가리 북 장구 쳐가면서 난리를 쳐대는게 문제인거잖아
듀나도 어떻게 최대한 실드를 쳐보려고는 하는데 영화 자체에 대한 평가는 좋게 내리질 못하더라 ㅋㅋ
작중 최고 걸크러쉬는 따져보자면 린이고 서번트 중에선 차라리 캐스터지 세이버가 걸크러쉬라기는 좀
평식이형이 로킥 때리는거 봤지?
듀나였나 걔도 인지부조화를 초래해버릴정도면 답나오지않았냐
듀나도 어떻게 최대한 실드를 쳐보려고는 하는데 영화 자체에 대한 평가는 좋게 내리질 못하더라 ㅋㅋ
코미디 영화에서 코미디를 버림
듀나조차 영화가 재밌다는 말은 안 하고 여풍당당을 위한 포기니 뭐니 포장하는 거 보면
영화자체는 드럽게 재미없는 게 확실함
그럼 걍 망하게 냅두면 되는데 그냥 망할껄 꽹가리 북 장구 쳐가면서 난리를 쳐대는게 문제인거잖아
평식이형이 로킥 때리는거 봤지?
예상했던 스토리 그대로네?
어차피 망할 영화였는데 여초에서 지랄떨면서 밑밥깔아주는거지
최근 한국 영화의 걸크래쉬는 얘지 ㅋㅋㅋㅋ
왼쪽 왜케 장첸같이생겼냐
어우야 하늬누님
장첸 여친이니까
마형사: 너 나 좋아하냐?
장형사: 존나 사랑한다 븅신아
!!
얼굴밖에 볼게없는애를!!!!!!!
이분 살찌면 삼촌 재림한다고ㅋㅋ 관리 겁나 빡시게하신다는데
'장박'이야
그럼 지금 장첸의 여친을 위성락이 NTR 한거임?!
걍 지금봐도 똑같이 생겻음 국회의장이던가? 문희상이
위성락의 영원한짝은 전변호사임
ㅇ 맞음
내가 예전에 걸크러쉬로 흥한 대표적인 캐릭터가 페이트의 세이버라고 했다가 개까였는데,
이 영화에 나오는 주인공들보다는 레알 세이버가 더 걸크러쉬 아니냐?
여자가 봐도 반할만한 여자 아님?
작중 최고 걸크러쉬는 따져보자면 린이고 서번트 중에선 차라리 캐스터지 세이버가 걸크러쉬라기는 좀
국밥?
세이버 덕질하는 여자도 많은거 보면 어느정도 맞을지도
걸크러시 계열로 여성팬 모은 건 공경 료식이 쪽이 더 가까울걸
세이버 쥰내 수동적인 캐릭턴데
공의 경계 여캐릭터들이 걸 크러쉬지...
시키, 아오코는 딱봐도 상남자스러운 여자들...
재미있는 영화는 개봉 전부터 오글거리는 미사여구는 붙이지 않아
1ubd은 나옴?
엄복동은 이슈는 됐지만 굳이 보려고 하는 집단은 없었는데
걸캅스는 이슈가 된데다가 이 악물고 보려고 하는 집단이 있긴 하기 때문에...
게다가 제작비도 낮으니 손익분기점은 넘길지도 모르지 ㅋ 영화 자체 재미랑 별개로
못만든 영화는 외모니 캐스팅미스니 루머니 갖다 붙일 필요 없음.
그냥 못만든거에요.
여기자라고 전부 페미는 아니잔아.
누구 본사람 있으면 해커장면에서 선수 입장합니다!하는지 알려줘
남초문제를 여초로 가져왔다고 하는데 사실 남초영화는 빌런도 남자임.
근육떡대 마초주인공이 비리비리한 여자빌런 팬다고 생각해봐, 까오가 안삼.
그러니까 빌런도 남자여야해.
여기서 소외감을 느낄 수 있다는거지 충분히 이해해.
근데 그 반전여론이란게 남자는 다 범죄자 아니면 방관만하는 찐따에요 는 좀
분노의질주 8처럼 여자가 지능형 빌런일 수도 있긴함
그런데 저 이다원 기자는 아직 살아 있냐?
저런 리뷰 남기고 오래 살 것 같지는 않은데
전형적인 워마드 영화네.
성대결로 돈 좀 벌어보자라는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