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을 구하기 전에 제 상황을 우선 설명드려야 할 것 같아요 ㅎ
(취미로 사진생활하는)주제넘게 오막삼과 1DX2 투바디를 가지고 있습니다.
명분은 맘먹고 사진찍으러 나갈때는 1DX2를, 출장이나 외출 나갈 때는 비교적 단촐한 오막삼을 애용하고 있습니다.
찍는 주제는 풍경사진과 가족사진만 찍다가 요즘은 여기저기 출장다니며 거리사진도 조금씩 재미들기 시작했습니다.
촬영/보정은 모두 RAW파일로 하고, 포토샵CS6(ACR 9.1.1)로 상황에 따라 Adobe DNG컨버터(1DX2 RAW파일 대응)로 선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컴퓨터는 2012년에 구매한 노트북으로 조금 답답하지만 그럭저럭 잘 버티고 있습니다. 1DX2를 손에 넣고는 초반에 사실 RAW파일의 기본 색감이 오막삼과 너무 (색감 나쁘게)달라서 보정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금은 방법도 찾고 색감도 원하는 대로 뽑는 편입니다. => 여기까진 참 평화롭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거리 사진에 재미들이다가 보니, 뷰파인더로 정자세 잡고 사진을 담기에는 피사체들이 의식을 하여 타이밍을 놓지거나, 민폐일 것도 같아서 셔터소리를 최소한으로 하는 것은 기본이고, 안보고 찍는 연습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가끔은 원본에서 Crop을 많이 해야 하는 경우도 많구요.
그러던 중에 문득 오막포의 라이브뷰를 통한 빠른 터치AF 와 3천만 화소면 크롭을 충분히 하여도 꽤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막포의 RAW 색감이 오막삼과 많이 다르다는 의견은 접했습니다만, 과연 1DX2의 RAW와 비교해서는 어떨지가 궁금합니다.
제 바램은 오막포와 1DX2의 RAW 색감이 비슷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집사람에게 이야기는 못했습니다만, 1DX2의 RAW 색감을 주물럭 거릴 때까지 가슴앓이 하면서 자책도 많이 했습니다 ㅎ
아직은 사정상 포토샵CC나 라이트룸을 쓸 계획은 없고, 그냥 DNG컨버터로 선처리하여 포토샵CS6의 ACR로 보정을 하는 절차가 익숙하기도 합니다.
혹시 제목대로 투바디를 운영하시는 분이 계시면 의견 좀 구하고 싶습니다.
긴글 두서없이 읽어주셔서 미리 감사드립니다.
https://cohabe.com/sisa/103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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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1DX마크투, 오막포 투바디로 사용중이고 100% RAW 촬영만 합니다
색감은 미세하게 차이나나, 의미 있을 정도의 수준은 아니고
고감도 DR, 고감도 저노이즈가 1DX마크투가 좋기 때문에 금전적 여유만 있으면
오막포 버리고 1DX마크투 두대 쓰고 싶습니다
정보 감사드립니다. 오막포를 들여도 RAW파일의 이질감은 크지 않겠네요.
예, 저도 1DX2는 화소수와 상관없이 아직은 귀한 바디네요. 좀 무겁지만 ㅎㅎ
1dx2와 5dmk4를 쓰는데 풍경찍다보면 두개가 사뭇다릅니다.
BuTTon 님, 감사합니다. (일전에 ND도 잘 소개해 주셔서 잘 쓰고 있어요)
사실 풍경은 신경이 안쓰이는데, 가족 사진(인물)이 신경 쓰여서요.
지금 SLR클럽 사용기에 있는 RAW 다운 받아서 열어보는 중 입니다만, 아무래도 초상권 때문인지 인물은 RAW 파일이 없네요 ㅎ
면구하고 하나 더 여쭤도 될까요?
화소의 이득은 어떻다고 생각하시나요?
2천만 vs 3천만이 면적으로는 30%정도 넓어졌지만, 실제 가로, 세로 픽셀수는 약 17% 가 정도 커지는 것이라서 크게 와 닿지 않을 수도 있다라는 생각도 드네요.
화소이득은 크롭해보면 꽤 있습니다.
저도 그렇게 두대를 사용중인데 보정할때 조금씩 구분이 되긴 합니다.
그런데 취미작가에 가끔씩 행사촬영을 하는거라 크게 신경쓰지는 않아요.
예 그렇군요. 저도 오막삼하고 IDX2 하고 보정할 때 조금씩 다르게 합니다.
물론 결과도 조금씩 다르기도 하구요.
결론은 답정나 인가요? ㅎㅎ
둘 다 써봤는데 색감 차이는 좀 나더군요. 그리고 크롭 자주 하신다면 화소 차이도 확 느껴지실 겁니다.